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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종교! 종교!
“우리 반 아이들 잘 있겠죠? 선상에 있는 애들이 무척이나 걱정됩니다. 진심입니다. 부디 한명도 빠짐없이 안전하게 수학여행 갔다 올 수 있도록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위는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로 바다 속에서 최후를 맞은 학생들 중의 하나가 핸드폰에 동영상으로 남긴 기도문이라고 합니다. 배가 뒤집히고 바닷물이 차오르는 순간에 친구들을 위해 기도를 해준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 가슴이 아팠습니다.
아래는 세월호 사건에 연루된 모 종교 교주 부자의 설교문 중 일부라네요. 스쿠알렌인가 하는 약을 파는데 종교가 동원된 경우라고 들었습니다.
우리가 의사의 말을 확실하게 믿듯이 성경 말씀을 확실하게 믿으면 확실히 좋아집니다. 그건 틀림없습니다.
우리가 어떤 것을 먹고 어떤 것을 마시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실제로 내 마음 상태도 좌우가 됩니다.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의 기도문과 유명한 종교 지도자의 설교문…… 두 예문 중 어느 쪽이 신의 뜻을 잘 전한 것일까요. 보통사람에 지나지 않는 우리로서는 감히 판단할 일이 아니지만…… 글쎄요, 우울한 일입니다.
저는 지금 세 권의 비종교적인 종교서적을 보고 있습니다. 종교연구가로 유명한 고 탁명환님이 쓴 ‘기독교이단연구’, 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발행 ‘정통과 이단 종합연구서’, 신계훈 박사의 저서(빛과 소리사 발행) ‘정통과 이단 심포지움 - 어두움이 빛을 이기지 못하더라’.
위의 세 종류 책 중에서 신계훈 박사의 ‘정통과 이단 심포지움…’은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의 출판물인데 학술서적의 체제를 갖고 있어 역사적 이단연구의 참고서가 될 듯싶었고, 탁명환님의 ‘기독교이단연구’와 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발행 ‘정통과 이단 종합연구서’는 우리나라의 현실 속 이단 종파 이야기를 잘 설명해 놓아서 주의 깊게 읽었습니다.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염병이라. 천하에 퍼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 저가 또 성전을 더럽게 하려 하므로 잡았사오니 당신이 친히 그를 심문하시면 우리가 송사하는 이 모든 일을 아실 수 있나이다”(사도행전 24:5~9)
‘정통과 이단 심포지움…’에 인용된 신약성경 사도행전에 보이는 이단재판 장면입니다. 유대인들이 바울 사도를 로마인들에게 고소하는 장면인데, 최초의 기독교 이단재판이라고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이단이란 말은 본래 ‘선택’을 뜻하는 헬라어 ‘하이레시스(hairesis - 영어의 heresy)’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통 외적인 가르침을 베푸는 종파나 학파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이와 반대되는 정통은 헬라어 ‘오르도스(orthos – 영어 orthodoxy)’에서 연원하는데 본래의 학설이나 교의를 온전하게 전하는 주류를 뜻한다고 하였습니다.
다음은 기존 기독교에서 대표적 이단종파로 보고 있는 이만희 목사의 신천지교회(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新天地예수敎 證據帳幕聖殿)의 이단종파 구별법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이 질문에 대답하지 못한다면 분명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닙니다.”라고 말하고 있다는데, 자신들이야말로 정통이라는 주장인 듯합니다.
나는 하늘의 것이 무엇인지 증거 받았는가?
나는 신약의 증험과 성취를 증거 받았는가?
나는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아는가?
이처럼 자의적으로 정통을 주장할 수 있는 종교가 기독교입니다. 옳고 그름이야 하나님께서 판단하실 일이지만…… 저는 역시 글쎄요, 싶습니다.
아래는 탁명환님이 주장하는 이단 구별법입니다.
1. 종말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말한다.
2. 그리스도 중심적이 아니고 자기중심적이다.
3. 자신들은 하나님과 직접 교통하고 계시를 받는다고 주장한다.
4. 자기네들을 통해서만이 구원을 받을 수 있고 마지막 환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5. 가시적인 생전(生前)의 천국, 즉 지상천국을 내세운다.
6. 폐쇄지향적이고 선민의식을 갖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발행 ‘정통과 이단 종합연구서’에서는 다음과 같이 성경적인 구별을 해놓았더군요.
