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번째 설악태극
O 일 시 : 2015.10.10 ~10.11
O 코 스 : 내설악광장-모란골-안산-대승령-귀때기청봉-한계삼거리-중청-희운각대피소-마등령-황철봉-계조암-달마봉-목우재-주봉산-청대산-떡밭재-해맞이광장
O 함께한 이들 : J3클럽 설태종주팀 60명
O 준비물 : 주먹밥5개, 빵10개. 물2리터, 겨울용 자켓, 일회용 우의, 우의 바지, 우의겸용 자켓 등
첫번째 설악태극을 하면서 '다시는 안오겠다'고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덟번째 설악을 찾는다.
처음 찾을 때보다 훨 길도 좋고 하지만 선두팀은 알바도 하고 그러면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어느 때보다 힘들게 걸은 길이기도 하고....
출발 할 적에만 해도 '저 비가 조금 내리는 정도이겠지'하고 내 편한 대로 생각을 하면서도 나름 비옷을 챙기고 온도가 내려갈 것을 대비해서 겨울용 옷을 챙겨간 것이 다행이긴 했다. 장갑도 겨울 장갑을 준비.... 먹거리는 많이 가지고 가서 산행이 끝나고도 먹거리가 남았다.
장거리산행에서 준비는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 산행이었다.
사당역에 도착하니 정맥팀원들도 열시 출발이라 회원들이 많이 모여있다. 아퀴지부장님은 일이 있어 산행에 참가 못하시는데도 나오셔서 인사를 하시고, 처음 뵙는 분들도 있다. 인사하고 대절버스에 올라 열시에 출발해서 복정역에서 3명을 태우고 설악을 향해 간다. 출발 인원이 25명, 먼저 개인적으로 수도권에서 출발한 분들도 여럿이다.
내설악광장에 도착하니 영남팀은 벌써 와서 기다리고 있다. 간단히 주먹밥으로 요기를 하고 기념사진을 남기고 야생화대장과 맨 뒤에서 출발한다.
안개인지 구름인지 제대로 보이지도 않아서 안산까지는 사진도 안남기고 진행한다. 몇 명이 걸음이 느려서 쳐지지만 산너머대장이 무한도전팀을 데리고 오니 한결 맘이 놓이기는 하다.
까칠하게 안산에 도착하니 먼저 온 팀들이 간식을 하고 있다. 바람이 자는 곳에서 간식을 하려고 먼저 출발했는데 제대로 먹는 타임을 놓쳐서 조금 힘이 들었다.
금줄 넘어서기 전에 공터에서 야생화대장이 가지고 온 막걸리를 꺼내 한잔씩 하고....
핸펀 카메라라 야간에는 별로 사진이 시원치 않다.
대승령 지나서 날이 걷히면서 단풍이 눈에 들어온다.
안개와 단풍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잠시 멈추고 핸펀을 꺼내 사진을 담아본다.
물에 젖은 나무들이 싱그럽게 보인다.
귀때기청봉 올라가는 길에 하늘이 조금 열리면서 조망이 살아난다.
귀때기청봉 가기 전 안부에서 '그랭이님'을 만나서 같이 진행한다.
서로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다.
다시 안개인지 구름인지가 몰려들고.....
귀때기청봉에 오르니 먼저 가던 야생화대장이 막걸리를 꺼내놓고 기다리고 있다.
시원하니 좋다. 오랫동안 쉴 수가 없다. 금방 체온이 떨어져서....
야생화대장과 일선님, 수다삼님이 보인다.
등을 돌린 분은 '알라딘'님인가?
이렇게 조망도 한번 열리고
자연스런 야생화대장
안개인지 구름인제에 다 젖었다.
끝청에서 핸펀 배터리를 바꾸고 나니 눈보라가 치기 시작한다. 온도는 뚝 떨어지고....
일선님을 만나서 따끈한 커피 한캔을 감사히 받았다. 잘먹었습니다.
대청봉 오름길은 포기하고 중청취사장에 들어가 주먹밥 하나를 먹어치우고, 라면 국물도 한모금 먹으니 살만하다.
진행을 해야 하는지 끝을 내야 하는지 판단을 해야 하는데....
산너머대장과 통화도 하고(선두는 끝청에 도착했다고 하고, 희운각에 상황을 연락하자하고...)
일단 희운각을 내려가봐서 회원들 상황을 보고 판단을 하자고 희운각으로 출발
눈보라가 한겨울보다 더 심하게 부는 것 같다. 몸이 날아갈 것 처럼....
