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산은 높이 644m로 높지 않은 산이지만 주변 경관이 매우 뛰어난 곳이다. 특히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 이 산은 고려시대 때 왕건에게 쫓긴 궁예가 마지막으로 항전하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조선시대 세조대왕이 속리산 복천사(福泉寺)로 행차하다가 이 산 밑에서 비를 피했는데 소나기가 그치고 산세가 비상하게 아름답다하여 '비단결 같은 산'이란 뜻으로 비단봉 또는 한자명으로 태화산이라 하였다.
태화산의 특징은 정상 부근에 억새밭이 넓게 펼쳐져 있고, 울창한 소나무 숲길이 인상적인 산이다. 또한 능선 곳곳에 바위지대가 많고 경사가 급한 편이어서 산행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다. 하지만 그만큼 볼거리가 많아 지루하지 않다.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산으로 여겨져 왔으며, 인근 주민들에게는 영산으로 추앙받고 있다. 삼국시대 백제와 신라의 격전지였던 만큼 산성터가 많이 남아있다. 현재까지도 흔적이 남아있는 옛 성터로는 광지원리산성, 관음리산성, 우산리산성 등이 있다.
태화산 등반 후 남한강 줄기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거나 팔당호나 남한산성 일대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정광산은 해발 574m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산세가 험준하고 숲이 울창해서 예로부터 군사 요충지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임진왜란 때 이곳에서 왜군과 전투를 벌였던 의병장들이 많이 배출되었고, 병자호란 때 청나라 군대와의 격전지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 지역에서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발견되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역사들을 가지고 있는지
정광산(正光山)이란 이름은 조선 영조 23년인 1747년에 편찬된 『여지도서』에 처음 등장하는데요, 원래 명칭은 ‘광덕산’이었다고 해요. 광덕산은 빛난다는 뜻이니 좋은 의미라고 생각했는데, 한자 표기를 잘못하면서 이상한 이름이 되어버렸다고 하네요. 이후 일제강점기 때 일본사람들이 우리나라 지명을 바꿀 때 다시 한 번 바뀌게 되는데 이때 본래의 발음과는 전혀 다른 ‘정광산’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정광산 정상 부근에는 봉수대가 있었다고 해요. 현재 남아있는 모습으로는 전형적인 고려시대 양식이고, 특히 높이 솟은 바위 위에 설치되어 있어서 당시 축조 기술이 뛰어났음을 알 수 있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6·25전쟁 때 파괴되어서 원형 그대로 보존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근처에는 장경사라는 사찰이 자리 잡고 있는데,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유서 깊은 곳입니다. 대웅전 앞마당에는 보물 제988호로 지정된 동종도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광산 일대는 옛날부터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장소였어요. 실제로 임진왜란 때 많은 의병장이 활동했고, 병자호란 때 청군과의 격전지였죠. 뿐만 아니라 한국전쟁 때 미군 폭격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전쟁 후 복구 작업을 하면서 옛 건물터나 토기 조각 등이 발굴되기도 했는데, 이러한 유물들을 통해서 그때 당시 치열했던 전투 상황을 짐작해볼 수 있답니다.
▶산행일ː2023년 11월 06일(월)
▶산행지ː 다래봉(261m) 정광산(562.1m) 벌덕산(508m) 휴앙봉(큰산.517m) 마락산(474.8m) 마구산(정락봉.593m) 연지봉(561.8m) 태화산(641.1m) 미역산(612.4m) 경기광주
▶코스ː 갈담사거리-다래봉-정광산-헬기장-벌덕산-휴양봉-바람냄이-바리나무-마락산-정락봉-북서릉-터골고개-
연지봉-태화산-시어골-미역산-돌탑-전망대-로프-은곡사-캠핑장-유정교-유정복지회관 (경기용인/광주 태백종주1차)
▶난이도ː B+
▶누구랑ː번개 팀 3명(철인 뉴해운대)
▶시 간ː12:04∼17:42(휴식.점심.목욕포함 05ː38분)
▶거 리ː약 12.96㎞ (오르내림포함 약 13.68km)
▶날 씨ː맑고 (구름조금/ 미세먼지)
☞갈담사거리(들머리)ː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갈담리 산 7-3
☞유정1리마을회관(날머리)ː경기 광주시 도척면 유정리 529-21
◈교통편◈
▶갈때ː부산역(07:35)→수서역(죽전행)→이매역(경강.환승)→경기광주역(1출-20번)→갈담리정류장(하차)
▶올때ː유정1리(택시1만원)→곤지암역(판교행)→이매역(왕십리행)→수서역(부산행)→부산역(도착)
♧곤지암역⇔태화산 입구까지 시내버스가 있으나 배차시간이 길어 시간상 택시를 이용해서면 한다.
♧택시 010-4012-4332 전화하면 15분이면 도착 합니다,
휴양봉(큰산)
마구산(말아가리산)
♣.'건강한 감정' 표현.♣
사람들은 표현해도 되는 감정을 '긍정적인 감정'으로만 국한한다.
기쁨, 노여움, 슬픔, 즐거움인 희로애락 중 절반은 부정적인 감정임에도
말하지 않는 것이 미덕이고 어른다움이라고 여긴다. 좋은 걸 "좋다"하고,
예쁜 것을 "예쁘다"라고 표현하는 것만큼, 싫은 것을 "싫다", 미운 것을
"밉다"라고 말하는 것은 건강한 행위이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