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 시간에는 오바댜서에 기록된 내용을 중심으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오바댜서는 한 장으로 되어있는 책입니다. 열두 권의 작은 책이라는 뜻을 가진 12소선지서 중에서도 가장 분량이 적은 책이지요. 저자인 오바댜에 대해서도 알려진 것이 전혀 없습니다. 저작 시기에 대해서는, 예루살렘이 멸망한 것을 자신들의 경쟁자가 없어진 것으로 여겨 기뻐했다는 이유로, 에돔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짙게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바벨론 포로기에 쓰여졌을 것으로 짐작할 뿐입니다.
에돔은 구약성서에서 이스라엘 민족의 직계 조상인 야곱의 형 에서의 후손으로 묘사되는 민족입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갈등이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형제의 도리로 대해야 한다는 의식이 구약성서 곳곳에 나타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에돔이 예루살렘의 멸망을 기뻐했을 뿐 아니라, 바벨론을 도와 유대 포로들을 바벨론에게 넘겨주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마음의 상처가 오바댜서를 쓰게 된 동기가 된 것입니다. 1~2절을 보겠습니다.
1 이것은 오바댜가 받은 계시이다. 주 하나님이 에돔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주님께서 여러 민족에게 천사를 보내시면서 "너희는 일어나라. 에돔을 쳐부수러 가자!" 하신 말씀을 우리가 들었다.
2 "나는 여러 민족 가운데서 너를 가장 보잘것없이 만들겠다. 모든 사람이 너를 경멸할 것이다.
에돔이 세상에서 가장 못난 나라가 되어 멸시를 받게 될 것이랍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실 거랍니다. 얼마나 한에 사무친 저주인지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왜 이렇게 한 맺힌 절규를 하는 것인지 10~14절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10 "네 아우 야곱에게 저지른 그 폭행 때문에 네가 치욕을 당할 것이며, 아주 망할 것이다.
11 네가 멀리 서서 구경만 하던 그 날, 이방인이 야곱의 재물을 늑탈하며 외적들이 그의 문들로 들어와서 제비를 뽑아 예루살렘을 나누어 가질 때에, 너도 그들과 한 패였다.
12 네 형제의 날, 그가 재앙을 받던 날에, 너는 방관하지 않았어야 했다. 유다 자손이 몰락하던 그 날, 너는 그들을 보면서 기뻐하지 않았어야 했다. 그가 고난받던 그 날, 너는 입을 크게 벌리고 웃지 않았어야 했다.
13 나의 백성이 패망하던 그 날, 너는 내 백성의 성문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어야 했다. 나의 백성이 패망하던 그 날, 너만은 그 재앙을 보며 방관하지 않았어야 했다. 나의 백성이 패망하던 그 날, 너는 그 재산에 손을 대지 않았어야 했다.
14 도망가는 이들을 죽이려고, 갈라지는 길목을 지키고 있지 않았어야 했다. 그가 고난받던 그 날, 너는 살아남은 사람들을 원수의 손에 넘겨주지 않았어야 했다."
그러나 에돔이 멸시한 이스라엘은 결국 회복될 거랍니다. 17절을 보겠습니다.
17 "그러나 더러는 시온 산으로 피하고 시온 산은 거룩한 곳이 될 것이다. 그 때에 야곱의 집은 다시 유산을 차지할 것이다.
21절도 보겠습니다.
21 구원자들이 시온 산에 올라와서 에서의 영토를 다스릴 것이다. 나라가 주의 것이 될 것이다."
오바댜서의 결론도 결국 예루살렘의 회복입니다.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