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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입문하는 캠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들 중 하나가</P>
<P>동계사용시 연료와 침낭에 대한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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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진만 봐도 오싹 몸이 오그라 들게 추워보이는 곳에서</P>
<P>리빙쉘을 설치하고 아이까지 동반해서 캠핑을 하는 모습</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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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더불어</P>
<P>근간 백패킹이라는 이름으로 산행위주의 운행 또는 산행을 위해 부득이</P>
<P>산장이나 알파인텐트를 설치하고 숙영을 하는 것이</P>
<P>캠핑과 그 코드를 공유하고 있는데,</P>
<P>그 동계 사진들을 보면 더욱이 </P>
<P>"과연 가스도 사용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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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반부탄/ 이소부탄/ 프로판</P>
<P>모두 액화시켜놓은 천연개스이다.</P>
<P>위 세 종류의 개스는 각각 기화점이 달라서 온도에 따라 사용여부가 결정되고</P>
<P>또 그 압력의 세기로 인해 개스 컨테이너의 스펙도 달라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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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토캠핑시에는 주로 리빙쉘 안에서 보조난방을 하기 때문에</P>
<P>실내(?) 온도가 극한까지 내려가지는 않는다.</P>
<P>따라서 그간 몇년 동계오토캠핑을 하면서 개스버너나 랜턴 사용에 큰 문제가 없었고</P>
<P>또한</P>
<P>액출이니 이소부탄이니 하는 보완수단과 병행하여 개스장비들을 이용하면서 그다지 불편함이 없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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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히려 휘발류 버너를 펌핑하고 예열하는 과정의 불편함에 비하면 약간의 화력저하를 보정하는</P>
<P>부지런함이 훨씬 용이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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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P>
<P>백패킹에서는 영하 10도 아래에서 리빙하는 경우가 꽤 있고</P>
<P>또한 2박 이상의 중장기 운행의 경우 개스통의 무게 등의 잇점으로도 휘발류 버너가 필요하긴 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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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동계시즌 몇번의 운행에서</P>
<P>사바나(SAVANA) 이소부탄 개스를 사용해 보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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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75F1184B42A69D08"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4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640" /></P>
<P style="TEXT-ALIGN: left">경기 주금산 정상부근 숙영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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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75F1184B42A69F09"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4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640" /></P>
<P>이른 아침 </P>
<P>그 아름다운 모습</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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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17FD0E4B42AB8087"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P>
<P style="TEXT-ALIGN: left">쉘터속 아침</P>
<P style="TEXT-ALIGN: left">괜찮을까..하는 걱정은 옆동료의 쌔근거리는 숨소리에서 안심이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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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75F1184B42A6A10A"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4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640" /></P>
<P>동계 백패킹에서는 미리 다음날 아침에 조리할 물을</P>
<P>코펠에 부어놓지 않으면 얼어버린 생수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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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침낭 발 아래</P>
<P>아침에 입을 옷가지/ 양말/ 그리고 사용할 부탄개스를 넣어두고 취침해야 하는 부지런함을 잊으면 않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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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밤새 영하 15도를 넘나들면서</P>
<P>당연히 얼어버린 코펠안의 생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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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75F1184B42A6A30B"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4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640" /></P>
<P>개스를 생산하는 곳이 몇군데로 한정되어 있다고 하니</P>
<P>그 많은 브랜드의 상품들이 다들 비슷비슷 하겠지 생각은 든다.</P>
<P>다만</P>
<P>주문자가 생산자에게 얼만큼의 '까탈스러움'과 '관리'</P>
<P>그리고 좋은 배합을 위한 주문들을 꼼꼼히 챙겼냐 하는 것은 완성품 품질에서 다른 차이를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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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같은 공정 라인에서 생산해도</P>
<P>일본인 주문자의 최종검수가 달라서 생산자가 애를 먹는 경우를 흔히 보는 것과 같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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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같은 라인에서 나오는 자동차가</P>
<P>파업을 하는 기간에는 불량품이 많이 나오는 것을 흔히 보는것과 같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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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면에 있어서</P>
<P>사바나 이소부탄은 주문자의 '까탈스러움'이 고스란이 느껴지는 제품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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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75F1184B42A6A50C"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4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640" /></P>
<P>매우 안정적이고</P>
<P>프로판 배합으로 인해 첫 점화시 불길을 위로 뿜어주는 현상도 덜했고</P>
<P>영하 9도에 근접하기까지 전까지는</P>
<P>화력의 저하가 조금씩 일어날 뿐 전체 화력의 구성이 균일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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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격이 두배가 넘는 스노픽 부탄과 다른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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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더불어</P>
<P>센스넘치는 디자인이라는 부록까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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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M><STRONG><SPAN style="FONT-SIZE: 11pt">From KEVIN'S NOTE</SPAN></STRONG></E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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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모 카페에서 공구할때 기존 가지고 있는게 있어서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필드 테스트 결과가 괜찮군요
2차 생산분도 이렇게 꼼꼼히 잘 챙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가격도.. 성능도.. 두배비싼 스노픽보다 높다면.. 서브로 사용할만 하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가격은 두배 성능은 동일~
이거 통이 이뻐 다쓰고 버리기는 아깝겠네요..깬 까서 화분으로 써도 돼겠어요^^
ㅎㅎ 그린피스에 취직하셔도 되실듯~
외국어가 안돼서....그리고 담배 피는 사람도 그린피스 받아주나요?왠지 그린피스 멤버들은 마리화나 필것 같기는 한데...
사용기와 사진들 잘 보왔습니다. 텐트가 스노우라인 같은데 결로는 없나요?
쉘터는 코베아 파빌리온이고 후배의 신상였습니다. 저는 고라이트의 샹그릴라3라는 제품을 사용하는데 파빌리온이 널찍하니 좋더군요.(대신 결로는 훨씬 많네요). 아무래도 동계특성상 꽁꽁 닫아놓고 리엑터로 계속 끓여대니 그 수증기들이 다 환기되긴 어려울 듯 합니다.
갖고 싶게 만드는 디자인이네요~~
재생산 한다고 하니 그때 쫌 나눠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