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집만 내는 시원한 맛
전등사를 포함한 강화지역 사찰에서는 주로 특산물인 순무로 김치를 담가 먹는다.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 강화도지만 기온이 따뜻하고 연교차가 크지않아
특이한 식물이 많이 자란다.
그중에서도 강화도 순무는 인삼 버금가는 작물로 조선시대에는 강화 순무로 만든 김치를
임금에게 진상했다는 기록이 있다.
순무는 원래 단단하지만 김치를 담그면 부드러워지고 시원한 맛을 내며
전등사에서는 순무김치를 경내 찻집에서 따로 판매하기도 한다.
★ 재료 : 멥쌀 500g. 순무( 잎 ) 50g. 동부 100g. 고춧가루, 배즙약간, 갈은생강 약간, 물1컵,
설탕1/2큰술, 소금 1/2작은술.
★ 만드는법 : 1. 순무를 깨끗이 씻은후 잎을 다듬어서 순무는 1cm 두께로 자르고
순무청은 3cm 길이로 자른다.
2. 순무는 절이지 않고 순무청만 소금에절인다.
3. 배는 갈아서 배즙으로 준비하고 채수에 고춧가루, 갈은생강, 소금, 배즙을 넣고
양념을 만든다.
4. 멥쌀과 동부를 푹 끓여 국물을 만든다.
5. 순무와 소금에 절인 순무청에 국물이 많게 양념을 버무린다.
6. 실온에서 하루정도 보관후 김치가 익으면 냉장고 에 보관한다.
♣ Tip : 순무김치는 국물이 많게 만들어야 제맛이 난다.
채수는 건표고버섯, 무, 사과, 당근, 건다시마, 양배추, 브로콜리 줄기를 넣고
끓여 만든다. ( 불교신문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