1. 이단은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신성과 완전한 인성 가운데 한쪽을 부인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부 하나님과 ‘동일 본질’인 ‘참 하나님’임을 부정하거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참 사람’임을 부정하는 것이 이단이며 적그리스도적인 사상이다.
2. 복음을 말하면서도 성경이 말하는 복음과는 다른 복음을 전한다. 영지주의자들과 같이 신령한 지식을 소유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거나, 유대인들처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외에도 율법을 지켜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들이다. 즉, 믿음 외에 다른 행위를 첨가하면 이단이다.
3.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중보를 세우는 것은 이단이다.(디모데전서 2:5. 히브리서 8:6). 마리아를 증보자로 세운다거나 혹은 다른 사람을 증보자로 세운 것이 여기에 해당된다.
4. 이단은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이름을 전한다. 성경에 ‘천하 인간에게 예수 이름 외에 구원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주신 적이 없다.(사도행전 4:12)’고 분명히 말씀했는데도 다른 이름을 전하는 무리들도 역시 이단이다.
5. 이단은 성령과 질적으로 다르고 예수의 영과도 다른 영을 전파하고 그 영을 받게 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는 정통을 자신하는 각 교파의 모임이므로 위의 주장은 국내 정통 기독교의 공식 견해로 보아도 좋을 것입니다. 기타 정통 기독교의 유명 목사들의 “기독교의 기본 교리를 전적으로 믿는 입장을 정통으로 하고, 부분적으로 믿을 때는 사이비라 하며 전체를 반대할 때는 이단이다.”라거나, “기독교의 진리를 왜곡하거나 잘못된 교리를 가르치는 사람과 그를 따르는 무리들이 이단”이라는 주장 등이 있던데 대동소이한 내용이었습니다.
다만 “초대교회를 비롯한 교회사에 나타난 이단들의 공통된 특징은 기독교의 정통성과 보편성을 무시하는 종교적 이기주의와 배타성”이라는 주장이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언급된 ‘초대교회의 이단’에 대해 공부한 내용의 일부를 옮겨 보았습니다.
1. 영지주의 : 신론, 기독론, 구원론, 인간론에서 문제가 드러난다. 이들은 하나님을 선한 하나님과 악한 하나님이 있다고 보고 선한 하나님은 정신세계를 지배하고 악한 하나님은 물질세계를 지배한다고 주장한다. 여호와 하나님은 많은 신들 중의 한 분으로 창조 후의 어느 시기에 세상에 유출되었다고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인성을 부정하고 신성을 강조 인정하며,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는 얻을 수 없고 영적인 지식을 터득함으로 얻어 지는데 그 방법으로 육체를 학대하는 고행을 강조한다.
2. 에비온주의 : 예수 그리스도께서 특별한 신적 은사를 부여받은 것은 인정하지만 하나님의 피조물인 한 인간으로 본다. 동정녀 탄생을 부정하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외에 율법의 준수를 강조한다. 기독론과 구원론에서 정통 기독교와 구별된다.
3. 말시온주의 : 신론, 기독론, 성서론에서 이단적 사상이 발견된다. 신론에서 이원신론을 주장하는데, 구약의 여호와 하나님과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를 다른 신으로 본다. 구약의 하나님은 독선적이고 잔인한 하나님이며, 신약의 하나님은 너그럽고 온유하며 인간을 구원하는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주장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을 부정하며, 구약 성경을 전면 부정하여 신약에서도 구약적인 내용을 삭제한 자기들만의 성경을 만들었다.
4. 몬타누스주의 : 계시론과 종말론에서 이단적 사상이 나타난다. 몬타누스는 두 명의 여제자, 즉 막시밀라와 프리스카를 통해 보혜사 성령의 계시가 공적인 계시로 계속 주어지고 이루어진다고 주장했다. ‘성령의 대변자’를 자처하여 사도들의 문서, 즉 공관복음과 바울 서신보다 자신들이 받은 계시를 더욱 중시했다. 종말이 속히 올 것을 주장하여 새로운 예루살렘이 페푸자와 타미움에 세워질 것으로 믿었다.
위의 초대교회 시절의 이단론들은 니케아종교회의 시절과 중세 십자군시대와 종교개혁시대를 거쳐 우리나라에 그대로 유입되어 문제를 일으킵니다. 예를 들어 말시온주의는 미국에서 몰몬교와 여호와의 증인을 낳고 우리나라에서는 통일교를 낳습니다.
