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의 후기에 중복되는 유명 식당들은
일단 제외해보았습니다.,.여행통 후기에 잘 등장하지 않은....가볼만한 곳을 올려보았습니다....

사이판 여행 가신분들...
아마 호텔에서 한국어 사이판 안내지도 하나씩은
다 뽑아서 보셨을겁니다...
지도도 보고...
그 주위를 주욱 둘러선 식당들의 광고도 보셨겠죠?
지도 뒷면 하단에 보면 삼청각등과 함께 광고가 난
360 회전 레스토랑을 기억하시는지요?
가보신 분이 거의 없으신듯합니다...
찾기는 굉장히 쉽습니다..
월드리조트에서 길을 건너면 바로 보입니다...
저렇게 건물 꼭대기에 360 이라고 큼지막하게 써놓았기 때문이죠^^
밑은 그냥 일반 사무실등으로 쓰이고
식당은 꼭대기 비행접시같은 원형모형인 곳입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8층에서 내리시면 바로 식당입니다..
우리나라의 남산타워 회전 레스토랑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1시간정도 밥을 먹는동안 360도 돌아버립니다...^^
서울의 남산타워와 다른점이 있다면....
기막힌 바다풍경과...싱그런 초록산을 다 볼 수 있다는거...
중간에 화장실갔다가 오면 잠시 자리를 찾아 눈을 돌려야 할 정도로
홱 홱 돌아갑니다....ㅎㅎㅎㅎㅎ
5분의1쯤 돌아간 모습입니다...월드리조트가 살짝 비껴가며
일곱색깔의 사이판 바다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월드리조트앞 하늘색 지붕의 건물은
사이판 유일의 도서관입니다...
시인이 3개월동안 사이판에 있을때...
휴관일빼고 매일 출근하던 곳입니다....^^

날씨가 좋은 사이판에서는
한번쯤 와볼만한 곳입니다...
높은 건물이 거의 없는 사이판에서
이렇게(?)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경치를 즐기며 밥을 먹을수 있는 곳은 다섯손가락안에 꼽죠...
커피케어....와 몬테비스타....헤븐2 호텔 정도가 될겁니다...
하지만 360 레스토랑 처럼...바다와 산을 동시에 볼 수 있는곳은 없습니다...
점심특선 가격은 $9.99 정도 됩니다...
물론 비싼 스테이크도 있고 종류는 다양하지만
특선가격에 싸게 먹어주는 센스~

저희가족이 시킨...스파게티와 생선까스...
$9.99 *2개 = $19.98
보통은 셋이 두개정도를 시키면 적당히 먹을수 있는 양이었는데...
우정이가 컸다고 많이 먹은건지... 양이 작았던 건지...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맛은 싼 만큼...적당합니다 ^^
아니 좋은 경치를 구경하는 값치고는 싸다고 해야하나요?
차가 없으신분은 면세점 셔틀을이용하여
월드까지 오셨다가...밥을 다 드신후..다시...월드에서 셔틀을 타시면...쿨럭~

이번엔 가라판 시내입니다...
가라판이 워낙 작아서
사이판 가보신분들은 다아실...모비딕 입니다...
그러나 정작 바로 앞에 있는 컨츄리 하우스에 사람들이 몰리는 통에
모비딕 들어가는 사람 거의 못봤습니다..
저희도 사실 이번에 처음 와 봤습니다...^^
손들어보세요...컨츄리 하우스 가봤다 하시는분...
손내리시고..
모디빅 가봤다 하시는 분....^^
저희가족은 컨츄리 하우스에 대해 낮은 점수를 매긴 사람들입니다....흠....
(견해는 개인적으로 다를수 있으므로 돌팔매질 사절...)

역시나 손님은 시인의 가족 뿐이었습니다...
후기도 올릴겸 모험한번 하자고 왔는데....
사람이 없습니다...
이런 ....맛이 얼마나 형편없길래..
배고픈 이저녁에 사람이 이리도 없나...싶은것이..
나갈까말까..고민도 했습니다..
그러나....뭐 내부도 깔끔한것이...
직원들도 샤방샤방 잘 웃어주고...
오히려 사람들없어서 조용하니 좋더라구요...
컨츄리 하우스와 사장이 같다고 하던데..그래서 그른가 분위기는 비슷합니다..
컨츄리 하우스는 스테이크
모디빅은 해물요리라고 간판에 붙여놨지요...

