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암 4월 법회날은 말 그대로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완벽한 날씨, 활짝핀 꽃들, 보석같은 신도님들이 아름다운 봄날과 함께 있었습니다.
반야암 법회는 늘 좋지만 이번에는 정말 이런 완벽한 환경에 절로 신심나는 하루였습니다.
대웅전 앞 뒤로 이렇게 꽃이 반발했습니다. 그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법회가 열렸습니다.
이런 봄날에도 중생들은 바라는 것이 많고 스님께서는 유달리 긴 축원을 하셨습니다.
축원이 끝나고 반야심경을 봉독하였습니다.
법회 전 삼배 받으시는 큰스님이십니다. 큰 스님 가사에 달린 금빛 뱃지가 무엇인지 법회 후에 다들 궁금해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의 궁금증을 대신하여 향지월 선생님께서 여쭤 봐 주셨습니다.
그것은 지난번 큰스님께서 조계종의 최고 법계인 대종사 법계를 받으신 것의 표식이었습니다.
대종사는 승랍 40년 이상의 종사 법계를 가지신 스님가운데 심의를 거쳐 품서 대상이 정해지고 25개의 띠가 들어간 25조 가사와 가사에 부착된 휘장이 최고 법계 품수자의 수행력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삼배를 올리시는 신도님들이십니다.
법문 중의 모습입니다. 반야암은 법당 천장에 연등이 안 달려서 그런지 이 구도로 찍으면 법당 천장 단청이 참 아름답게 나옵니다.
큰스님께서는 감로법문을 하시고 참석하신 분들은 여법하고 진지하게 들으십니다.
청공중창단은 언제나처럼 아름다운 음성공양을 올려 주셨습니다. 앵콜곡으로 '봄날은 간다'를 불러주셔서 봄 기운 가득한 날에 참으로 어울리는 아름다운 노래를 들었습니다.
큰스님께서는 거사회 회의에 참석하시러 가시고 그 뒤로는 일사불란하게 마당정리를 하시는 처사님들이 보이네요.
덕분에 순식간에 마당은 깨끗해지고 모두가 행복한 꽃 속의 법회는 끝이 났습니다.
첫댓글 _((()))_ _((()))_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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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반야암은 그대로가 무량청정도량입니다.
봄꽃이 활짝 피어서 최고의 법석과 법향이 가득하네요.
25조 가사을 입으신 대종사님께 큰 절 드립니다.
맑고 고운 봄날이었지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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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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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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