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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쇼핑 3편-로스(Ross)
하와이 여행 후기를 올리면서 얼마나 많은분들이 하와이 여행을...
특히, 하와이 쇼핑을 좋아하고 관심있어 하시는지 너무나 확 와닿게 알게되었답니다.ㅎㅎ
저만 그런게 아니었어요~~ 역시...(괜한 스스로에 대한 위로와 안도감.ㅋㅋ)
제 닉넴이 '스크루지'잖아요~~~
일전에도 말씀드렸던것처럼 저는 다른 여자분분들에 비해 쇼핑을 많이 좋아하는편은 아닌것 같아요.
맨날 정군아버님께 생색내며 하는 말이지만,
오늘은 여러분들께도 생색한번 내봐야 겠다는....
저희집은 제가 쇼핑을 좋아했다면, 이렇게 여행다니기 힘들었을꺼라며~
고로, 여행을 다닐 수 있는건... 제가 이렇게나 알뜰하기 때문에 가능한거라는거~~~ㅍㅎㅎㅎ
또, 사설이 길었고요.
오늘은 저처럼, 짠순이가 하와이를 가셨다면 특히 더 주목해야 할
하와이의 쇼핑센터인 '로스(Ross)'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Ross Dress For Less를 줄여 그냥 로스(Ross)라고들 불리는 곳으로
백화점 등에서 팔다가 남은 재고를 판매하는곳이라고 합니다.
매장 오픈 시간도.. 보기 드물게 참 대중적이에요~
거의 깨어있는 시간엔 아무때나 가도 된다는~~~ㅎㅎ
하와이에 여러개의 매장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키아모쿠(월마트 맞은편)와 와이키키(DFS 옆 블록) 두곳을 가봤답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와이키키 매장이 규모는 더 크지만, 손님이 많아서인지 물건은 더 빨리 빠지는듯했어요.)
수요일, 토요일마다 새로운 물건이 들어온다고 하는데.. 저는 한국에 와서야 알게된 사실이라는...ㅠㅋㅋ
(정확한지 어쩐지도..모르겠네요...그냥 참고만하세요~)
로스에 판매되고 있는 상품은 모두 정식 매장에 판매되었던 상품만 판매되고 있다는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수 많은 상품 중에서 고가의 제품을 매의 눈으로 잘 골라
아주 저렴한 가격에 득템할 수 있는 곳,
진정 쇼핑을 좋아하는 쇼핑고수들에게는 보물찾기처럼 즐거움을 줄 수 있는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쇼핑 고수는 아니지만,
워낙에 싼걸 좋아하고, 시간이 많은 여행자의 신분이었기 때문에 차근차근 득템의 길로 걸어갈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ㅎ
시실, 로스(Ross)를 처음 접했던건 몇 년전 괌에서였답니다.
그땐, 그저 먼지구덩이 같고 정신없기만 했던 로스가 별로 맘에 안들어서 정군 생후 6개월때 장난감만 하나사서
얼른 나왔던 기억인데,
이번엔 저에게 좀 더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던건지,
아님.. 제가 이제 11년차 주부로서 진정 아줌마가 되어서 그랬던건지
돌아보는 내내 즐겁고 재밌었답니다.
로스(Ross)에서 주목해야 할 것들 몇가지 소개할께요.
1. 여행용 가방.. 캐리어
아마도 젤로 득템하기 좋은게 바로 캐리어가 아닐까 합니다.
저도 캐리어 2개 가져갔다가, 돌아올땐 늘어난 짐때문에 캐리어를 하나 구입해야 했다고 말씀드렸었지요?
네~~ 바로 로스(Ross)에서 구입한거랍니다.
다양한 브랜드들이 있었는데,
나머지는 잘 모르는 미국 브랜드들이어서 저는 샘소나이트를 사고싶었습니다.
숙소와 가까워서 와이키키 매장(DFS 근처)으로 갔는데,
샘소나이트는 너무 작은사이즈만 있어서 핑크트롤리 타고 알라모아나까지 가서 그 부근에 있는
키아모쿠(월마트 맞은편) 로스에서 득템할 수 있었답니다.
검정색으로 사고싶었지만, 색상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요~
가격은 보이시지요??
28인치쯤 되는것 같은데..(바퀴도 4개 달림~)
64.99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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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문제는 기내용 사이즈 이상되는 캐리어를 가지고는 트롤리를 탈 수 없다는거....ㅠㅠ
그래서 어떻게 했냐고요??ㅋㅋ
저랑 정군은 트롤리 타고왔고요.
정군아버님은 저걸 끌고.. 30분즘 걸어서 호텔로 돌아왔다는 슬픈 사연이 있답니다~ㅋㅋ
2. 수영복을 비롯한 스포츠 의류
나이키, 폴로 등 수영복이 10불대였고요~
나이키, 아디다스, 퓨마 등 스포츠 의류들이 많이 저렴했습니다.
티셔츠 종류들은 대부분 9.99불~12.99불 정도입니다.
근데, 수영복은 사이즈가 쫌..ㅠ
저는 티셔츠 2장, 반바지 구입~
3. 신발
코치, 나이키, 게스, 나인웨스트, 뉴발란스 등의 브랜드들도 간간히 눈에 띄더군요.
