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각산 (仙角山,1141.5m)
신선이 춤추는 선인무수(仙人舞袖)와 섬진강 발원지를 품은 천하명당
7 ·8대에 걸쳐 재상과 장군이 나올 선인무수와 장군대좌의 천하명당을 숨긴 선각산은
백운의 영산(靈山)이며 신선이 춤추는 형상이다.
신선 뿔로 일컫는 닥종이로 만든 모자를 닮은 갈모봉(하산각봉)에 이르면
세 갈래로 나누어 백운평야를 향해 힘차게 뻗어 내린다.
정상에 서면 사방이 탁 트여 조망도 훌륭하다.
북쪽은 덕태산과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너울너울 춤을 추고,
그 너머로 마이산의 두 귀가 종긋하다. 동쪽은 금남호남정맥의 오계치,
섬진강 발원샘을 안고 있는 천상데미,
그 너머로 북덕유에서 남덕유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연봉들도
하늘금을 그리며 자기 존재를 자랑하려 애쓴다.
남으로 눈을 돌리면 임실 성수산, 팔공산, 서로는 내동산이 지척이고
백련산, 회문산, 원통산도 아스라하다.
산줄기는 백두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분기된 금남호남정맥이 북서쪽으로 내달리며,
장안산, 팔공산, 천상데미, 오계치를 거치면 서쪽으로 선각산 줄기를 내려놓고,
덕태산 못 미쳐 시루봉에서 진안 성수산 방향으로 뻗어간다.
물줄기는 남쪽 섬진강 원류인 데미샘물과 북쪽 백운동계곡이 백운천과 오원천을 이루다
섬진강에 살을 섞은 뒤 남해의 광양만으로 골인한다.
행정구역은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백암리, 반송리다.
산 좋고 물 맑은 청정지역 백운면에는 특이한 지명과 수많은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최영훈씨 고증에 의하면 적군이 숨어 있던 은적골, 적군이 머물렀던 둔전지,
척후병이 있는 외병지, 낙오된 병사들이 있던 잔병지,
전투병이 있던 둔병이, 장군바위 등 임진왜란이나 한국전쟁 때
왜군이나 빨치산들이 주민들을 괴롭혔던 애환서린 지명이 많음을 알 수 있다.
북소리가 나는 북소(沼), 징소리가 나는 장소, 종소리가 들리는 쇠종골,
깃발을 세운 깃대봉의 지명과 아울러 병사들이 둔병이로 이동하면
독전바위(투구바위)에서 장군이 지휘하여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는 전설도 있다.
삼반(三盤)으로 일컫는 반송리, 석전리, 화산리는 1천명이 피난한 땅(千人可活之地)이고,
이백(二白)은 상백암, 중백암의 지명도 특이하다.
★ 덕태산 (德泰山,1,118m)
덕태산은 진안군 백운면에 거의 같은 높이의
선각산과 어깨를 나린히 하고 솟아 있는 산이다.
팔공산을 지나온 호남정맥이 삿갓봉을 지나 성수산, 마이산, 부귀산으로 흐르는
진안고원의 중추를 이루는 산이다.
특히 이산 남쪽 오계치 기슭에는 섬진강의 발원지인 데미샘이 있어 의미가 큰 산이다.
이 산은 암릉과 천혜의 신비를 간직한 울창한 숲과 빼어난 경치로 유명한
백운동 계곡이 있어 여름철이면 피서지로, 가을엔 억새밭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특히 백운동계곡에서 약 2,5km거리의 취사장,
주차장까지의 계곡 일대의 수많은 폭포와 암반 뒤로 넘쳐흐르는
맑은 물은 이곳을 지나기만해도 속세의 때가 저절로 씻겨지는 느낌이다.
덕태산(1,118m)의 정상에 서면 남으로 지리산이 동으로 남덕유산이
북으로 마이산의 두 말귀가 서남 건너편에 내동산과 고덕산 등
사방 광활한 신천지를 조망할 수 있어 가슴이 확트이는 후련함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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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대기신청합니다.
죄송합니다
아들이 다쳐서 이번산행 못가게 됐습니다 즐거운산행 되세요
많이 안 다쳤어야 할텐데 걱정되시겠습니다!
@소심남(신영석)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ㅠㅠ 어쩌다 빠른 쾌유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