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ke House 관련하여 몇 달 동안 잘 매각이 안되어 참 많이 힘들었는데
여러분들의 기도 덕분에 금일 잘 해결이 되었습니다.
약간의 손실은 있었으나 많은 교훈을 얻은 거래였습니다.
향후로는 보다 신중하게 여유를 갖고 이런저런 것들을 진행 해야 할 것
으로 생각 됩니다.
아직 이곳의 삶에 익숙치가 않아서 이렇게 고생을 하는 것 같습니다만
다행이 주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잘 풀어 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나중에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제 이곳 호윅에서 잘 정착하여 열심히 사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다음주동안 민식이가 시험이 있습니다. 몇일 전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공부해서 제가 먼저 잠자리에 듭니다. 민식이 말에 의하면 Puke 에 비해
이곳 호윅의 학교가 공부를 더 시키는 것 같다고 합니다.
민식이는 친구들 사귐에 별 문제 없고 하영이는 몇몇 친구를 다시 사귀
었으나 아직 예전의 관계 회복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Puke 의 단짝인 홀리와 하나꼬에게 자주 전화를 합니다.
그래도 왕따 같은게 없으니 다행입니다.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다고는
하는데 하루속히 평생을 함께 할 좋은 친구들을 사귀기를 기도합니다.
이곳은 지난주부터 바람이 거세지고 비가 45도 각도로 내리며 가을을 선
보이고 있습니다. 그 동안은 잔디가 다 타 들어갈 정도로 비가 안 왔었는데
이제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 드나 봅니다.
이번 주말에 와이우쿠의 모래언덕을 내려가려 했는데 날씨가 어떨지
염려가 됩니다. 카와이 몇 놈을 잡아서 주말에 회식을 해야 하는데....
요즈음은 카와이가 산란기인지 암놈을 잡으면 명태처럼 노란 알이 큼지막한게
들어 있어 구미를 자극합니다.
카와이 회가 드시고 싶은 분들은 한번 NZ를 방문 하시길 바랍니다......
경칩이 지난 한국은 이제 하루가 다르게 온도가 올라가겠군요.
지난 겨울 양가 부모님들이 추위로 고생 많이 하셨을 텐데 하루속히 따뜻한
봄날이 되기를 고대 합니다.
첫댓글 여러가지로 수고했네....민수책상머리에 붙어있는 글을소개하지요.."두렵다고 멈추지마라"가끔볼때마다 참새롭지요.내핸드폰에는 이런문구를 가지고다니지요.."모든것은 지나가도다"곱씹어도 넘멋진말같다,,삶의 기쁨도 슬픔도, 지난날 그런저런 순간들이 그당시에는 기쁘고 슬펐겠지만 시간이지난지금은 아무것도 생각못하니..모두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