사고싶었지만,
신을일이 없을것 같아 사진만 한장찍어논 UGG 쪼리~
정군아버님은 뉴발란스 쪼리하나 득템
(사자마자 신고 해변에 갔다왔더니 신발이 저모냥..ㅠ)
16.99불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64,800원에 판매되더라고요.
4. 가방
당연히 신상은 없지만
마이클 코어스, 쥬시꾸뛰르, 게스 등 등.. 유행안타는 기본 스타일을 구입하시고자 하는분에게는 좋을것 같습니다.
가격은 매장에 비해..당연히 많이 쌉니다.
5. 향수
저는 별로 향수에 관심이 없는지라 한번 휙 둘러봤지만,
향수들을 많이 사시는것 같았습니다.
버버리 향수.. 가격 참고하세요~
6.유아 또는 아동복
저는 이미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 토미힐피거에서 정군옷을 폭풍쇼핑한지라
티셔츠 한장(4.9불짜리) 이랑 잠옷 하나만 구입했답니다.
어른옷보다 아이들옷 쇼핑하기가 더 좋은곳인듯 싶었어요~
제가 저 잠옷을 샀던날이 오하우 힐튼 베케이션 클럽에서 펭귄을 봤던날이라
정군이.. 더.. 더..귀여워하고 좋아했답니다.
정군잠옷, 카터스(carters) 10.99불
7. 아이들 장난감
정군에게 사준 장난감은
크레오 트랜스포머(KRE-O Transformers) 범블비(Bumblebee) 335피스짜리 블럭이랍니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인터파크에서 판매가 62,800원
그럼, 저희가 로스(Ross)에서 산 가격은요?
14.99불 입니다~ㅎㅎ
요즘 블럭을 한참 좋아하는 정군인데.. 딴 넘으로 하나 더 사올껄..하며 엄청 후회하고 있는것중 하나에요.ㅠ
조만간 다시간다면,
젤 먼저 달려가 종류별로 쟁여놓고싶어요~ 흑..
확실히 아이들 장난감은 월마트보다도 저렴한듯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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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생활용품들
근데, 이건 관광객의 입장에서.. 사들고 오기엔 쫌 그런것들이겠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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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뭐라고 하죠?
양초 전등이라고 해야하나요?
이케아같은데서 자주 볼 수 있는...
암튼, 이케아보다 저렴했던것 같아요.
양키캔들 10불정도였덜걸로 기억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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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도 굉장히 저렴했습니다.
9.남성, 여성 의류
저는 로스에서 가디건도 2개나 사고,
정군아버님도 반바지 3개나 구입을 했답니다.
대부분 10불대~
한꺼번에 탈의실에서 입어볼 수 있는데 8벌까지 가능하니까... 8벌 골라서 한꺼번에 입어보고
맘에 안드는건 직원 주고 다시 고르시면 된답니다.
잘 살펴보면
마이클코어스 의류도 더러 눈에 띄입니다.
가격은 사진이 살짝 잘려 잘 안보이는데... 30불정도 했던것 같아요.
저는 원피스 종류를 공략했답니다.
워낙에 평소 출근때는 대부분이 원피스와 쟈켓을 입는지라~~
(제가 이래뵈도 커리어 우먼이라며~ㅋㅋ)
색깔만 다른 캘빈클라인 원피스 두개 구입.
똑같은 디자인인데 하나는 단돈 13.99불, 하나는 39.99불
13.99불에 비해 39.99불은 너무 비싼 느낌이었지만 두개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두개다 구입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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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브랜드, 같은 디자인에 색깔만 다른데 가격이 다른 이유는요??
로스(Ross)에도 클리어린스가 있다는거~
(두개 옷의 사이즈가 달라요. 보라색은 좀 타이트하게, 빨간색은 좀 넉넉하게~)
클리어린스에는 작은사이즈와 아주 큰 사이즈들이 많습니다.
역시나.. 살을 빼야해요...ㅠ
요건 캘빈클라인은 아니지만,
10.99불씩으로 구입한 저렴이 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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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들.. 이외에도 많지만 사진은 요기까지만 하는걸로요~~^^
매의 눈으로 알뜰쇼핑하시고,
득템하세요~
<로스(Ross)쇼핑 Tip>
1. 하와이 여행중 늘어난 짐때문에 캐리어를 구입하실분은 와이켈레 프리미엄 아울렛 보다는 로스에서 구입하는게 더 저렴함
2. 캐리어를 구입하실분은 렌터카 대여기간에 살것(기내용 사이즈보다 큰 가방을 가지고는 트롤리를 탈 수 없음.ㅠ)
3. 로스(Ross)에도 클리어린스가 있으니 둘러볼것
4. 초저렴 상품을 판매하는 로스라지만 환불정책은 잘 되어 있으니, 영수증 잘 챙겨놓을것
5. 그렇지만, 시간이 없거나 이월상품 등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시간낭비가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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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우~~ 쇼핑 할 맛 나겠네요~~ ㅎㅎ 쇼핑하고싶다! 저렴하게 득탬을 하면 정말 좋겠네요!
굿 정보네요
다음주에 가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이번주 출발하는데.... 진짜... 마트가면 시간 모자랄듯해요... ㅋㅋ
그냥 참고 하세요..
키아모쿠 로스에 갔는데 화장실은 고객이 이용 못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