시인네 가족이 시킨 겁니다...
이번에 작정하고 3명이 각자 다 시킵니다...ㅋㅋㅋㅋ
우정이는 조개해물 스파게티
아빠는 해물꼬치
엄마는 스테이크
도합 $ 34 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음료는 여행통 쿠폰을 제시하고 무료~ 로 먹은 아이스티 입니다..
처음엔 테이블당 한잔인줄알았는데
그냥 미친척하고...한잔만 주냐? 고 했더니
1초정도 고민한 직원...세명 다 주겠다고 하더군요....
가격으로 치면 10% 할인 받은 셈입니다..
아이스티 돈주고 시켜먹고 할인받나...
공짜로 아이스티 먹나....그쵸?
쿠폰 지대로 써먹으면 돈이 막 굳습니다...

요거 요거....대박입니다...
면발 좋아하는 우정양도....왠간하면 한그릇의 스파게티를 싹싹 비우진 못합니다...
보통의 성인이 먹는 한그릇이니까요...
그런데...요 조개해물 스파게티..
보이는것처럼 조개살을 자작자작 다져서 비빈 스파게티인데요...
우정이가 너무너무 맛있다며 싹싹 비우길래..
엄마랑 아빠도 조금씩 맛을 봤는데...
의외로 맛있습니다...가격대비 강추입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요게 $6이었는지$9이었는지...하여튼 둘중의 하나^^
맵지도 짜지도 않아서
아이들 메뉴로 그만입니다...

자 이번엔 참치회를 먹어봅시다...
제가 애석하게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식당 외부 사진찍을 생각을 못했습니다....반성합니다...
천지...天 池...Chun ji Restaurent 이렇게 3개국어로 다 써있습니다..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강하게 권장해 드립니다...
사이판에서 회를 제일 잘뜨기로 소문난......
위치는 면세점 길건너편에 있는 토니로마스...카프리쵸사에서 등을 지고
왼쪽으로 주욱 걸어내려오시면 됩니다..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쪽이 되는거죠...
가시다 보면 소방서 못미쳐서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Jonny's Bar와 가깝습니다..
먼저 윗 사진에 보이는 음식은 찡짱 로스..일명 짜장 쌈입니다.. $8 되십니다..
짜장면처럼 생긴 저것은 돼지고기입니다...
괴기를 짜장에 볶아서 파위에 얹어놓은것인데요
옆에있는 건두부 쌈에 싸먹는겁니다..
어른들 회먹을때 아이들 따로 먹을거 없으면
저거 시켜주셔도 좋구요
어른들이 건두부쌈에 파 잔뜩 얹어 찡짱 사드셔도 맛 최고!!!~~~~~

사이판에서 빼놓을수 없는...생생 참치회입니다..
사실 저는 지난 겨울 사이판에 그렇게 오래 있었는데도
한번도 참치회를 안먹어봤습니다..
누가 먹잔 소리도 안하고...먹으란 얘기도 안하니...ㅎㅎㅎㅎ
이번에 어쩌다 참치회 얘기가 나왔는데
사이판 엄마들이 한번도 안먹어봤다는 저를....신기한 동물쳐다보듯이...보더라는..흠흠..
현지 교민들도 참치회가 땡길때 배달시켜 먹는다는 바로 그 집!!!
천지 입니다....
한국에서는 냉동참치만 먹어본지라...
진짜 참치회의 맛이 어떤건지 잘...한입..쏘옥~
그런데 오...이거..이거....어.....말이 필요없습니다...
소고기보다 쫄깃하고 입에 착착 달라붙는것이...
1인분에 6$....2인분에 $12..가격도 느무 싸주십니다...
신랑도 말없이....오물오물 거리며.....
기쁨의미소를 날려주십니다.....
먹다 정신차리고 찍은 사진이라...
참치회가 반쯤.....소실되었습니다.....어쩌나...ㅎㅎㅎ

요건...많이들 드셨을...라임소주입니다...
소주에...
라임 이마큼..짜고.....타서....
마시면...뒷끝도 없고....아시죠?
라임이야 달라는 대로 주니까...
많이많이 타 드십시다..우리...
저도 한 서너잔 마시니...얼굴은 벌개졌는데...
속도 말짱하고....정신도 말짱하고...
기분도 좋습디다...

