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6일
제목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가 받을 세 가지 복
본문 시편 112:1-10
누구나 복을 받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복 받는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종교마다 나름의 복 받는 비결을 주장하지만 다 옳은 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만 복 받을 수 있는 정답이 있습니다. 어떻게 함이 복을 받는 길인지를 성경에서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축복입니다
시112:1절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111:10 “여호와를 경외함이 곧 지혜의 근본이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모든 것의 근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는 인생은 뿌리 없는 나무와 같고 모래성을 쌓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 없는 인생은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고 모든 것이 무효가 되고 맙니다. 천년 로마의 영광도 바벨론의 찬란한 영화도 하룻밤 사이에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근본이신 하나님을 떠나서 행복을 논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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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경외함이 인생의 정답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이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존경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그분의 계명을 즐거워하고 지킵니다. 시112:1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또 신약의 표현으로 하면 예수님을 믿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입니다. 요12:44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요14:8-9 하나님을 보여 달라는 빌립에게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고 했고, 이어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수님 믿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인간의 본분이며, 복을 받는 유일한 길입니다. 다른 방법으로 복 받을 수 없습니다. 성경에 그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만일 그게 사실이 아니라면 성경은 거짓말 책이며 하나님도 사기꾼일 것입니다. 사람이 복을 받는 길은 하나님 경외함에서만 옴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복을 주실까요?
첫째, 후손이 잘 되는 복을 누립니다. 2절 “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자의 후손에게 복이 있으리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면 자녀들이 축복을 입게 됩니다. 믿음의 부모 아래 태어나 자라난 자녀들은 행복합니다. 어릴 적부터 부모를 통해서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경건한 신앙생활은 자녀들에게 선한 믿음의 영향력이 미치게 되고, 자손에게 복이 이어집니다. 김덕심 권사님은 경건한 신앙의 모범을 보이고 목회자를 존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컸습니다. 목회하는 자녀들에게 공 목사님처럼 목회하라고 당부했다고 합니다. 그런 탓에 자녀들은 저를 귀하게 여깁니다. 부모가 목사님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자녀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스승의 날 보내온 문자에 이런 이야기를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가 길에서 만난 야생화를 가지고 학교 선생님께 꽃 이름을 물어보았습니다. 선생님은 모르겠다며 내일 알아보고 말해준다고 했습니다. 아이는 놀랐습니다. 선생님은 모르는 것이 없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집에 돌아와 아빠에게 이 꽃 이름이 뭐예요? 담임 선생님이 모른다고 해서 놀랐어요. 그런데 식물학자인 아빠도 모른다고 하여 더욱 놀랐습니다. 다음 날 학교에 가니 담임 선생님께서 꽃에 대해 소상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소녀는 아빠도 모르는 것을 선생님이 친절하게 가르쳐 주심에 감탄하였습니다. 사실은 식물학자인 아버지가 학교 선생님께 들꽃에 대하여 자세히 알려드린 것이었습니다. 아빠는 선생님에 대한 권위를 지켜드리고 자녀로 하여금 선생님을 향한 존경심을 잃지 않게 함이 자녀를 위한 일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신실한 믿음으로 살면 덩달아 자녀들도 좋은 믿음을 갖게 됩니다. 서정인 장로님과 최진남 권사님의 자녀들도 교회를 사랑하고 목사님을 존중하는 마음을 그대로 이어받으셨습니다. 부모님들이 경건한 신앙생활을 하면 후손에게 복이 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면 후손이 강성의 복을 누립니다.
둘째, 재물이 그 집에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3절 “부와 재물이 그 집에 있음이여 그의 공의가 영구히 서 있으리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구약의 약속은 물질적 축복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신약 시대는 물질적인 축복만을 제한하여 말하지 않습니다. 영적 축복을 강조합니다. 물질적인 복을 주신다는 약속보다 재물을 나누고 베풀라는 말씀에 강조를 합니다. 진정한 부자는 가진 소유보다 나눔이 많은 자가 진정한 부자라는 뜻입니다. 어릴 적엔 내 몫이 많아야 행복하지만 어른이 되면 나누어 먹음을 즐거움으로 삼습니다. 5절 “은혜를 베풀며 꾸이는 자는 잘 되나니”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좋으나 자신의 소유를 나누는 자가 진정한 부자이며 수준 높은 부자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채우실 것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했습니다. 공중에 나는 새에게도 먹이시고 들에 있는 백합화도 입히신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의 필요를 넉넉히 채워주실 것입니다. 하나님만 바르게 섬기면 의식주의 문제는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면 재물 걱정 없게 하실 것입니다. 나누는 자로 살겠다는 뜻을 정하십시오. 그러면 재물이 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9절 “그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구히 있고 그의 뿔이 영광중에 들리리로다.” 뿔이란 힘과 명예를 말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면 부요케 할 것이고, 가진 것을 나눔으로 여호와께서 그를 힘 있게 해주시고, 높여주시고 번영케 하실 것입니다.
셋째, 흉한 소식이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7절 “그는 흉한 소문을 두려워하지 아니함이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의 마음을 굳게 정하였도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도 흉한 소식이 있습니다. 슬픔도 있고, 아프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만 바르게 섬기고 있다면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어려움도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흉한 소문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 마음을 굳게 정하였도다.”라고 합니다. 더욱 마음을 여호와께 향하였습니다. 흉한 소식이나 어려운 일이 최종 결론이 아니라, 축복으로 나아가는 과정입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스데반의 순교를 당한 이후 극심한 환난, 흉한 소문이 파다하여 교인들은 사방으로 흩어졌습니다. 하지만 흉한 소식이 도리어 복음 전파가 더욱 활발했고 또 주의 손이 함께 하므로 안디옥 교회가 세워지고 주의 수많은 사람이 믿고 주께로 돌아왔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는 말씀이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울타리가 되어 주실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는 자에게 흉한 소식도 두려움이 되지 않도록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로 바꾸실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근본으로 삼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경외하므로 복이 후손에게까지 흘러가기를 바랍니다. 재물의 복을 받아 베풀고 나누는 일도 많이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떤 어려움을 만났을지라도 평안으로 귀결이 될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가장 확실하게 복을 받는 비결은 하나님을 경외함에 있습니다. 말씀을 따라 여호와 경외하기를 더욱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