17세기 영국의 위대한 청교도 목사 리차드 박스터는 “본질적인 것에는 일치를, 비본질적인 것에는 자유를, 모든 일에는 사랑을” 이라고 관용주의를 말했다는데 이는 당시 이단이 얼마나 성했는지를 말해주는 역설적인 시사일 것 같습니다.
다음은 전거한 책들에 공통으로 지목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이단종파들 이름입니다.
1. 여호와의 증인
2. 몰몬교(말일성도 예수그리스도교회)
3. 통일교(문선명)
4. 안상홍 증인회(하나님의 성회)
5. 한국천부교(박태선 장로)
6. 신천지예수증거장막성전(시온기독교 신학원:이만희)
7. 엘리야 복음 선교원(박명호)
8. 기독교복음선교회(정명석)
9. 영생교승리재단(조화성)
요즘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구원파는 탁명환님의 책에서는 이단으로 직시되었는데 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는 “본위원회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의 자료들과 근거 증거들을 조사해본 결과 이단요소를 발견치 못했으며…”라고 면죄부를 주고 있었습니다. 아래는 예수교장로회연합회의 ‘정통과 이단 종합연구서’의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에 관한 보고서 결론입니다.
기복침은 본회가 질의한 정통교리 기준과 위배되지 않으나, 다만 세칭 ‘구원파’라는 대명사가 붙어 다녀 엄청난 이단인 것처럼 포장되어 있으나 실제는 사실과 많이 다르며 교단에 목사가 없다보니 기성 교단이나 교회들과의 교제가 단절되어 있어 고립된 교단으로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복음 안에서 이단으로 보기 어려운 이상, 우리 한국교회는 교회 내의 한 형제로 품어야 할 것이며 잘못된 부분은 잘 지도해 가야 할 것이다. 아울러 기복침 교단측도 이런 점을 깊이 인식하고 한국교회의 지도를 받으며 복음의 동역자로 새출발 하기를 권고 드린다.
요컨대 “문제가 있지만 관용을 베풀 테니 달라지기를 바란다”라는 내용인데 글쎄요, 결과가…… 세월호 사건에서 보듯이…… 새겨서 읽고 판단할 일입니다.
기독교복음침례회, 속칭 구원파는 평신도운동을 주창하여 목사가 없다고 합니다. 1961년 ‘한국평신도복음선교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 단체는 1981년 ‘기독교복음침례회’라는 교단으로 정식 발족합니다. 이후 이요한목사 (본명 이복칠)의 ‘대한예수교침례회’와 박옥수목사의 ‘기쁜소식선교회’가 떨어져 나오는데, 이유는 교주격인 권신찬 목사의 사위 유병언 목사의 종교 외적인 활동(주로 사업)에 대한 불만 때문이었다고 하는군요. 아무튼 책이 기술된 2004년의 시점에서 ‘기독교복음침례회’의 대표자는 의사인 박충서 씨였고, 유병언목사는 ‘설교자’중의 하나로 기술되어 있었다는데, 그 역학관계가 어찌 되는 지 궁금합니다.
아래는 탁명환씨의 책에서 찾은 것인데 ‘기독교복음침례회’, 속칭 구원파의 분파의 하나인 ‘대한예수교침례회’가 유병언목사 측인 ‘기독교복음침례회’에 보낸 유인물 형식의 탈퇴 이유서 요약입니다.
1. 유병언 사장이 하나님으로 유일한 지도자가 될 수 없다.(하나님을 자처했거나 유일한 지도자로 행세한 적이 있다는 뜻인 듯)
2. 유병언 사장이 주도하는 사업이 곧 교회이며 하나님의 일이라고 할 수 없다.(그렇게 주장하는 것은 거짓이다.)
3. 유병언 사장은 사업을 시작한 후 사업경영의 무리로 적자요인이 발생하면 필요한 자본을 교회에 의지해 왔다. (그렇게 하는 것은 불법이다.)
4. 유병언사장은 여러 차례에 걸쳐 건축헌금 등의 명목으로 엄청난 액수의 돈을 성도들을 기만하여 거의 사업에 전용하였다. 지금이라도 그 내역을 밝혀야 한다.
5. 동 신용조합이 거의 파탄 직전에 처할 정도로 삼우무역주식회사로 유입되었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중대한 문제이다.(‘삼우무역’은 당시 유병언씨가 사장으로 있던 회사입니다.)
6. 성도들이 교회에 바치는 십일조 헌금이 삼우트레이닝 회사의 연체 이자로 지불된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즉각 시정되어야 하고 교회의 운영과 전도사업에만 사용하기를 바란다.
