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α-셀룰로오스 함량이 서로 다른 다양한 펄프로부터 치환도가 2.8, 중합도가 200 이상인 셀룰로오스 트리아세테이트를 합성하기 위한 최적의 아세틸레이션 조건을 얻고 합성된 셀룰로오스 트리아세테이트 필름을 투명단열재에 적용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다.
그 결과 acetic anhydride와 perchloric acid를 이용하여 40℃에서 60분 동안 반응시켜 치환도가 2.8이고 중합도가 222인 셀룰로오스 트리아세테이트를 합성하였다. α-셀룰로오스 함량이 서로 다른 펄프와 카튼린터로부터 합성된 셀룰로오스 트리아세테이트는 모두 치환도가 2.8 이상이었고, V81과 V60으로부터 합성된 셀룰로오스 트리아세테이트의 DP는 각각 222와 191이었다.
α-셀룰로오스 함량이 셀룰로오스 트리아세테이트의 색상과 불용분 함량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α-셀룰로오스 함량이 증가함에 따라서 아세틸레이션 수율도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적외선 분광분석을 통해 에스테르화반응이 진행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X-선 회절장치를 이용하여 합성된 셀룰로오스 트리아세테이트가 CTAⅠ의 결정구조를 가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합성된 셀룰로오스 트리아세테이트로부터 투명한 필름을 제조하고 이 필름을 투명 단열재에 적용 가능성을 알아보았다. 먼저, 적외선 영역에서의 흡수 스펙트럼을 보면 셀룰로오스 트리아세테이트가 72.8로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흡수능을 보였고 가시영역에서도 90% 이상의 우수한 투과도를 나타내었다. 또한, 상대적으로 우수한 기계적 강도와 열적 안정성을 나타내었다. 이와 같이 셀룰로오스 트리아세테이트 필름은 우수한 광학적 기계적 특성뿐만 아니라 경제성과 친환경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폴리메틸메타아크릴레이트와 폴리카보네이트를 대체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