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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하는 부자경매(in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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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연님의 길따라가기 스크랩 바다,일출-제주 올레 10코스 (삼방산->송악산)
남연(이술헌) 추천 0 조회 88 15.09.19 09:38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송학산산방산.gpx

 

제주도 지역이 제법 넓어 지난밤 이 곳 송악 팬션 단지에 있는 숙소를 힘들게 찾았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연결은 되지만 하루에 몇번 없는 지선버스라서 콜택시로 숙소를 찾았습니다. 

 

이 곳 제주에서 숙소를 정할 때 가장 우선해야 될 것은

대중교통의 편리성을 고려하여 숙소를 잡아야 될 것 같습니다

지도를 잘 살펴보고 간선 도로 부근에 있는 숙소를 잡던지 

아니면 숙소를 잡지 않고 올레코스 구간의 시,종점 부근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하면 일 10,000 정도로 해결됩니다. 관광이 목적이면 렌트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빗줄기가 제법 굵어 한참이나 침대에서 뒹굴 거리며 게으름을 피웁니다

두어시간 뒹굴거려도 비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우산을 쓰고 길을 나섭니다.

오늘은 산방산까지 갔다가 돌아와서 송악산을 둘러 보는 비교절 짧은 코스 입니다

바다 가운데 형제섬을 바라보며

멀리 산방산을 향해 비 내리는 해변을 걸어갑니다

산방산에서 바다로 흘러내린 작은 구릉이 용머리 해안 입니다. 이 곳의 지형도 꽤나 신비합니다

가을비 촉촉하지만 차갑지가 않아 봄비 같이 느껴집니다

뒤돌아 보는 오른쪽 끝자락이 송악산입니다

순비기

쑥부쟁이 종류

한 시간쯤 걷다보니 삼방산이 눈 앞에 보입니다.

돌아가며 바위벽으로 이루어진 모습을 보니

처음 우이동 버스 종점에서 보던 인수봉 생각이 납니다.

저런 형세에 산행로가 있을 지 궁금 합니다.

계단을 만들어도 수직 계단을 만들어야 되는 데 ...

비에 젖어 수줍게 보이는 꽃이 보여 찾아보니

가자니아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예종인 모양입니다  

먼저 용머리 해안 옆쪽을 둘러 봅니다

하멜기념관을 보니 선장이 표류한 곳이 이 곳인 모양입니다

 

 

 

돌아가면서 산방산을 살펴봐도 등산로는 있을 것 같이 보이지는 않지만 있기는 있겠지요  

말 주인이 게을러서인지 그냥 비를 맞게 방치하고 있는 말을 지나

용머리 해안 매표소에 갔더니만 기상 때문에 개방을 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어쩔 수 없어 하멜 기념탑을 향해 오르며 몇장 찍어 봅니다

언듯 보이는 바위 구조가 제법 신기한 것 같이 보입니다 

      

     

  

     

연대에서 산방산을 한번 찍어 보며 

산세를 살펴보지만 산행로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언제 시간을 따로 내어 탐방 해야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중앙 우측에 거대한 남근석 같은 돌기둥이 보입니다.

 

비가 제법 많이와 산을 오를 생각도 하지 않고,

산방굴을 둘러볼 생각도 못하고 철수 합니다 

하루에 몇번 없는 지선 버스를 기다려

숙소 부근으로 돌아와 아침겸 점심을 먹고

   비가 잦아지는 틈을 타서 송학산으로 향합니다

형제섬 지나

송악산 산책길이 보입니다. 

보통 산 이름에 빼어날 악자가 들어가면 산세가 준엄한 데

이 곳은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해안 동굴도 보이고 아마 일본넘들이 만든 것 같습니다만 ... 

멀리 구름을 머리에 인 삼방산이 멋진 그림이 됩니다

어딜가나 일제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어차피 일제의 영향은 피할 수 없으니 전국적으로 조사해서

우리에게 미친 영향을 체계적으로 연구해야될 것 같습니다.

 

    

높이는 불과 100여미터 밖에 되지 않는 정상은 복원을 위해 통제하고 있습니다

해안쪽의 송악산 둘레는 절리 형태의 절벽으로 되어 있어 경치는 멋집니다. 

 

 

앞쪽의 섬이 가파도 이고, 뒷편의 섬이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 입니다.

   

    

송악산 산정 아래로는 평지로 이루어져 목장 하기 좋습니다

 

   

    

     

   

   

   

산 자체는 아주 작은 데 느낌은 제법 깊은 느낌이 듭니다

 

 

손만데면 흘러 내릴 것 같은 흙 더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마 몇년만 지나면 무너지고 없어질 것  같은 지형입니다

돌아가면 모슬포 지역인 긴 해변도 바라보고  

  

 

  

부드러운 소나무 숲길 지나 

오늘의 산책을 마칩니다

저녁 먹으러 나오니 어느새 비는 그치고 예쁜 노을이 집니다 

    

 

비가 온 뒤라 공기도 깨끗한 것 같습니다.

........ zzz

 

아침에 일출 보려고 준비하고 내려오니 해가 제법 올랐습니다

 

  

금방 붉은 색도 사라지고 ~~ 

수줍은 가자니아

육지에서는 자라지 않는 문주란

 

바다, 일출


허공을 오르다 말고
보는 이 눈길위에 잠시 머문다

깨어난 물결에는
검붉은 욕망 드리우고

지나는 구름에는

주홍빛 소망 그려낸다  

 

붉은 비늘 반짝이며

어스럼 해변을 지나
오늘의 의미 한점 떨군다

 

  

https://youtu.be/UcYC5TELG64?list=PLOSAaZE5U8MhKKHtckzae_EyoBXMIU_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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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9.19 12:56

    첫댓글 우와.. 내 나이 20살에 가본.. 삼방산.. 다시 보니 너무 좋네요.. 세월도 무심히.. 벌써 25년이나 지났군요..아~

  • 15.09.19 15:01

    그림같은 풍경도 넘 예쁘고,사진도 참 잘 찍으시네요~
    사진따라 여행하고 나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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