7. 우리들 성도간의 교제장소인 교회를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과 분리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8. 우리 형제 자매들은 유병언 사장에게 상기 지적사항에 대하여 공식적인 해명을 요구하며 이에 대한 조치가 없을 경우 계속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
1983년 1월 16일. 복음수호위원회 일동.
위의 글이 쓰여 진 1983년 1월 16일 이후 31년 동안 구원파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는 기술하지 않겠습니다. 요즘 신문이나 방송이 워낙 잘 전해 주고 있으니까요. 다만 부의 축적을 위해 경영한 사업의 부실 때문에 많은 사람의 희생을 부른 세월호 사건만은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영광스럽게도 세계 최대의 순위에 드는 걸 자랑하는 교회가 여럿 있습니다. 그 중 한 교회의 전 당회장인 조모 목사는 “부자는 죄가 아니다.”라는 말을 자주 하셨다더군요. 인터넷에서 찾은 말이니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마는…….
기독교의 교리상 부자는 무조건 천국에 갈 수 없습니다. 성경 말씀에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하셨고, 예수님은 성전에서 돈 바꾸는 자들을 쫓아내셨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인터넷에서 찾은 글인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모두 해준 경우라서 옮겨왔습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부자는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어렵다.
거듭 말하지만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마태복음 19:23에 있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게 된 계기를 준 젊은이는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을 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이런 계명을 모두 지킨 모범 청년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청년에게 이렇게 요구하셨습니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어라.”
재산이 많은 젊은이는 그 말씀을 듣고 풀이 죽어 떠났고요.
현재 우리 주위에서 그 젊은이만큼이나마 행동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런데도 재산을 모두 팔기를 요구하다니요?
다시 그 때 제자들이 물은 질문으로서 제 질문을 대신합니다.
"그러면 구원 받을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현세를 사는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말씀을 조금은 아쉽게 생각합니다.
일부 신흥종교와 개신교에서 신도들의 재산을 갈취하고,
노동력을 혹사시킨 끝에 끝내 가정을 풍비박산으로 만들면서 사회문제화 되는 것은
이 말씀을 금과옥조로 하여 신도들에게 헌금을 강요했기 때문으로 보거든요.
특히나 예수님은 그렇게 받은 헌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하지 않았지만,
일부 신흥종교의 교주나 일부 개신교의 목회자들은
자신의 치부에 활용하기도 했으니까요.
저는 기독교인입니다. 예수님이 주신 “서로 사랑하라!”라는 말씀이 너무 좋아 홀딱 반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인임을 자랑하고 다닙니다. 무릇 종교인이라면 다른 여러분도 그러하실 터이지만, 우리는 사랑에 약합니다.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라고 하니 우리가 기독교인임을 자랑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왠지 우리 사회에서는 같은 기독교인끼리 서로 이단이라고 물어뜯을 듯이 비난하는 사례가 많더군요.
“이단과 정통을 분별할 수 있는 이는 하나님뿐이시다!”
옳습니다. 일개 인간이 종교를 비난하고 나서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당치 않습니다. 하여 이만 남의 글을 옮기는 것으로 이야기를 줄이기로 하겠습니다.
아래 희생적 사랑에 관한 성구 몇 가지를 교파 가리지 않고 옮겨 보았습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기독교 요한복음 15:13
우리는 마땅히 공동체가 겪는 어려움을 나누어야 한다. 왜냐 하면, 우리의 스승이신 모세가 공동체의 어려움을 같이 나누었음을 우리가 알기 때문이다.
유대교. 탈무드. 타아니트 11a
믿는 자들이라면, 살아가는 동안 고통과 고난에 스스로 직면하는 것이, 그것을 피해 가는 것보다 훨씬 가치가 있는 일이로다.
이슬람. 이븐 마자흐 아디스
육체적으로 용감한 것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사람은 현재의 인생에 직면하고 슬픔을 헤쳐 가며 언제나 다른 이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
아프리카 전통종교
킴시기족의 속담(케냐)
보살은 이와 같이 서원한다. “일체중생의 모든 괴로움을 내 스스로 지리라. 나는 이와 같이 굳게 결심하고, 그것을 참아 견뎌 내며, 뒤돌아보거나 피하려 하지 않으며, 떨거나 두려워하지도 않으며, 겁에 질리거나 낙담하지도 않으리.”