보너스~~~~
반가운 맥도날드....
나연맘님 후기에 보면...가라판 맥도날드가 있는데요...
거기는 규모가 작아서..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곳이구요...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맥도날드는
바로 여기 미들로드에 있습니다..
그냥은 못찾아 가시구요..
렌트를 하실분들은 미들로드를 찾아 달려주세요...
식당 삼청각이 있는 길도 미들로드구요 (이쪽에서 오시면 삼청각을 왼편에 두고 위로 주욱~)
도요타 삼거리쪽에서 타시면
payless shoesource(노란간판 신발가게) 를 끼고 좌회전을 하셔서 주욱 올라 오시면 됩니다
5분여 정도 달리시면 맥도날드가 나타납니다...
사진에 보이는 파란색 간판 말고도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는 그 커다란 노란색 M자가 여러분을 반깁니다 ^^
차를 타고 그대로 주문하실수도 있습니다...
사이판에만 있는 메뉴 키즈콘도 드셔보세요 (어른 검지손가락 만한 아이스크림 콘)
평상시에 사이판 사람들 여기와서 노는듯 사람 많습니다...
여기 070 됩니다....ㅎㅎㅎㅎ
첫댓글 모비딕 해물꼬치 후회하시지 않으셨나요? 저는 후회했는데... ㅠㅠ
이시간에 안주무시고...댓글을....망극하옵니다..엽스승님 ^^


해물꼬치는 제음식이 아니어서....패스
모비딕가면 꼭 미친척해야겠군여



아 배고파

사진발이 안좋아서..테러는 아닐진데...... 이 시간에 안 주무시고....댓글을 달아주시니..힘이 빠진듯....주무십시오...
천지는 저번에 여기가 천지구나 하고 구경만 했었는데 제 후기에 올린 가드파더(로컬 바)의 바로 맞은편이었습니다. 역시 로컬 생활 하신 분 다운 후기인거 같아요... ^^
아까비...한번 들어가서 드셔보시지..끝내주는데....
그랬지 말입니다.. 다시 사이판 가면 정말 참치회... 확실히 먹어보고 판결을 내려봐야겠습니다. ^^
여태 후기에 없었던 360레스토랑 과 천지식당 그리고 맥도날드까지....좋은 정보 감사~~~^^
사이판에 조금 있었다는 이유로....단순 여행자들과는 차별화된.....후기에 없던 곳을 올려야 한다는.....파워블로거의 강박관념......^^;;;;;;
360도 레스토랑 잘 봤습니다.... 밥보다 주변 경치 구경하느라 정신없을 듯 합니다...ㅎㅎ
사실 맛은 별로였는데...좋은경치를 반찬으로 먹다보니...꿀맛이더라구요 ㅎㅎ
360 레스토랑... '저기 한 번 가 봐야 되는데'라고 생각했던 곳이군요....^^ 참치회가 저를 또 부르네요...^^ 아웅!... 먹고 싶어라....^^
높은곳에서 사이판 바다의 여러빛깔을 눈으로 확인하며 밥을 먹을수 있지요...^^
먹어본 분들은....사이판에서 참치회 많이 먹어봤어도 여기처럼 맛있는집 처음이다...하시던데요..
저도 사이판에 가면 매번 360도 레스토랑이 궁금했었는데 시인님 덕분에 살짝 궁금증도 풀리고 구경도 했네요...
그리고 사이판 현지 설명이 거의 사는 현지인 수준이신걸요...
그리고 참치회... 
먹고 싶어요...
궁금해하시는분들이 의외로 많더라는...^^;;;;; 참치회....제가 왜 사이판에 있으면서 그걸 안먹어봤나 싶은것이...후회가 막급입니다...
사이판에 가면 무조건 참치회를 먹어주는 센스...
전 찡
로스의 맛이 상당히 궁금해요.. 건두부에 싸먹는것도 
미롭고... 아
주 로컬스러운 후기입니다

일반 여행객이 아닌...^^ 맥도날드도 새롭고.. 시인님 


뚜먀님의 댓글도 짱~ 감사해요^^..찡짱로스..담백하고....쫄깃하고..맛납니다..담에 꼭 드셔보세요...맥도날드에서 햄버거도 드셔보시고...ㅎㅎ
사이판에 이런 멋진 식당도 있었네요... 저런곳에서 식사를 하면 더 맛이 좋을것 같아요...^^
네...경치가 좋으니 맛도 절로~ ^^
모비딕 해물 스파게티도 맛있었는데... 시인님이 가보신데 제가 다 가봤네요.... 사이판에 후배덕분에.... 미들로드 신발가게 삼거리에서 쭉 올라가다보면 맥도날드 .... 넘 생생하네요...^^
역쉬 우리의 쉐프님은 포스가 남달라~ ㅋㅋ....한국의 맥도날드보다 좀 짜지 않던가요 ^^
오

