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하나 되어 같은 길을 갑니다.
신앙안에서 함께가는 길이기에
더욱 아름답습니다.
이정규[마르코] 차민정[마리스텔라]
신랑은 나의 대자이고,
신부는 창고지기 막달레나의 예비 대녀입니다.
우리는 착한 신랑과 예쁜 신부를 위해
무엇을 도와줄까? 생각했습니다.
아름다운 고민을 하느님께서 눈치 채셨나봅니다.
이들이 소금창고로 인사차 들렸을 때,
나의 사랑스럽고 소중한 동생
김정식 로제리오 형제가
예고도 없이 소금창고에 나타났습니다.
이는 필경 하느님의 이끄심 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부탁했습니다.
우리 대자 대녀를 위한 결혼식 축가를!
그도 주저함 없이 쾌히 승락했습니다.
마침 그 시간에 다른 스케줄은 없다며.
(동영상입니다. 아래 사진을 텃치하세요)
이제 성스런 예식이 시작 됩니다.
신부가 입장하는군요.
얼른 스마프폰으로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곱게 한복으로 갈아입고 축가를 부르는
참 착한 아자씨 김정식 로제리오 형제.
(동영상입니다. 아래 사진을 텃치하세요)
그의 축가는 그리스도인 신혼부부에게
바치는 최상의 멋진 선물이었습니다.
음악 연주자인 신랑 신부도
매우 만족해 하는 표정이었습니다.
김정식 로제리오 형제의 미성(美聲)이
감미롭게 우리네 영혼을 적셨습니다.
예식을 마친 신랑신부가
피로연장으로 내려왔습니다.
축가를 불러주신 로제리오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순간을
창고지기 막달레나가 놓치지 않고
기념사진을 남겨 주었습니다.
(동영상입니다. 아래 사진을 텃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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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감기 몸살로
초죽음 상태라던 아우 정식이가
예약된 약속을 이행하고자
멀리서 강남까지 왔습니다.
우리가 그를 픽업하러 갔을 때.
그의 손에는 갈아입을 한복박스가 들려있고,
어깨에는 기타를 울러멘 모습이었습니다.
20 여분 전 예식장소에 도착하여 그는
우선 CD장착 오디오 점검부터 마쳤습니다.
그리고는 화장실에서
화장[세수하고 크림바르고]했습니다.
폐백실 복도에서 고웁게
한복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그를 보고 나는 희생 봉사의
참 사랑을 생각했습니다.
정식이 아우는
오늘 내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드러머, 김희현프란치스코형제와 함께!
대자 마르코부부와 함께한 후안디에고.
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와
천사의 언어로 말한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요란한 징이나 소란한 꽹과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랑은 참고 기다립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고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고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고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코린토1서 13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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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창고지기들
이정규/차민정 결혼식 축가 (김정식로제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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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규야! 민정이랑 늘 주님 안에서 기쁘고 행복한 시간되기를 바란다."
예쁜
기쁘고 행복하게 성가정 이루며 주님의 '소금과 빛'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