불교. 시크샤사뭇차야 280
바즈라드바자 수트라
일체 중생에게 자비의 마음을 내라. 타인의 미덕을 함께 즐거워하며 또한 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어 가지라. 나태하고 무례한 자들에게도 관용을 베풀라.
자이나교. 타트바르타수트라 7.11
무슨 종교가 자비 없이 존재할 수 있겠는가? 그대, 일체중생에 자비심을 내라. 자비는 모든 종교의 뿌리로다.
힌두교. 바사반나, 바차나 247
남을 받아들일 수 없는 자는 사랑의 정이 없으며, 사랑의 정이 없는 자는 남을 멸망케 한다.
도교. 장자 23
맹자가 말했다. “인은 사람의 도리이다. 원리인 인과 그것을 실천할 사람, 둘을 합해서 도라고 한다."
유교. 맹자12, B,16
“우리 반 아이들 잘 있겠죠? 선상에 있는 애들이 무척이나 걱정됩니다. 진심입니다. 부디 한명도 빠짐없이 안전하게 수학여행 갔다 올 수 있도록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2014년 4월 16일. 남해바다 맹골수도 바다 속에 잠긴 여객선 세월호 안에서, 대한민국의 한 어린 성녀가 남긴 마지막 기도문
2014년 4월 16일, 우리는 몇 백 명의 귀중한 생명을 바다 속에 던졌는데, 그 중 대부분이 꽃다운 나이의 아이들이라고 하였습니다. 게다가 참사의 원인이 인재와 관재로 밝혀지고 있어서, 대한민국의 전 국민은 가슴에 커다란 말뚝이 박혀 신음하고 있습니다. 사건의 내막은 잘 조사하고 있다하니 일단 지켜보기로 하고, 우리는 우리의 종복인 공무원들이 어떻게 뒤처리를 하는지 두 눈 부릅뜨고 감시하여 곁길로 흐르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가까운 훗날 이승을 떠나 그 아이들을 보게 될 때, 조금이나마 죄의식을 덜려면…….
말문이 막히네요. 아이들을 생각하면 목이 메일 뿐입니다. 원통하고, 분하고, 서럽고…… 저는 역시 미개인인가 봅니다. 누군가에게 마구 욕설을 해주고 싶고, 흙탕물을 뿌려주고 싶거든요.
첫댓글 소위 이단인가 아닌가의 기준은 주님 말씀을 충실히 따르는가 아닌가 하는 기준으로 판가름 된다고 보여집니다. 즉, 하느님을 진실로 믿고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종교가 정통인 참종교라는 말이 되겠지요. 그런데 이미 참종교라는 명칭으로 인정받는 거대 종교라도 사랑과 자비가 단지 구호에 그치는 거짓 진리를 드러낸다면 그 건 이미 더 이상 진정한 종교라 할 수 없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겉으로는 민주시민이요 참종교인 이라고 주장하면서도 무사안일과 비겁과 나만의 안위를 위해 이기적인 모습을 지닌 채 살아가는 사이비 이단자를 닮아있어 하느님께 고개를 들 수 없는 죄인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두 이번 세월호 참사에서 혐의를 벗을 수 없는 죄인입니다. 좋은 게 좋다고 적당주의로 살아온 결과가 이런 현실을 낳았습니다.
TV 카메라 앞에서 자신들은 책임이 없노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구원파 신도들은 참으로 신의 은총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너무 참담하여 고개를 들 수 없던데....
종교가 타락하면 어떤 폐해가 오는가 확실히 배웠으니 이제부터라도 종교인 본래의 모습을 찾아야겠습니다. 신 앞에 겸손하고 서로 사랑하는 기독교인 본래의 신앙생활.... 이렇게 말해보지만 역시 가슴이 미어짐은 어쩔 수 없네요. 우리 아이들.... 그 차가운 바다속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
@과하객 형님, 구원파는 그들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유 회장 및 그 사업체를 옹호하기 위해 그들만의 장막 속에서 그렇게 자기들만의 주장을 내세우고 있는 중 이지요.교가 어느덧 하나의 사업체화 하여 믿음의 중심이 하느님이 아니라 집단 이기주의로 변질된 느낌 입니다. 소속된 회사가 무너지면 그들과 가족이 큰 곤경에 처해지기에 그들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만....
