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교 졸업생 선배인 서울 디자인고 소이현 선수가
야구학교 사이트의 유망주 소개에 올라왔네요.
매번 저희 이수초 야구부 행사마다 소이현선수 아버님께서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이수초 야구부 선배님의 반가운 소식이라 전합니다.^^
선배님들의 반가운 소식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이수초 야구부인으로서 즐겁습니다.
http://www.baseballschool.co.kr/home/bbs.php?table=link&query=view&uid=337
2라운드를 치룬 이번 주말 2016년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지역 예선에서 오늘(3월27일)
구의야구장에서는 한편의 이변이 나타났다. 지난 주 전통의 명문 덕수고를 접전 끝에 이기고 어제(3월26일)
휘문고까지 꺽으며 주말리그 2승으로 선두를 질주하던 서울고를 창단 3년차에 불과한 서울디자인고가
1대0으로 이긴 것이다. 경기 초반 부터 탄탄한 수비와 집중력, 그리고 한번 잡은 기회를 살려
끝까지 승부를 포기하지 않은 서울디자인고의 모든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그야말로 '대어'를 잡는
드라마틱한 승부를 이루어냈지만 단연 이 경기의 주역은 5회 부터 마운드에 올라 145Km를 넘나드는 위력적인
직구와 완급을 조절하는 두가지 구종의 슬라이더로 서울고의 강타선을 잠재우고 회가 거듭할수록 밀려오는
압박감을 홀로 견디며 팀에게 승리를 안겨준 서울디자인고의 에이스 투수 소이현(18. 185cm/85kg, 우투우타)이었다.
당일의 세경기중 마지막으로 치루어진 이 날의 경기에서 대회 관계자와 참관중인 프로야구 각 구단의 스카우터들이
차츰 밀려오던 피로감에 지쳐갈 즈음 마운드에 오른 소이현은 순간적으로 프로야구 스카우터들의 표정에 생동감이
들게하며 구장 모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큼의 걸출한 투구내용을 보여주었다.
2학년 때인 작년도 2015년 시즌 부터 빠른 공으로 주목을 끌기 시작한 소이현은 중학교 때만 해도 리틀야구
주니어팀의 주말 취미반 선수로써 엘리트야구와는 거리를 두었던 특이한 이력의 선수이다.
이수초등학교에서 야구를 시작한 후, 이수중학교로 진학을 하였으나, 중학교 1학년 때 야구를 그만두고 강남리틀야구단의
주말 취미반 선수로써만 야구를 즐기던 중, 고교진학을 앞두고 다시 야구선수로의 복귀를 원해 새로이 창단된
서울디자인고로 진학한 후, 최정기감독을 만나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올 시즌 충암고의 고우석과 함께 서울지역 고등학교 3학년 투수중 최고의 강속구를 지닌 투수로 평가되며,
빠르게 스트라익존으로 들어오다가 오른쪽 타자의 바깥으로 휘어지는 슬라이더 하나와, 오른쪽 타자의 몸쪽으로
들어오다가 종으로 떨어지는 또 한가지 종류의 슬라이더를 장착하고 있다.
이 날 서울고와의 경기에서 직구와 위 두가지 종류의 슬라이더로 완급을 조절하며 서울고의 강타선을 잠재워 버렸다.
금년 2016년 자신의 최고 구속으로 147km를 기록했으며, 우완 정통파 투수로써 신체조건이 훌륭하고,
모든 뛰어난 선수들이 공통적으로 보여주듯이, 좋은 품성과 겸손함, 그리고 잘생긴 외모까지 갖추었다.
첫댓글 서디고디자인과 아이들이 디자인한 유니폼도 너무 멋집니다.
서디고.화이팅입니다~^^
아~~ 그런가요? 멋진 팀이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수초에 멋진 졸업생들이 많네요..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