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아주 야금야금 살이 늘어
어느 순간이 되어보니 턱이 2개이고, 몸이 무거워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니 이게 뭐지????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사과다이어트를 시작해 봤습니다.
지난 해 12월 송년회가 줄줄이 이어지던 때
아침은 400g~450g 내외의 좀 큰 사과 1개를 먹고
살살 배가 고파오는 오전 11시쯤 300g내외의 중간크기사과를 또 먹고
점심식사는 2숟가락 정도의 밥을 먹고
저녁은 송년회등 회식일정이 많아
별 부담없이 먹었습니다.
1월 구정전 3kg이 줄었습니다.
그래도 몸무게 앞자리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구정 전후 먹는 량이 늘어나니 몸무게가 다시 1kg이 늘어났네요
구정지나 다시 같은 방식으로 절식을 이어가니
다시 1kg이 줄고 더 이상 몸무게 변동이 없이
먹는 량에 따라 1kg이 왔다 갔다 하네요
결론은
50대, 완경을 지나면서는 하루 3끼를 먹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았어요
워낙 먹는 것들이 다양해서
차류, 군것질, 다른 과일 등
아침식사는 큰 사과 한알, 오전간식은 작은 사과 한알
점심은 정상식사,
저녁은 가능하면 야콘이나 기타 과일로 먹고 기타 식사일정이 있으면 그냥 즐기며 먹기
일주일에 하루는 사과와 야콘만으로 하루 나기
요렇게 사과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얼굴이 조금 샤프해졌다는 말을 듣고는 있지만
운동을 겸해야 할 것 같아
일주일에 3일정도는 4km걷기와 윗몸일으키기를 하려고 합니다.
2월말 몸무게 첫자리가 내려가길 기대하고 있답니다. ㅋㅋ
관련 기사가 있어 올려봅니다.~
[광동한방병원의 갱년기보감] 여성, 완경 기점에 5㎏ 불어, 복부비만 주의
기초대사량·성장호르몬 분비 저하되며 체지방 쌓이고 감량은 어려워
여성은 인생에서 누구나 ‘살 찔 타이밍’을 맞게 된다. 성장을 위해 활발히 분비되던 성장호르몬이 줄어들며 지방축적이 늘어나는 20대 초반, 아이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고 모유를 충분히 만들어내기 위한 임신·출산 직후, 완경 즈음 갱년기를 맞으며 호르몬 변화를 겪는 시기 등이 대표적인 타이밍이다.
이 가운데 나이가 들며 시작되는 갱년기 비만은 혼자 해소하는 게 어렵다. 젊은 시절에 비해 성장호르몬이 현저히 떨어진 데다가 기초대사량이 낮아지고 골다공증이 오기 시작해 살을 빼기 어려운 여건에 놓이게 된다. 최근 내원한 주부 최모 씨(50)도 “젊었을 땐 조금만 관리해도 살이 쭉쭉 빠졌는데 이제는 한계에 놓인 것 같다”고 토로했다.
대한갱년기학회는 ‘갱년기와 비만은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붙어다니는 존재’라고 설명한다. 특히 여성은 폐경 이후 평균 5㎏ 안팎 체중이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밖에 없다.
젊었을 때에는 주로 허벅지 등 하체에 살이 몰렸다면 갱년기 비만은 뱃살이 늘어나는 ‘복부비만’의 형태로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폐경으로 인해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남성처럼 복부에 지방이 주로 축적되기 때문이다. 흔히 여성은 허리둘레가 85㎝(33.5인치)를 넘었을 때 복부비만으로 본다. 다른 부위보다 복부에 지방이 끼면 다양한 대사질환 등 합병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돼 걱정할 수밖에 없다.
특히 겉으론 말라보여도 내장지방 수치가 높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내장지방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성인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내장지방은 피하지방에 비해 축적되기 쉬운 반면 개선하기도 쉽다는 것이다.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면 내장지방 내 유리지방산이 운동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면서 내장지방을 감소시키게 된다. 운동과 식이조절을 통해 내장지방을 줄이면 피하지방이 생기기 어려운 체질로 바뀌고, 피하지방도 자연히 같이 줄게 된다.
어떤 다이어트든 칼로리 섭취와 소모의 균형을 맞추는 게 관건이다. 조금만 먹어도 쉽게 배부른 ‘포만감지수’가 높은 식단을 선택해 칼로리 섭취는 줄이되 활동량을 늘려줘야 한다. 다만 갱년기에 접어든 여성은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 있어 젊을 때처럼 열정적으로 다이어트에 나서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체력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다이어트에 나서야 한다.
이런 경우 필요에 따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다양한 시술도 좋지만 자신의 체질에 맞는 한약을 복용하며 건강을 지키는 한방 다이어트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한방 다이어트는 탕약으로 몸의 밸런스를 맞추는 게 기본이 되는 만큼 정확히 진단내리고, 그에 맞는 약재를 제대로 처방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비만을 체질과 섭생이 조화롭지 못해 신진대사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본다. 체내 기가 쇠약해져 운행이 어려워지고 몸의 한 곳에 어혈이 몰리는 ‘기체’(氣滯) ‘습담’(濕痰) 등이 비만을 유발하는 병리기전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의사는 체지방·수분·근육량 등 체성분 구성과 분포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물론 비만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환경적 요인·의료소비자의 생활습관·심리적 요소까지 평가해 개인에게 적합한 치료 목표와 치료법을 설정해야 한다.
특히 여성의 체중감량은 월경, 임신가능성, 수유여부, 폐경기에 병발되는 골다공증, 우울감 등 정신 심리적 요인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아름다운 몸을 만들 수 있다. 환자와 공감할 줄 아는 의료진을 선택하는 게 중요한 이유다.
광동한방병원 오행센터는 한방·양방 협진진료로 진단 결과에 따라 적합한 탕약을 처방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고지혈증·만성염증 등 대사질환이 흔하고 고열량·고탄수화물 식단에 길들여진 경우가 적잖은데, 한약을 통해 절식요법을 시행하는 것도 비만과 성인병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일종의 한방 디톡스 치료법이다. 이와 함께 보조적으로 약침·침·온향요법?좌훈요법?복부한약찜 등을 적용해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최우정 광동한방병원 오행센터 원장(한의학박사)
[ⓒ 100세시대의 동반자 브릿지경제(www.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