360 회전레스토랑이랑 조개해물스파게티, 천지... 찜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천지 빼먹으면 후회하십니다....ㅋㅋㅋ
보지말껄 그랬어요... 이시간에...에이 또 허기지 잖아요...ㅋㅋ
ㅋㅋㅋ. 제 사진발이 후져서 테러는 아닐진데.....배가 고프시구나^^
레스토랑.. 보기만 했었는데.. 정보 좋네요.. 참치가 먹고싶어 지네요.. 아~~~~~~~~~~~`
분위기 잡고 싶을때.....맛은 생각지 마시고...한번 가보시고...참치회는 한번 드시고 다른곳과 비교해보세요^^
역쉬
시인님만 쓰실 수 있는 후기를 써 주시네요... 

360엔 아이들이 가면 좋아할듯... 해물 파스타도...
맛은...강추는 아니지만....장소는 한번쯤.....^^
여기...ㅋㅋ 토요일...벼룩 시장이 여기서 열리잖아요......그래서 한번 쓰윽~ 올려다 보곤 말았어요...사실......음식 맛이..별로라고 알고 있었거든요... ^^;;
맞아요...벼룩시장...근데 말이 벼룩시장이지 그냥 장사꾼들이 물건떼어다 파는게 더 많더라구요 ㅎㅎ...저도 두어번 가서 폴로티셔츠 선물용으로 쓸어온적 있어요 ㅋㅋㅋㅋ...세개 10$....아무도 몰라 이렇게 사온지요 ㅎㅎㅎ...사실...저기 음식맛이...좀..그렇긴 하죠..ㅎㅎㅎㅎ 비밀....
저는 사이판에서 한번도 안가본곳들을 시인님께서 다 알려주시네요...역시 전 그때 패키지여행이였어서....ㅠㅠ 나중에 다시한번 더 간다면 이것들을 꼭 참조해서 가보고싶어요.....^^
참치회 꼭 한번 먹어보시고....똥꼬님 나중에 가실땐 더 좋은 곳들이 많이 생겼을지도....^^
캬~~ 사이판 음식... 이건 정말 맛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그 맛이져... 한국식당이나 현지 식당이나 어쩜 왜그리들 맛나는지
갠적으로 참치회는 정말정말 강추져... 눈으로만 맛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듯 합니당~~ ㅎㅎ
이번에 먹어보고 홀딱 반했어요^^
역시 내공이 팍팍

느껴지네요,,저 파스타 딱 제 
인데요..거의 저의 주식인..봉골레

사이판가면 저곳에서 해결하면 되겠어요 

모비딕 디비비비 딕...기억하세요 ㅎㅎ
ㅋㅋ 슬슬~ 음식사진으롤 테러를 시작하셨군요.. ^^ 저도 천지식당에서 참치회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 천지식당 저도 강추!!!
맛나게 사진을 찍을줄 몰라서...테러는 면하신거죠....ㅋㅋㅋ
360회전 레스토랑..땡기는군요....분위기내긴 딱!!이겠는데요....요즘 사이판에서의 참치회는 천지가 대세인가보네요...? 아무튼 기회되면 빨리 뜨고싶은 1人~~
360...점심 메뉴는 아무래도 값이 싸다보니 끝내주는 맛은 아니구요....분위기 내긴 정말 딱입니다..^^...빨리 기회가 되서 뜨세요..화이팅...
참치회 정말 좋아하는데...ㅋ 글을 너무 재밌게 쓰셔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고있네욤~저도 올여름엔 꼭 시간내서 싸이판에 가겠어욤!!!아자!!!ㅋㅋㅋ
정말 정말? 재밌으셨어요? 감사합니다.....꼭 사이판 가시길 기도할께요...
360회전 레스토랑도 가봐야 하고..모비딕과 컨츄리하우스도 가봐야 하고 천지에서참치회도 먹어야 하는데 월드에 가니 그렇수도 없고 아마도 사이판에 한번 더 가야할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