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에 해무(바다안개)가 끼면 신기루처럼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사량도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뱀이 기어가는 형상이라 해서 '뱀사'(蛇)자를 써서 사량도라 한다. 섬에 뱀이 많이 서식했다는 설에서 유래 되었다 한다. 맑은 날 지리산이 보인다고 해서 지리망산으로 불리다가 '지리산'으로 줄여 부르게 된 것이 동명 이산이 되어버렸다. 이어지는 8Km의 바위 능선길은 그리 만만한 곳이 아니다. 2개의 철사다리와 밧줄 타고 오르기, 수직 밧줄 사다리 등 기초유격코스 같은 코스들이 있어 재미를 더해준다.
▼등산지도▼
산행코스 삼천포 선착장 뱃길로 40여분 달리면 사량도 내지항 도착. 내지 항에서 우측 도로를 따라 5분 정도 걸면 산행 들머리가 있다.
초입 너들지대. 능선으로 접어들면서 이어지는 암봉들. 시어머님 남해를 배경으로 깔끔하게 한 장 올린다. 이어지는 암봉들
지나온 길
이날 비가 오락가락해서 화질이 꽝이다.
"지리산" 상도의 돈지리에 소재하고 있는 해발 398m의 산으로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전라도와 경상도에 걸친 지리산이 바라다보여 "지리망산"이라 불리다가 그 말이 줄어 "지리산"이 된 것이다. 산허리의 운무가 휘감을 때에 그 풍경은 마치 그 자체가 동양화의 병풍을 펼쳐 놓은 것처럼 절경 중에 절경이다. 지리산을 종주하는 등산코스는 스릴과 호연지기를 만끽하면서 바다경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주말이면 각지에서 몰려드는 등산객으로 지리산은 만원을 이룬다.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섬산행으로 암봉, 고 암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398m), 불모산(399m)을 거쳐 옥녀봉(291m)의 능선이 이어져 암봉과 능선을 번갈아 타면서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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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생활속의 삶 원문보기 글쓴이: 아구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