10째: 남프랑스(아를, 액상프로방스)
안도라공국에서 오전 5시기상, 6시식사, 7시출발하여 아를까지는 약5시간30분 정도 걸립니다...
아를에 도착하면 먼저 원형투우장이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BC 1세기에 건립되었고 2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아직도 투우경기와 연극공연에 쓰이고 있습니다...
또한 아를市는 "빈센트 반 고흐(1853.03.30~1890.07.28)"가 가장 좋은 작품을 그리던 시기에 거주하던 곳이랍니다...
고흐 작품 중 이작품의 건물이 바로 아래 사진입니다...
따라서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은 대부분 이 노란건물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날린답니다...
조금 걸어가면 고흐의 작품에 그려진 노란집이 있는데....이 건물 또한 많은 사람들이 그림과 함께 촬영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림과 유사한 각도로 사진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폴 세잔느(1839.01.19~1906.10.22)의 고향인 액상프로방스로 이동하였습니다.., 이 집은 폴 세잔느가 거쳐하던 곳입니다..
"폴 세잔느"가 친구 "에밀졸라"와 함께 자주 차를 마신 이 카페를 찾아가서 앉아보았습니다..
음료 주문 카다로그가 참 인상깊게 느껴집니다..
프랑스 유명배우 아랑드롱 및 장가방의 젊은시절 사진, 히치콕 감독 등 연예인들이 있었습니다..
액상프로방스에서 아름다운 항구도시 "마르세이유"로 이동하였습니다..
11일째: 남프랑스(깐느, 생폴드방스, 니스, 에즈, 모나코)
마르세유에서 약 2시간을 오면 영화와 레드카펫의 도시 "깐느"가 나옵니다..
칸에는 한창 영화제로 사람들이 무척 많이 있었고 특히 레드카펫에 유명배우가 나타나면 카메라 세례가 쏟아지곤 합니다...
잉그리드 버그만의 사진이 크게 있습니다...
참고로 칸 영화제는 베니스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 체코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에 속하며,
특히 우리에게는 친숙한 곳입니다..
칸 영화제가 우리에게 친숙한 이유는, 2002년 제55회때 임권택 감독이 "취화선"으로 감독상, 2004년 제57회때 "올드보이"로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 대상을, 2007년 제60회때 "밀양"의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답니다..
방송국에서 여자 앵커가 서서 이야기 하는데 양복입은 검은 신사가 사람들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고 있네요....
칸 영화제의 흥분이 채 가라앉기전에 마을 전체가 예술인 아름다운 빛의 화가 "샤갈"이 마지막으로 함께한 도시 "생폴드방스"에
도착합니다... 어느 화가가 도시를 그리고 있습니다...
초입에 있는 이건물이 주택같기도 한데 어떻게 보면 종이 있는것으로 보아 성당같기도 하고...,
그것보다는 앞에 서있는 동상이 더 웃겨요...
이런 옛길을 따라가면서 사진촬영도 해봅니다.......
생폴드방스는 샤갈의 말년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마을로 샤갈이 둘째부인과 재혼해서 노년을 보내며 마지막 작품활동을 한 곳이라 샤갈과 부인의 무덤이 있습니다....,
모형을 보고 비슷하게 포즈를 취하기는 했지만..., 에휴... 허리가 뻣뻣해서 굽혀지지가 않네여....
니스는 세계적인 휴양도시답게 아름다운 해변과 해안도로가 펼쳐저 있습니다...
이렇게 웃고 즐기다가 향수 마을로 유명한 에즈에 도착합니다..
높은 지역에 각종 선인장과에 속하는 식물로 조성된 공원으로서 경관이 참 좋습니다..
경관이 빼어난 애즈마을에는 많은 화가들이 상주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대부분 점포는 화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드디어 12박 13일간 여정의 마지막 코스인 모나코에 도착합니다..
모나코는 서부유럽 국가로 프랑스의 남부 해안, 지중해에 접해있으며 세계에서 두번째로 작은 나라입니다...
참고로 세계에서 제일 작은 나라는 로마의 바티칸 궁전이랍니다..
조그만 공화국에 이런 아름다운 도시를 보세요....
특히 우리에게는 지난 1982년 사망한, 유명한 헐리우드의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가 왕비로 있었던 나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레이스 켈리는 1929.11.01에 출생하여 1953.10월 모감보로 영화에 대뷔, 1954년에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1956.04월 레시에 3세와 결혼하여 모나코 왕비가 되었으며 1982.09.04일 53세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사망하였습니다...
1996.06월 미국영화연구소가 선정한 미국영화의 전설적인 50명의 배우중 한사람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렇게 여행을 끝맺고는 숙소에서 함께한 몇몇사람들과 포도주로 축제의 밤을 장식합니다...
다음날 밀라노 공항으로 가기 위하여 오전 4시에 출발, 밀라노에서 헬싱키까지 비행시간 3시간, 다시 헬싱키에서 인천공항까지
비행시간 9시간만에 여정끝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시차변경으로 인하여 5월19일 오전 8시30분경이 되었습니다.....
다녀와서 왜이렇게 바쁜일이 많은지.., 그리고 사진도 너무 많아서 정리를 하다가 극히 적은양이나마 이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회원님들 더운 여름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