희운각에 도착하니 해결사대장이 반갑게 맞아준다. 다른 분들도 몇 분 계시고....
공룡에 저체온으로 사고가 있어서 진행을 하지말라고 계속해서 방송을 했다고 한다.
안갈 수가 없으니 가야할 밖에 없다. 진행할 분은 출발
희운각 대피소 근처의 단풍이 좋다.
중부지부의 '알라딘님'이 뒤에 오시기에 자연스럽게 한 장 남겨본다.
공룡능선의 1275봉까지 오는길이 지겹지가 않다. 바람불고 날씨가 안좋으니 이런 잇점이 있다.
비가 그치는 듯 싶었는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
몇 명은 백담사로 내려가고.....
하늘이 열리면서 설악의 비경을 보여준다.
후미팀원
중부지부의 '바람과 구름님'
옷이 다 젖어 진행이 힘든 세분이 백담사로 내려가시고 나머지 분들은 진행
바람과 구름, 야생화, 폴모리, 파도, 수다삼,페가소스, 알라딘
눈보라가 다시 치기 시작하고 너덜길을 조심스럽게 진행한다.
황철봉 가기 전에 '산이지부장님'과 일행을 만나 후미팀이 인원이 늘었다.
앞서 가던 수원SD팀원이 알바로 만나서 같이 진행한다.
지겨운 너덜길의 정상인 황철봉
너덜길에서 후미가 따라붙지를 않아 미시령삼거리에서 후미를 기다린다.
체온이 떨어져 오래 기다리지 못하고 일어서고.....
울산바위 삼거리에서 주먹밥으로 허기를 채우고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서 계조암으로
야생화대장하고 같이 진행해서 마음이 놓여서 그런가 계조암에서 부터는 졸음 산행이었다.
올 봄에는 혼자서 길찾고 잘했는데 이번에는 잠이 쏟아져서 어떻게 목우재까지 왔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크게 알바 안하고 잘 찾았다.
주봉산의 까칠한 오름길도 졸면서 오르니 오를만 하다.
졸다가 깨면 처음 오는 길 같아서 길이 아주 생소하기도 하고....
샘터에서 잠시 쉬다가 맨 후미에서 진행
배낭이 가벼워지니 발걸음도 가볍고, 잠도 달아난다.
청대산 정상에 도착
이제는 설악태극길도 목우재에서 끝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고속도로인지 떡밭재의 도로가 개통이 되면 현재의 설태길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을 듯 싶다. 그 전에 한번이라도 더 올수 있을까 모르겠다.
편안한 길을 오다보니 날머리가 다 왔다.
파워풀한 '폴모리'님 완주 축하드립ㄴ다.
'바람과 구름'님 설태완주 축하드립니다.
'일선'님 설태완주 축하드립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고생많이하셨습니다.
'산이'지부장님 설태완주 축하드립니다.
'희야'지부장님 설태완주 축하드립니다.
8번째 설태-자축합니다.
조금 먼저 내려온 야생화대장일행이 기다리고 있다가 맞아줍니다.
그런데 사진이 없군요.
바람과구름님, 폴모리님과 기념으로
바람과 구름님, 수다삼님과 같이
수도권지부, 중부지부, 영남팀 모두 설태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8번을 왔었지만 이번 만큼 힘든 산행은 없었던 듯 싶습니다.
이런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좋은 기록으로 완주하신 분들도 계시고, 저희보다도 늦게 완주하신 분들도 계시고, 중간에 내려오신 분들도 모두 수고많이하셨습니다.
항상 건강하게 몸관리 잘하셔서 다음 산행에서 뵙도록 하시지요.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헤어져 조금은 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만나기를 기대하면서 이만 허접한 산행기 마치겠습니다.
첫번째 설태종주에도 완주할수 있었던건 바랭이 총대장님의 편안하고 부드러운 리딩이 큰힘이 되었습니다.....
가방에 주먹밥이 떨어져 어쩌나 걱정할때쯤 선뜻 맛난주먹밥 반틈 뚝딱 떼어 주셔서 넘넘 감사했었습니다.. 그 밥 아니였으면 정말 힘든길이였을껍니다,
대장님 10번째 설태길 채우는 그 길에도 함께하고 싶은 소스입니다...수고 많으셨고...감사한맘 듬쁙 전합니다.
첫번째 설태완주 축하드립니다.
진짜 멀리까지 오셔서 중탈한다 할 적에 맘이 좀 안좋았었는데....
