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는 현재 회자되고 있는 '지혜로운 여성 5제'입니다.
같은 사례가 '리더의 이 한 마디' 181, 194, 195, 197, 198, 207, 210, 221 등에도 있습니다. (열행)
216. 무명시절에 부담을 전혀 주지 않은 아내
특히 작년에 힘들었다. 모든 적금을 깨고 더 이상 깰 것이 없었다. 다른 일을 알아보자고 결심했을 때 '깐죽거리 잔혹사'를 짜게 됐다. 제가 처가 부모님과 같이 살아서 도움을 드린 게 하나도 없는데 밥을 정말 맛있게 해주니까 죄송해서 더 힘들었다. 긴 무명시절에도 아내는 전혀 부담을 주지 않아 너무 고마웠다.
- 무명 7년만에 스타덤에 오른 개그맨 조윤호의 말, 티비 리포트, 2014.05.16.
217. 실명되기 전에 여행을 다녀오라고 한 아내
아내는 뇌종양 수술 후유증으로 왼쪽 청력을 잃고 침대에 누워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연한 태도로 여행을 권했다. 하루는 아내가 여행을 다녀오라고 했다. 조금이라도 시력이 남아있을 때 세계의 모든 아름다운 광경을 눈에 넣어오라고 했다. 아내는 ‘세상에서 보는 마지막 장면이 누워있는 내 모습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을 했다. 많이 울었다. 그것이 내가 처음으로 흘린 희망의 눈물이었다. 그 다음날 복지관에 등록하고 재활치료를 받으며 다시 서기 시작했다.
- 실명한 '틴틴 파이브' 멤버 이동우의 말, 헤럴드경제, 2014.05.10.
218. 전 재산을 날렸지만 참아준 아내
과거 주식으로 100억원 가까이 벌었다. 하지만 주식을 의리로 투자해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주식 실패로 아내가 돈을 빌려 생활비로 사용하기도 했다. 그 당시 몇 십억 빚이 존재했다. 지금도 빚이 남아있는 상태다. 그 당시 의리라는 이름하에 술도 많이 마시고 전 재산을 다 날렸지만 참아준 아내를 존경한다.
-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의 말, 뉴스엔, 2012.06.19.
219. 남편을 갈고 닦아서 잘 만들어 놓은 아내
남편이 약간의 외도를 해서 내가 아이들을 따라 외국에 가 있었다. 당시 애들이 유학을 갔었는데 남편이 비행기표를 끊어주며 애들 곁으로 가라고 했다. 당시 내 남편은 나만 좋아하는 줄 알았다. 다른 곳은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외도를 했었다. 금방 올 줄 알고 미국으로 떠났는데 12~13년 정도 떨어져 살았다. 애들은 아버지의 외도 사실을 몰랐고 다 커서 알았다. 딸애가 내 머리맡에 와서 아빠한테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부탁하더라. 그전에 남편이 와서 이혼하자고 했을 때도 그러지 못했다. 난 여자가 이혼하면 살아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어느날 전화를 하는데 전화가 안됐다. 아는 스님에 물어보니 갑자기 쓰러졌다고 하더라. 어찌됐든 아이들 아빠니까 갈고 닦아서 잘 만들어 놔야겠다고 생각하고 돌아왔다.
- 영화배우 김희라의 아내 김수연의 말, 티비 리포트, 2013.10.16.
220. A급이라고 칭찬하고 한 템포 늦춰 가자는 아내
좋은 배우로 끝까지 갔으면 좋겠어. 오빠 고맙고, 사랑해. 잘하고 있지만 한 템포 늦춰 즐기자. 항상 연기가 부족하다고 자책하는데 그것도 다 오빠가 능력이 있다는 뜻이야. 오빠 A급 맞아.
- 배우 이선균의 아내 전혜진의 말, 뉴스타운, 2014.06.02.
첫댓글 여성의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