금세기 최고의 석학이라는 "스티븐 호킹"박사가 천국은 없고, 근세의 우리나라의 제일 큰 스님 "성철"스닙도 낙원은 없다고 했다지요, 종교가 생활의 대부분이 아닌 한부분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옳습니다. 종교는 세사에 초연해야 하는데....
가장 나쁜 결과를 낳고 말았네요.... 2014년 4월 16일의 우리나라 종교....
저는 오늘 대통령의 담화를 보고 맘이 안 좋았는데 문제를 만든 사람들은 어찌 생각할라나.... 순교를 하겠다는 사람도 있다던데....안타까운 일입니다.
과유불급...지나침이 부족하니만 못하다...
종교인도 거의종교색을 들어내지 않는 사람이 있고...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모든 말에 종교가 따라붙는 사람이 있습니다...대화는 공유감이 전제가 되야하는데..만약 종교에서 한사람이 벗어나 있다면...그 대화는 공허할뿐입니다...
드러내지않는 종교인이 고수....
박대통령담화내용에서 저또한 아쉽습니다...
해경쪽으로 여론의 질타가 모아질때..,
해경해체라는 강수를 두었지만...시기가 아닌듯합니다...지금세월호희생자를 모두 찾은것도아니고..진상규명도 없이...의문점만 남긴채
지금껏 희생자를 찾느라 고생한 것에 대해 전혀 인간적이고 이성적이지않습니다...
가장 일을 열심히 하고 싶을때가 언제인지 아시는지요? 나를 인정해줄때...알아줄때...입니다...
거의 막바지에 왔는데...해체라는 말을 듣고도 하던일 계속하고 싶은 사람은 이세상에 없을것입니다...
잘한일은 등을 두드려주고...포상을 하고...
잘못한것은 그에 합당한 징계를...
한기업들도 이럴진대....한나라가 이런기본적인
@폭풍의 언덕 것을 모을리 없을텐데...왜 이런 강수를 두느냐에..꼬리자르기다...라고 말을 합니다..
담화전날 촛불집회에 연행된 사람들을 사법처리하고 시국선언한 교사들 1만5천명을
징계와 감봉처리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경기도교육청에 공문까지보내 명단돌리는 이정권이 시대를 거슬러가는군요...
서울대교수도 시국선언을 하였습니다...
많은 국민은 진상규명을 원합니다...
진상규명과 책임소재를 물어서 그에합당한 처리가 이루어지길바라고 ...
희생자를 최선을 다해 찾고..
그때 해경의 잘잘못을 가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김한길의...만시지탄....
시기를 놓친후회는 이미 늦은후회요..
해경해체는 시기상조....때가 아님을....
-마르크스의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라는 말은 종교가 원래의 목적과 모순될 때 잘 어울릴 수 있을 것이다.
(시몬느 베이유)
-종교는 개똥벌레와 같은 것으로서 반짝이기 위해서 어둠을 필요로 한다.
-종교는 무지의 자식으로서, 그 어머니보다 오래 살아갈 수 있다.
(아르투르 쇼펜하워)
-종교란 우리들의 의무의 모든 것을 신의 명령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모든 종교는 도덕을 전제로 한다.
(임마누엘 칸트)
글을 만들어 올리고 난 후 찾아본 선인들의 말입니다. 우리 보통사람들이 옳다 그르다 할 수 없는 것이 종교인데 감히 누구를 성토하려고....싶어서 마음이 불편했거든요.
종교가 도덕적이지 못했을 때,
종교가 본래의 모습을 잃고 제멋대로 항해를 시작했을 때, 어떤 결과가 오는 지 눈으로 보고 확인한 셈이지만....역시 마음이 불편한 건 어쩔 수 없네요.
대통령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역시 한 여자였던가 싶어 그 또한 마음이 아팠습니다. 담화문에 실려 있는 내용이야 감히 평할 수 없고, 그런 일은 어울리지도 않으니 피하고 싶지만, 나라가.... 어쩌다가 이런 지경까지 와 있는 건지.... 내 백성 내 이웃 내 가족을 비난하고 내치는 일이 즐거울 리 없을 텐데.... 아이들의 죽음에 겹쳐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번 일로 마음 고생한 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사건이지만.... 우리가 여기서 끝나서는 안 되겠지요.
@폭풍의 언덕 일어나야 할 텐데.... 나라도, 유족들도, 잘못했다고 지목받은 분들도.... 상처받은 모든 사람들.... 신이시여!
