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숨99지원센터 선생님들께서 지지 방문 오셨습니다.
전유나 선생님 오광환 선생님 이다연 선생님께서 오셨습니다.
선생님들께 실습생들 돌아가며 맡은 사업 이야기 했습니다.
무엇을 맡았고, 어떻게 진행하고 있으며, 배움은 무엇인지..
동료들 발표하는 동안 발표도 듣고, 나의 사업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맡은 사업 이야기 합니다.
도서관 여행이 무엇인지, 총 6회기 중 5회기까지 끝이나 여행만 남겨두고 있음을 말씀드렸습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힘이 어마어마하다는 것,
아이들과 함께하며 아이들에 대한 나의 생각 태도 많이 돌아보았다는 것,
짧게 배움도 이야기했습니다.
준비된 것 하나 없는데 말이 술술 나왔습니다.
발표하러 나가기 전까지만 해도 걱정과 긴장에 몸이 차가웠었는데 막상 말 꺼내기 시작하니 술술 나왔습니다.
사업 막바지를 바라보고 있자니 사업 이야기가 술술 나옵니다.
간단한 사업 발표 마쳤습니다.
도서관팀으로 함께 사업 만들어가는 민준 선배가 오늘 오전에 '도서관에서 하룻밤' 아이들이 만들었던 작품(일정표, 규칙 목록 등)을 보여드립니다.
저도 그 옆에서 오광환 선배님과 이다연 선배님께 신이 나서 이야기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그렸어요."
"예시나 도안도 없었는데 알아서 쓱쓱 그리고 적었어요."
"저희가 도와준 건 거의 없어요."
"이것 좀 보세요. 어떻게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선생님들께서 자랑하는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그래요.
선생님들께 우리가 돕고있는 아이들이 얼마나 멋지게 해냈는지 자랑했습니다.
오광환 선생님 이다연 선생님과 자연스럽게 사업 이야기 더 나누었습니다.
그중 몇 가지 기억에 남는 것이 있습니다.
1.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괜찮다. 우리의 사업이 아니라, 아이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오광환 선생님께서 이야기하셨습니다.
옆에서 이다연 선생님께서 거드십니다.
"오히려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더 재미있을걸요?"
선생님들 이야기 들으며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도서관 여행을 앞두고 제가 기대하고 있는 것도 바로 '계획대로 되지 않음'입니다.
무사히 안전히 즐겁게 돌아오기만 하면 됩니다.
아이들의 여행이니, 어떻게 만들어가든 아이들의 것입니다.
2. 부정적인 표현보다는 긍정적인 표현을.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에서 하룻밤 규칙 목록을 작성했습니다.
오광환 선생님께서
"부정적인 표현보다는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하셨습니다.
이야기 듣고 다시 들여다봅니다.
~하지 않기. 대부분의 규칙이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아, 그때는 왜 그 생각 하지 못했을까요.
선생님께서 그래도 아이들이 이야기한 규칙이니 괜찮을 것 같다 하셨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계속 규칙이 적힌 전지를 들여다보았어요.
'싸움하지 않기' 보다 '사이좋게 지내기'는 어땠을지.
'나쁜 말, 친구에게 상처 주는 말 하지 않기' 보다 '예쁜 말, 친구를 행복하게 해주는 말 하기.'는 어땠을지..
선생님 감사합니다.
이번 단기사회사업은 이제 시작입니다.
앞으로 더 성장하고 발전할 일만 남았습니다.
성장에 좋은 실마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청
선생님들과 미스터 피자로 함께 식사하러 갑니다.
전유나 선생님과 함께 앉았습니다.
지난 대전 군산 학습여행 때부터 선생님과 대화 나누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 멀리서 본 선생님은, 잠깐 나누는 대화에도 참 경청 잘해주시는 분이었습니다.
선생님과 대화 나누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시설 사회사업 현장으로 향하게 된 삶의 이야기.
선생님께서 경험하셨던 단기사회사업의 이야기.
지금 하고 계신 일 이야기.
그 이야기들도 너무 즐거웠지만, 선생님의 경청이 참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복지요결에서 배운 경청이 생각났습니다.
'말하는 사람이 잘되기 바라는 마음, 응원하는 마음으로 듣습니다. 부드러운 표정으로 눈을 맞추고 듣습니다.'
선생님 눈빛이, 자세가 꼭 복지요결에서 배운 내용과 같았습니다.
덕분에 신나서 제 이야기했습니다.
경청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내 이야기 신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경청.
당사자가 자신 이야기 신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경청.
대화가 트여야 관계가 트이고.
대화가 쌓여야 관계도 쌓이고.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갈 수 있다면,
경청은 얼마나 중요할까요.
이것이 몸의 습관이 되려면,
삶의 습관이 되려면,
연습하고 연습하고 연습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쌓이고 쌓이고 쌓여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령
오늘은 여러모로 선생님들의 노하우를... 보았습니다.
노하우.
노하우는 영어입니다.
사전에 검색하니 한국어로는 '요령'이라고 나와요.
요령을 검색했습니다.
요령은 '일을 하는 데 꼭 필요한 묘한 이치'라고 합니다.
어쩌면 정말 중요한.. 요령일 수 있겠습니다.
-2024년 8월 7일 배움 기록.
2024 여름방학 단기사회사업 차유빈 https://cafe.daum.net/kjcwc/Ltom/59
단기사회사업 차유빈 배움 기록 모음
배움-1. 사람다움 사회다움 https://cafe.daum.net/kjcwc/Ltom/61
배움-2. 사회사업가는 만능? https://cafe.daum.net/kjcwc/Ltom/63
배움-3. 신나는 사업 https://cafe.daum.net/kjcwc/Ltom/65
배움-4. 아파트 마을 https://cafe.daum.net/kjcwc/Ltom/74
배움-5. 이상 https://cafe.daum.net/kjcwc/Ltom/95
배움-6. 신중해야 합니다 https://cafe.daum.net/kjcwc/Ltom/106
배움-7. 돕는 사람의 태도 https://cafe.daum.net/kjcwc/Ltom/175
배움-8. 최선의 사업 https://cafe.daum.net/kjcwc/Ltom/179
배움-9. 아이들과 함께할 때 https://cafe.daum.net/kjcwc/Ltom/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