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만들어질 당시 인근 청원군 부용면, 강내면 등의 주민들의 반대가 거셌습니다.
왜 굳이 부용면, 강내면을 세종시에 편입시키냐고 항의를 했고 그 결과 세종시에서 빠졌습니다. 대신 세종시 편입을 희망한 조치원읍이 세종시로 편입되었습니다.
그 후 10년 가까이 지났습니다. 그 결과는 어찌되었을까요?
현재 세종시에서 빠진 주민들의 후회는 막급합니다. 세종시에 편입된 곳과 아닌 곳의 토지가격은 2배 가량 차이가 나고 있으며 세종시의 경우, 여러 인프라가 잘 갖춰져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편입 반대를 주도한 곳은 청원군 의회였습니다. 의석 때문이었을까요..?
어찌되었든 그저 따라서 데모했던 분들의 후회를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몰랐다. 이럴 줄 몰랐다. 내가 그 때는 왜 그랬지?."였습니다.
장위뉴타운 주민들중에 조합설립에 동의하지 않은 사람이 많았던, 8,9 11,12,13,15구역이 서울시장의 직권으로 가차없이 해제되었습니다. 해제된 15구역은 요즘 재추진을 하려고 합니다. 과거 재개발을 반대하였던 분들도 주변이 재개발 되어 버젓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을 보고 동의서를 내겠다고 하고 있지만 과연 재개발 구역이 다시 지정될 지는 의문입니다. 그 사이 많은 빌라 신축업자들이 들어와서 새 건물들을 지었기 때문입니다. 이젠 노후도를 맞추기도 급급합니다.
지금 성수동의 재개발을 반대하는 분들이 있고 그래서 동의서를 안내고 있다면 세종시 편입 반대자, 장위동 재개발 반대자와 같은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한 번쯤 돌아봐야 합니다. 미래를 보고 현명한 판단을 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여기 글을 보시기는 하시는 걸까요?ㅜㅠ
2지구 응원합니디!!
소귀에 경읽기가 아닐지.....
공감. 비대위가 이런 글을 보기나 할까요? 그들은 왜 반대를 하는건가요?
좋은 글입니다. 이런 사례들을 주위분들에게 계속 얘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3.4지구분들의 다수의 의견을 믿고 같이 가 봅시다.
2지구 화이팅 ~ 응원합니다.
좋은 사례입니다.
한번 해제되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입니다.
75%달성이 어려운 가요?
기사에 마음이 뭉클합니다. 아직 동의하지 않으신 2지구 분들 당장의 현실보단 미래를 좀 더 보셨으면 합니다. 2지구는 할 수 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