그야말로, 말세요, 혼돈의 시대인 것 같습니다. 자아성찰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옳습니다. 특히 종교계에 문제가..... 구한말의 혼돈 때에도 종교가 한몫을 했었는데..... 잘 되겠지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고단한 삶과 외로움에서 잉태되는 정신적 믿음이 즉 종교에 귀의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 해 봅니다
과부화된 정신적 결핍이 숨은 곳에서 현실적 환경으로 조명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 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마음 둘 곳이 없을 때 찾는 곳이 예수님이거든요.
종교가 소외된 인생들의 희망이 되어 주어야 하는데.... 이번 구원파 사람들의 행동은 조금.... 하나님이 판단하실 일이지만.... 종교가 도덕적이지 못했을 때 사회가.... 일개 신도로서 말씀드리기 힘드네요....
역시 하나님이....
저도 종교를 갖고 있는 사람이지만, 종교 우습게 여깁니다. 종교자체라기 보단 교리말입니다. 동양사상에 중년부터 경도(?)되기 시작해서그런지, 솔직히 성경보다 동양고전이 더 친근감이 들어, 성경과 동양고전을 좌우에 놓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동양고전이 더 심오하고 좋습니다. 이런 거 다 차치하고, 삶의 확신은 종교적 교리나 신학 혹은 동양철학에서 찾아지는 게 아니라, 그런 것들과 자신의 삶에 대한 처절한 투쟁과 고민과 번민과 회의에서 얻어진 내면의 신념이 더 중요하다고 믿고 살아갑니다. 비 온뒤에 땅이 굳어지는 법. 부정해보고 회의해보고 나선 굳어진 신념은 절대강자...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영화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보고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드랬습니다. 천국과 지옥은 개개인의 마음 속에 있는 것이니 스스로 공부하여 찾을 일이라고....
종교인이 사업가가 되는 우리의 현실은 분명 신의 뜻과는 많이 다른 결과이겠지요. 더구나 남에게 폐를 기쳐 치부를 하고 세월호 사건에서 보는 것처럼 사회를 온통 혼란 속으로 몰아넣는 것은.... 때로 신의 뜻을 의심해보곤 합니다.
큰 희생도 치렀고 선거도 끝났으니 무언가 달라지는 걸 볼 수 있었으면 싶습니다마는..... 그렇게 되겠지요.... 믿고 싶습니다....
밝은하늘님의 댓글을 읽으면서 동감을 합니다.
'자신의 삶에 대한 처절한 투쟁과 고민과 번민과 회의에서 얻어진'
'내면의 신몀이 더 중요하다고 믿고'
생각없이 믿으면 그 종교가 추구하는 이념을 믿는게 아니고 그 이념을 나름대로 분석하여 내놓은 사람을 따르게 되지요.
궁금한 것은 어떤 동양고전을 읽으셨는지....
@한가닥 한 십여년 전에 일년 동안 서당을 다니며 논어, 맹자, 대학을 배웠던 거 같습니다. 대학은 못 마쳤구요. 동양고전을 더 파고 들어가고 싶은데, 가르치는 일 외에도 자잘하게 하는 일이 많아서 힘드네요. 제 경우는 논어, 맹자, 노자도덕경, 당시의 애플들을 아예 스마트폰에 깔아놓고 마음이 동할 때마다 사전 찾아보듯 봅니다.
@한가닥 그리고 이 고전의 정신을 가지고 현실의 문제를 바라봅니다. 현실문제는 BBC 뉴스를 매일 체그하며, 틈틈히 원문과 함께 번역을 하여 개인 블로그에 올려놓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들려주기 위해서 이기도 하고, 암튼 수업자료 외에도, 개인적으로 세상흐름을 알고 싶기도 해서이지요. 제 블로그 자랑하는 거 같아 쑥스럽지만, 언제 한 번 시간 나시면, 들려주시지요.
http://blog.daum.net/livemocha
종교 본문과 댓글을 읽는 동안 넘 밤이 깊었습니다 ~~ 저도 교인이지만 이건 아닌데 하는 마음과 회의를 느낄때가 많습니다
종교 본연의 자세로 돌아 간다면 절대로 그런 일이 생기지는 않았겠지요 자기만 살려고 나와서 오만원권을 말리는 선장이
눈에 어른거립니다 과연 마음이 그럴수 있을까?? 학생들만 지나가면 눈물이 ~~ 댓글 쓰신분들도 모두 대단한 분들인데
많은것을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자기들만 살아나와서 오만원권을 말리고 있었다.... 명색이 선장이라는 사람이.... 말도 안 되는 소리지만 그게 우리 사회의 현실입니다.
