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사역하시는 권오혁 선교사님의 기도편지입니다.
읽어보시고 기도 많이 해 주세요.
주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태국은 지금 아주 시원한 우기철로 접어 들었습니다. 지난 10월부터 지금 12월까지 줄기차게 비가 옵니다.
핫야이는 도시 80%가 잠기기도 했습니다.
나컨도 3번씩이나 홍수가 나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위기 상황속에서 하나님이 이 나라와
민족을 지켜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면서 선교지에서 소식 전합니다.
1. 새비전 교회 소식 새 비전 교회는 많이 부흥되고 안정되었습니다. 새로 오는 분들이 교회에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영혼 구원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특별히 올해 12월 성탄절을 맞이하여
빠댕씨와 리까 가 세례를 받습니다. 세례를 받는 이들이 교회의 훌륭한 일군들로
자라 가기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교회의 청년 그룹들을 모아 새로 비저너리 그룹을 만들었습니다. 20대 초반부터 30대 중순까지 교회의 중추 역활을 할 젊은이들을 제자 훈련하여 장래에 교회의 핵심 일군으로
키우려 하고 있습니다. 누, 팜, 너이나. 리까 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나컨 제2 새비전교회 개척 새 비전 교회의 3명의 목회자와 스텝들 중심으로 나컨 싯타마랏 제2 새비전교회가 개척되었 습니다. 교회 이름은 “비젼 사랑교회”로 명명하였습니다. 이번 비젼 사랑교회에서는 교회확장과 리모델링 공사를 했습니다. 건축에 필요한 재료들을 미리 구하고 한국단기팀과 연합으로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김포 제일교회는 공사비 30만원 을 헌금해 주셨습니다.
그 외 동원교회가 담을 허무는 작업을 ,김포제일교회는 미장 공사를, 저희 태국
새 비전교회는 강대상 공사를 마쳐 1차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습니다. 앞으로 교회 색칠공사와 목회자 사택 공사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번에 12월 홍수 피해를 받아 교회가 침수되기도 했으나 바로 복구 되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주변에 성도님들의 가정 여러 곳이 홍수로 어려움을 당하여 쌀과 식료품과 구제 헌금을 지불하기도 했습니다. 특별히 빠댕씨에게는 수요 예배 후에 헌금을 모아 전액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3. 새 비전 교회 종합 선교센터 건립 계획 저희의 기도대로 1억을 태국 현지교회와 선교사가 재정을 책임지고 2억은 한국교회의 도움으로 올해 안에 Vision Center와 새 비전교회, 국제 선교훈련원, 국제유치원, 신학교 등이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이 문제를 가지고 집중적으로 기도 하고 있는 파송교회인 동원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 외 협력하는 교회들도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지난해 교회 터 복토 작업을 마치고 지금은
교회경비실과 주변 담 공사를 마쳤습니다. 그 동안 기도 한대로 1억여 만원의 선교 후원금이 사용되었습니다. 본당 건물 건축비 5천여만원, 소예배실 3천여만원, 사무실 3개(사무실 1개당 천만원 )등이 올해 안에 후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감사하게도 지난 한국 방문시
동원교회 박계윤장로님이 2000만을 이옥환 권사님이 3000만원을 최근에는 하늘영광교회의
박순용 목사님이 200만원을 헌금해 주셨습니다. 최근에 건축 설계도가 완성되어 정부의
허락을 받았습니다 . 바로 11월 초에 건축업자와 계약서에 사인을 함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2년간 공사 중단으로 마음적으로 많이 눌려 있었는데 하나님의 위로하심과
만져주심을 체험합니다. 요즘은 매일 같이 교회터에서 건축 진행 상황을 돌보며 기도하고
있습니다.12월이라 지금은 장마철입니다. 건축이 조금 늦어지기도 하나 4월 말까지는 2층
골조 공사와 지붕 공사가 마무리 됩니다. 그 후에도 부족한 재정이 채워지면 아마 내년 9월 까지는 완공할 계획입니다. 부족한 재정 5천만 원도 마저 채워지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지금 새 비전교회 성도님들은 금식기도에 들어갔으며 건축헌금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4.남태 신학교 (트리니티 신학대학교) 사역 그동안 태국 남부의 젊은이들을 키워 “남부인이 남부인을 복음화 하자는” 비전을 가지고 기도한대로 신학교 사역이 진행중 입니다. 특별히 이 사역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말레이시아의 페낭에 있는 남침례교 신학교의 협조아래 공동학위를 받게되었습니다. 