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타 핸드드립(Hand Drip)
1. 핸드 드립(Hand Drip) 이란?
볶아서 분쇄한 커피를 뜨거운 물을 부어 드립퍼(Dripper)와 종이필터를 사용하여 기호에 알맞는 커피를 추출하는 것을 말한다.
핸드 드립의 장점은 마시고 싶을 때 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신선한 커피를 추출하여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커피의 분쇄 정도와 물 따르는 방법, 위치에 따라 커피 맛이 상당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연습을 통해 자신의 입
맛에 맞는 커피 맛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핸드드립은 어떤 드리퍼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맛과 향이 차이가 날 수 있는데, 현재 사용하는 드리퍼로는 멜리타, 칼리타,
고노, 하리오 등이 있다.
2. 칼리타 추출법
칼리타는 일본에서 고안된 드리퍼로 추출구가 바닥에 3개 뚫려 있으며 멜리타에 비해 드리퍼 각도가 완만하며 리브가 길고 듬성
듬성 나 있다.추출할 때 물을 3~4차례로 나누어서 부어주며 커피 맛의 변화의 폭이 적고 안정적이다.
- 준비물 : 원두, 핸드드립용 주전자, 전기포트, 여과지(거름종이, 융), 드리퍼, 서버, 커피분쇄기(핸드밀, 전동밀), 온도계, 스톱
워치, 계량스푼, 커피잔.
- 드립순서
1) 서버 위에 드리퍼를 올려놓고 드리퍼 위에 필터를 공간이 뜨지 않게 밀착 시킨다.
2) 10~20g의 원두를 분쇄한 후 드러퍼에 담는다.
3) 분쇄된 커피의 수평을 맞추어 준다.
4) 1차 물 붓기(커피적시기) : 커피 중심부에서 외곽으로 가늘고 촘촘히 나선형을 그리며 뜨거운 물을 부어준다. 서버에 1~2방
울 정도 떨어지게 붓는다. 필터에서 안쪽으로 5mm정도 물이 닫지 않도록 물 붓기를 멈춘다. 신선한 커피일수록 국화꽃 모양
으로 부풀어 오른다.
5) 30초 후 2차 물 붓기를 한다. 물줄기가 가늘고 촘촘히 천천히 나선형으로 부어준다. 바깥 여과지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한
다. 물 붓는 양은 추출액의 50%정도 되도록 한다.
6) 드리퍼 내의 물이 거의 다 빠지면 드리퍼에서 한두 방울 떨어질때 3차 물붓기를 한다. 가늘고 촘촘히 조금 더 빠르게 붓는다.
붓는 물이 요동치면 커피가 탁한 맛이 나기 때문에 주의한다. 커피 추출액은 30%정도로 한다.
7) 4차 물 붓기는 커피는 흥건히 젓어 금방 차오르므로 가늘고 촘촘히 빠르게 붓는다 커피 추출액은 20%가 되게 붓는다.
8) 추출이 끝나면 드리퍼를 서버에서 분리한다.
9) 추출액 농도가 진하면 뜨거운 물을 부어서 농도를 조절해서 저어 마신다.
. 맛있는 커피와 맛없게 추출된 커피 구별법
향미성분이 덜 추출된 불완전 추출일 경우에는 처음 맛과 끝 맛은 있되 중간의 깊고 폭넓은 맛이 없는 플랫(Flat)한 맛이 나고, 향
미 성분이 너무 많이 과다 추출일 경우에는 혓바닥의 앞부분 1/3과 입천장에 닿는 부분이 떫고 목구멍 주변이 깔깔한(Harsh) 맛
이 느껴진다. 원하는 성분만 추출된 완벽한 커피의 경우는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입 안이 개운하며 목 넘김이 부드럽다.
4. 핸드드립 도구
핸드드립용 주전자 : 일반 가정용 주전자는 꼭지(Spout)가 너무 굵어 물을 부을때 물줄기가 굵어 불쾌한 쓴맛과 탁하고 떫은맛
까지 추출될 우려가 켜 물줄기가 가늘게 조절이 용이한 핸드드립용 주전자를 사용하는게 좋다.
여과지(거름종이) : 커피의 불순물을 걸러주고 수용성의 추출액만 통과시켜 좋은 커피맛을 만들어준다. 여과지는 부채골형(Co
ne Type)과 원형(Round Bottom)이 있고, 흰색과 갈색의 천연 펄프 여과지 두 종류가 나와 있는데, 백색은 미국에서 유해성
논란이 있으나 검증된 것은 없으며 천연펄프 여과지는 나무 냄새가 커피 향에 영향은 주는 경우가 있다.
드리퍼(깔데기) : 멜리타식, 칼리타식, 고노식 드리퍼이 있으며 재질에 따라 플라스틱, 도자기, 금속재질로 나누어진다. 플라스
틱은 보온성이 떨어지나 순간적으로 온도가 올라가 드리퍼를 데울 필요가 없고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도자기는 열전도가
낮아 사용시 데워야 하는 단점이 있으나 보온성이 좋다. 금속재질은 열전도와 보온성이 좋으나 가격이 비싸다.
서버 : 추출된 커피 용액을 담는 용기로 유리나 플라스틱 재질이 대부분이다. 서버는 부피가 표시 된 제품이 좋다.
커피 분쇄기 : 칼날을 이용한 전동식 분쇄기를 그라인더(Grinder)라고 하며 톱니를 이용한 수동식 분쇄기를 커피밀(Coffee
Mill)이라고 한다. 독일제 자센하우스와 일본의 후지로얄이 유명하다.
하리오 핸드밀 - 분쇄입도를 조절 가능하고 분쇄시 입자가 다소 고르지 않으나 가격대비 만족할 수준이다. 카페엘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