그리고 제 모습일지도.... 내게 작은 어려움이 닥치자 당장 이웃의 일은 뒷전으로 돌리고.... 저도 돌을 던질 자격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진실한 기도, 그리고 그 기도가 일상에 나타나는 삶.... 어렵네요. 숨을 쉬는 것부터가 은혜인 걸 모르고 잘났다고 살아왔으니.... 빌미만 있으면 남을 비방하고....부모님이 편찮으시니 새삼 후회가 됩니다.
세상모든사람들은 누구를 믿고 의지하던간에 모두가 종교인 입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종교가 아닙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영원히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는것은 종교가 아니라 그의 백성들이 마땅히 순종해야할 하나님의 영광 입니다..
윗글중에 "부자는 천국갈수없다" 라는 말씀에 댓글을 올립니다.
성경의 그 "부자" 라는 말씀은 세상 육적인 부자를 가리키는게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진리를 모르고 율법적
행위와 지식으로만 가득찬 사람을 말씀하는것입니다(사람의 도덕적행위와 판단으로만 자기 ' 의' 를 세우는자)
옳바른 견해이십니다. 인간이 하나님 앞에 순종하는 것은 어떤 명분이나 조건도 필요없이 마땅히 해야 할 도리일 뿐이지요.
다만 '부자가 천국에 갈 수없다'의 부분에는 조금 이견이 있습니다. 님의 말씀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소유한 것을 지키려 든다'는 것부터가 이미 부자된 자의 원죄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인간에게 주어진 것은 무엇이든지 내 소유가 아니고 '신께 빌려 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부자 젊은이에게 말씀하신 뜻은 "'내 소유의 재산'이라는 관념을 버리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마는.
@과하객 네,그것도 옳으신해석입니다만 그부자청년은 자기가 선하다생각하고 예수님을 부를때" 선한선생이여"라고 부르지요 그러나 예수께선 선한분은 하나님 한분뿐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은 선할수가 없기때문에 부자청년에게 일침을 하신것이지요 하나님입장에서 보실때 우리모두는 세상부자인것입니다...과하객님께서 진지하게 생각해주시니 기쁨니다..저도 부족한 사람이기에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군요...부자청년 비유의말씀을 진리로 해석하신 목사님의 동영상주소를 참고로 올려드리니 은혜받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http://durl.me/743vq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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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 저는 성경 구절 중에서 욥기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아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갈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부분을 가장 자주 봅니다. 일개 피조물인 인간에게는 고난도 영광도 스스로 된 것은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는 주의인데 그런 뜻의 이야기를 했더니 언젠가 친구 한분이 가르침을 주더군요. "욥이 그런 말을 한 건 실수다.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의 뜻을 논할 자격이 없는 존재다"하고.
인간에게 허락된 것은 그저 받아들일 뿐이다라는 말씀이었는데...
좋은 공부를 시켜주셔서 고맙습니다. 동영상을 보고 난 후 다시 생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과하객 감사합니다^^
어지러운세상에서 주님의 은혜로 이긴자 남은자가 되시어 훗날 천국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샬롬~
@백작 동영상을 보았는데.... 어렵네요. 어떻게 해야할 지.... 좋은 가르침 감사드립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결국 어떤명목으로라도 헌금을 강요하는것은 종교장사나 이단이 아닐까요?
이단 교파 중 일부는 말씀처럼 눈쌀을 찌뿌리게 하는 행태를 보이더군요. 인격을 갖춘 목회자들도 많은데.... 미꾸리 한 마리가 온 연못물을 흐리는 격이라서.... 암튼 어려운 일입니다.
저도 크리스쳔입니다. 이단은 정말 무섭지만... 이단 아닌 곳에서 점점 우상이 되는 교회와 성도가 가득 찬 것 같습니다. 큰 교회의 목사님들이 굴비엮듯 줄줄이 도마위에 오르고 고소당하고... 이제 한 번 깨질 때 인 것 같아요. 진짜 기독교가 되기 위해서요.
세계 제일의 신도 수를 자랑하던 여의도 모 교회의 당회장 되시던 목사님이 구설수에 오르는 것을 보고 저도 갈 데까지 가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이시니 감히 짐작할 수는 없지만, 올 일은 반드시 오고 말 거라고 생각합니다.
읽어주시고 좋은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좋은 글 영상 감사드립니다.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잘읽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