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라디오열린세상 방송내용[253회]
방송일:2017년8월3일(목)오후6시10분.FM100.7
주제:울릉관광의 블루오션, 위그선! 울릉-포항항로 취항
국제학술대회, 제8회 울릉도 포럼 개최
오징어축제, 성공적 진행, 대단원의 막 내려
출연: 울릉군발전연구소장 배상용
♣하늘을 나는 위그선이 내년 울릉도-포항 항로에 취항한다는 소식이 있네요?
=> 예.. 그동안 위그선 취항에 대해 논란이 많았지만, 내년 7월경에 실제로 취항 할것으로 보입니다.
위그선 제조업체인 “아론 비행선박산업(주)와 울릉도 위그선 운영업체인 ”위그 코리아(대표 최영근)는 지난 31일 울릉도 라페루즈리조트에서 위그선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계약체결은, 아론비행선박대표및 관계자 9명과 최영근 위그코리아대표등 3명, 최수일 울릉군수와 박현욱 수영구청장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이 된 겁니다.
위그선 공급 체결 내용에 따르면, 아론 비행은, 내년부터 매년 8인승 5대를, 4년 동안 공급하기로 계약을 했고, 위그코리아는 내년에 위그선을 인수하는 대로, 울릉-포항노선에 취항하기로 했습니다.
♣알려진 바로는, 위그선은 수면위로 1~5m정도 떠서 비행하는 항공선박이라 그 속도가 일반선박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빠르다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 운항이 된다면 울릉도여행에 획기적인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예.. 위그선은 바다 위, 어느 곳에서나, 활주와 착륙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고, 물위에서 150km~200km로 달린다고 하니까...기존선박보다 속도가 3배정도 빠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울릉-포항(217km)구간을 1시간10분, 울릉-부산 광안리(250km)구간을 1시간30분에 주파한다고 하니까. 현재 울릉-포항간 여객선이 평균 3시간20분대의 시간을 감안하면 속도면 에서 엄청난 발전을 하는 겁니다.
♣요금은 어떻게 예상이 됩니까?
=> 요금은 1인당 편도기준 15만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그선은 항공유를 에너지원으로 사용을 합니다. 위그선은 해상교통안전법상, “수면비행선박”으로 분류가 되기 때문에, 한국선급(KR)의 인증을 우선 받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다음 달 초에, 해양수산부와 “민관합동 위그선 상용화 추진단”이 발족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척 고무적인 사항은 여러방송을 통해 알려졌듯이, 제22회 바다의날 기념식에서 문재인대통령이 위그선에 탑승해, 각별한 관심을 보이면서, 위그선 운항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위그코리아 최영근대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위그선이 도입이 되면 울릉도주민은 물론이고, 관광객들이 멀미 없이, 편안하게 1시간대에 울릉도로 올 수 있는, 획기적인 교통수단이 마련되는 것이다. 울릉도 관광객 100만 시대를 여는, 확실한 견인차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합니다.
실제, 배 멀기가 싫어서, 여객선을 타지 않는 여행객 분들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년 7월에 계획대로 위그선의 취항이 이루어진다면, 울릉도의 관광홍보효과는 기대치 이상이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운항시간의 단축이나 멀미가 없다는 것을 떠나, 위그선의 승선과 운항 하나만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울릉도관광의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울릉군에서는, 울릉도만의 독자성을 확보한, 울릉도 슬로푸드가 가지는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연구, 보전, 활성화하려는 주제로, (2017년 국제학술대회 제8회 울릉도포럼)이 개최되었다는 소식이 있네요?
=> 예.. 울릉군에서는 매년 울릉도포럼을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가 8회째가 됩니다. 영남대 산학협력단이 울릉군 독도박물관(관장 이승진)과 공동으로 지난 1일과2일, 양일간 개최가 됐습니다.
울릉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자는데 의미를 두고 있는 국제포럼입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음식의 사회, 문화적 의미구성과, 자연문화유산으로써, 울릉도지역민의 음식과 그 상품화”라는 주제로 연구 발표가 진행이 됐고,
글로벌시대의 음식이 획일화돼, 재생산되는 과정 속에서, 지역음식으로써 독자성을 확보한, 울릉도 슬로푸드가 가지는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활성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연구 발표하는, 관광입도 울릉도만의 맛을 재창출 할 수 있는, 무척이나 의미 있는, 포럼이었다. 생각이 됩니다.
지난 1일부터 2일간 진행이 됐는데, 1일에는 울릉도오징어축제와 연계를 해서, 축제행사장에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서, 울릉슬로푸드회원들이 직접 시연회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울릉도 고유음식에 대한 외국인의 시각, 내륙인의 시각, 도서민의 시각에서 각각의 의미를 지니는, 토론의 시간도 가지는 수준높은 울릉도포럼의 풍경이었습니다.
울릉주민들에게 조차 조금은 생소한 음식도 등장하는 “섬 말라리 범벅, 삼나물 회, 두메부추 김치, 칡소, 옥수수엿 청주, 손꽁치, 홍감자등 국제기구인, 슬로푸드 국제본부가 진행하는 전통음식과 문화보전 프로젝트인 ”맛의 방주“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음식을 등재하고 있는 울릉군의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제30회 해변가요제와 함께 5일간의 축제기간이 어제 막을 내렸다죠?
=>예..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군축제위원회(위원장 김삼권)가 주관하는,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아라는 주제로 지난 31일부터 8월2일 어제까지, 공식적인 3일동안의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모두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관광객과 지역민을 위한, 먹거리 야시장은 당분간 계속 진행이 됩니다. 이번 오징어축제는 경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울릉도 최대 여름축제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김삼권축제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관광객의 참여와 체험기회의 확대, 그리고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관광상품화에 역점을 두고, 진행이 됐고,
지역주민들도 관람객이라는 인식보다는, 연출자로 자발적인 참여의식과 주인의식의 고취에 중점을 두고 진행을 주문했는데, 그런대로 잘 따라 준 것 같아서, 성공적인 축제로 마감이 된 것 같다.
내년의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올해보다는 좀 더 발전된, 더 많은 지역민이 봉사자로써 함께 할 수 있는, 오징어축제가 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 바캉스철입니다. 오징어의 천국 울릉도와 민족의 자존심 독도로 오십시오~ 여기까지 울릉도 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