태국 남부의 지역상 (무슬림)사역적인 어려움이 많지만 태국 남부인은 열정적이고 정직하며 기질상 남에게 지기를 싫어하고 각 사회의 리더로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역입니다. 이제 구체적인 교수이력서가 제출되었고 커리큐럼과 학사일정이 결정되어 2월부터 11월초까지 1,2학기 과정을 마쳤습니다. 5명의 M.Div코스의 지원자가 지원하여(아짠끼띠웃,안높.타위,눔,짜리야) 조직신학,신학서론,설교학과정을 마쳤습니다. 이번 새학기부터 학부생인 피쳇씨가 신입생으로 등록하여 공부합니다. 이제 방학 후에 호주선교사인 제프선교사의 선교학 강의가 시작됩니다. 특별히 남부 신학교를 위하여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5.임마누엘 축구팀 소식 그동안 청소년들의 마약문제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태국전체에 100여곳에 임마누엘축구팀이 창설되어 있습니다. 이제107번째로 나컨싯타마랏의 새 비젼교회를 중심으로 임마누엘축구팀이 창단 되었습니다. 이 일을 위해 아짠타다의 아들인 눗이 코치로 임명되었고,
권오혁선교사가 총감독을 맏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나컨 순복음교회와 빡파낭교회,베들레헴교회도 관심을 가지고 축구팀창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매주 2차례 2시간씩의 훈련으로 20여명의 축구팀이 되어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나컨시 크리스티안컵 대회에서 우승을하였으며, 팡아지역으로 축구원정을 떠나 우승하고 돌아오는 기쁨을
맛보기도 하였습니다. 특별히 지난번 11월에는 수랏타니에서 남부 전체 지역 대회에서 우승하여 내년 임마누엘컵 대표로 태국 남부를 대표하게 되었습니다.
6. 기타 사역
그동안 깐짜나부리에서 있었던 까렌족 사역을 위하여 통역으로 섬겼습니다.
특별히 이번에도 안산동산 교회 목사님들이 오셔서 삼위일체와 사도신경 교회론에 대한 귀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어서 귀한 강사님들을 모시고 나콘의 새 비전 교회에서 강의를 통역 했습니다.쉬지도 못하고 힘든 일정이지만 강의 를 잘 마치고 떠나신 김진철, 김성겸 목사님과 박규병 집사님께 지면을 통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이어 저는 10월 중순 경에는 임마누엘 축구팀 지도자 학교 4단계인 사도행전 강의를 통역하였습니다. 특별히 대전의 마중물교회 이상웅 목사님의 명강의를 통하여 귀한 은혜를 체험하였습니다.
그 후 11월에는 인도차이나 선교사 대회에 참석하여 귀한 섬김과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후 홍수로 어려움을 당하고 계신 핫야이의 임태호 , 이완균 선교사님등을 방문하여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멀리 치앙라이에서 오셔서 함께 위로와 격려를 해주시고 새 비전교회 건축헌금까지 해 주신 김성희, 함옥자 선교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7.성탄절 소식
해마다 새 비전교회 학생들을 중심으로 연극팀이 나컨과 태국 남부 지역에서 공연을 통하여 복음을 전합니다. 19일은 퉁야이 지역, 20일에는 짠디지역 ,24일은 케롤링, 25일은 베들레햄교회, 26일에는 새비전교회,30일에는 비전 사랑 교회에서 공연과 성탄예배와 전도를 병행합니다.
이들이 성탄의 의미와 기쁨을 누리며 마음껏 복음을 전하도록 기도하고 지도 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8. 가족 소식 그 동안 3년간 말레이시아에서 공부하던 예은이가 학교를 방콕으로 옮겼습니다.
그 동안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비충당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학교에 잘 적응하고 학교에서 반주로 수고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예은이는 생활비를 아껴 매달 건축헌금을 하고 있습니다. 예진이는 학교생활에 너무 만족하고 성적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치앙마이 YWAM돔에서 막내로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우종복 선교사는 지난번 나컨 도와 교회에서 수여하는 장한 어머니 상을 받았습니다. 좀 더 인내하며 기도하라는 의미의 상이지만 저희 가족에게는 큰 위로의 상 이었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는 여러 동역자님들의 기도와 후원아래 다시 정진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모두들 어렵다고 하는 이 시기에 우리와 Vision을 함께 나눌 분들을 고대하며 선교지에서 함께 소망을 나누어 봅니다. 주 안에서 늘 평안하시길 원합니다. 기도 편지를 통하여 기쁜 성탄과 희망찬 새해 인사를 대신해 봅니다. 주안에서 다시 만날 때 까지. 샬롬!!!!!2010년 12월 3일 태국 남부 나콘에서 복음에 빚진 종 권오혁, 우종복 선교사(예은, 예진)올림 전화번호: 0016675311206 / 00166819565166 계좌번호: 외환은행 010-04- 06387-358 예금주GMS 국민은행076-21-0333-990 예금주 권오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