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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 스크랩 구제역 전국 확산 조짐
시월 추천 0 조회 76 14.12.18 09:0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충북 진천군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이  충남 천안으로 확산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구제역이 진천 외로 번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오후 6시 천안시 수신면의 한 농장에서 돼지 7마리가 잘 일어서지 못하는 것을 농장주가 발견 가축위생연구소가 가검물을 분석한 결과 구제역 '양성' 사실을 확인했다. 이 농장에서는 돼지 3500여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충남도는 축사 1개동 일부 개체에서만 증상을 보여 진천에서 발생한 유형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역학 관련이 있는 18개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처를 취하고 해당 농가의 돼지 100여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동면과 입장면, 성환읍, 삼룡동 등 4곳에 거점 소독소를 설치했다.
 이제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선다. 나름대로 충북도내 다른 시·군이 확산 차단에 나서고 있지만 진천 지역에서 구제역이 수그러들지 않아 언제 발병할지 모르는 상항이다. 진천군은 지난 3일 첫 구제역이 발생된 이후 여섯 번째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증상이 나와 군내 전체 돼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에따라 구제역에 걸리지 않은 양돈농가라 하더라도 돼지를 출하할 때는 군이 지정한 도축장만을 이용해야 한다.

 

 


 한때 진천군은 추가 의심신고가 접수되지 않고 첫 발생 농장에서 새끼 돼지를 분양받은 군내 농가 5곳에 대한 예찰에서도 이상이 없어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희망섞인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다시 추가 구제역이 연이어 발병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퍼진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이 든다. 또 방역당국이 아직까지 구제역의 정확한 발병 경로를 찾지 못하고 있어 축산 농가의 불안은 크다.
 구제역이 확산 조짐을 보이자 진천군은 송년 음악회와 해맞이 행사 등 군의 모든 행사를 취소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집합하는 교육과 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진천축협의 축산업 종사자 교육과 진천예총이 개최키로 했던 제2회 생거진천 전국아리랑 경창대회도 취소됐다. 진천군에서는 이미 1만3000여 마리가 살처분 됐다. 전체 사육두수 11만여마리의 10%가 넘는다. 군은 확산 차단을 위해 이동통제 초소 5곳, 거점 소독소 3곳 등을 운영하면서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일일 소독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구제역이 진천읍과 이월면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다른 읍·면과 시·군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군내 전 지역에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군은 또 구제역이 한우와 염소 등으로 확산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소와 염소 농가에 대한 백신 접종을 명령했다. 이에따라 소 전업농가 63곳의 5492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쳤다.
 지금까지 구제역이 여러 농장에서 동시다발로 번지고 있지는 않지만 추가 발생 주기가 짧아지고 있어 확산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충남 지역까지 번진 것을 보면 다른 시·도에도 발병할 가능성이 있다. 예방 백신을 접종한 돼지에서도 구제역이 발생, 약에 문제가 있거나 접종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 하는 의문도 든다. 이에대한 철저한 조사도 있어야 할 것이다. 예방 백신의 접종으로 과거처럼 일시에 전국으로 퍼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각 농가가 구제역에 걸리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 관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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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12.19 15:06

    첫댓글 맞아요~ 우리 마을 양돈농가도 비상이라고 합니다~
    어서 마무리 됐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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