토끼 처럼 튀어오는 모습이 참 신나보이더군요.
소스님 첫번째 설태완주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다면 영광입니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야생화 대장님 께서
막걸리 한병을 꺼내서?
어?
이거 규율위반 아닌가요?
^^
^^
암튼 바랭이 대장님
몇번째 설태?
셀수도 없이 많이 하셨네요~~
큰 축하를 드립니다
ㅡ
늘 후배님들
챙겨 주심에 대하여
모든 주민님들께서
존경들을 하고 계십니다
ㅡ
능력이 있담
총대장님을
따르것는데
능력이 부족 아숩기만
합니다ㅡ
존 산행길
계속 이어가세요 ^^
국공에 대간5구간을 가볍게 마무리하신 대사님깨서 무슨....
곡주가 아니라 곡차를 마신 것이지요.
한번두번 가다보니 벌써 이렇게 되는군요.
설악은 언제라도 한번은 멋진 풍광을 보여주어서 실망은 안하게 되는가 봅니다.
좀 아쉽다면 멋진 해돋이를 보지 못했다는 것이지요.
항상 안전산행하시고 자주 뵙도록 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인자하신 미소로 차분히 대원들을 챙기시고
궃은 날씨속에서도 무탈하게 설태길 완주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총대장님 여덟번째 설태길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번에 희운각에서 뵙지 않았던가요?
혼자서 가려면 어려운 길이지만 모두 같이 하니 그리 어렵지않게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지않은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완주할수있었군요
여덟번째 설태완주 축하드리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
정맥 준비하시느라 바쁘시지요?
수고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것이 '안전'이니만큼 항상 안전하게 리딩하시기 바랍니다.
모두들 잘 하시는 분들이시긴 하지만....
고맙습니다.
궂은 나씨속에 산행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 부대가 이동하다보니 여러 에피소드가 많이 일어 났네요~ㅎㅎ
8번째 완주 축하 드립니다. 총 대장님~^^
설태야 잠깐 하는 산행이지만 스톤님은 국공완주하시느라 고생하셨지요?
축하드립니다.
맛난 것 많이 드시고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여덟번째의 설태길..
언제나 뵐때면 온화힌 미소로 반겨주시며, 함께하는 모든분들을 살뜰히 챙겨주시는 총대장님.
현장에서 또는 산행기에서 뵈올때마다 생각해봅니다. 총대장님의 넓은 마음을 이작은 가슴으로 흉내라도 낼수 있을까...
언제나 쉽지않은 설태길, 악천후로 진행이 더더욱 쉽지않음에도 총대장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많은분들이 무탈히 완주할수
있었으리라 봅니다.
힘드신 설태길이셨지만 보람은 배가 되었을듯합니다. 여덟번째 설태 완주를 진심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첫번째 설태길에 '다시는 오지 않겠다'했었는데 한번 두번 가다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믿고 따라주는 회원님들이 있어서 그랬겠지요.
이번 설태길이 춥고 바람도 많이 불어 모두 고생이 많았습니다.
같이 하니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진행할 수 있었지요.
오리대장님도 너무 무리한 산행은 마시고, 오래오래 산행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안전산행 즐기시기 바랍니다.
날씨도 안좋은데 고생하셨습니다
빨강색옷이 잘어울립니다
완주축하드립니다
지태완주 축하드립니다.
작년에 실크 완주에 이어 올해는 지태 완주하시고 대단하십니다.
세월을 거꾸로 맞이하시는 것 같습니다.
항상 안전하게 산해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대장님 산행기 이제야 봅니다. 악천후에 잠도 오고 춥고~
여덟번째 설태는 더 오래도록 기억에 남으실듯 합니다.
늦었지만 설태접수 축하드립니다.
이번에는 야대장이 뒤에서 같이 산행을 해서 긴장이 풀리니 잠도 오고 그렇더군요.
그래도 어찌어찌 가다보니 완주는 하게 되고요.
허리는 많이 좋아졌지요?
고맙습니다.
정말 오랜 만 이군요..먼저 설태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저희 태극스페이스팀(하늘금님, 동밖에님, 다니엘님, 스파님)도 내년에 한번 도전을 할려고 합니다....
옛날 지리태극 왕복한 노하우로 할려고 합니다.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잘들계시지요?
동밖에님, 하늘금님 아주 오랫만에 들어봅니다.
설악이 좋긴하지만 광주에서 오가는 시간이 꽤나 많이 걸릴텐데요.
내년에 한번 해보시지요.
좋은 코스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