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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같은 딸이랑 함께 떠났던 추억... 소통홀의 봄길을 거닐었던 그~날의 기억을 되새겨봅니다~ 가는 길 잠시 '오면꽃예술'이라는 이쁜 꽃집에서.. 매화가 곱게 핀 나무를 발견하고 그것이랑 잘 어울리는 꽃들과 잎새로 장식해달고 했다. 순결하고 수줍게 피어날 매화를 보곤 이림이가 강수이모를 닮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좀 동양적이며 자연에 더 가까운 색다른 꽃다발을 준비하자. 포장하는 꽃집 아가씨의 정성스런 손길과 또 그곳에서 우연히 만났던 KBS영상팀들과 따뜻한 공연소식도 이야기했던 시간들~~! 그렇게 좀 늦게 찾아간 소통홀........
들어가는 입구에 이 많은 사람들.... 저마다 봄소식 '박.강.수"라는 가수의 음악을 들으려고 이렇게 설렘을 안고 찾아왔는 듯 했고 거의 대부분은 처음 접하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낯설은 사람들... 신곡이라고 했는데...어떤 노래가 우리에게 전해질까~?궁금하면서 또 많은 기대로 가슴뛰며 기다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009.3.21(토)오후 6시 음악은 이렇게 진행되었는데.........
1부..) 1. '바람이 분다' 와 '가겠소'~~~!각 1집과 2집에 수록되어있는 노래.. 바람이 분다는 멜로디에 넋이 나가고..가겠소는 힘있는 외침에 심장이 춤을 추었고~
2. 'eres Tu..........학창시절 합창으로 상투스를 부른 기억이 새롭게 나며 내 마음을 뒤흔들어 놓았던 박.강.수 그녀의 음색..^^*
3. ' 가을 참 예쁘다'.......4집에 앨범 12번째 곡이다~~ 가사는 가을인데 부르는 이나 듣는 나는 봄볕 산들바람과 예쁜 꽃들의 조화로 이루어진 싱그러운 여린 풀냄새 같았다.
4. ' over and over '.....자꾸만 자꾸만 그녀에게 끌려가는 내 마음~ 나나무스꾸리 보다 더 맑은 노래로 난 잠시 침묵이 필요했다.
5. ' 봄이 오는 길'......산넘어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 온다고~~그렇게 나에게로 찾아온 봄...사랑이고 행복이었다~!
2부..) 1. '봄이 온단다.'....4집 타이틀곡이다...봄비가 와도 좋겠네~라는 가사처럼 그 날밤엔 밖에선 봄비가 차분히 내리고 있었다.
2.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노랫말이 이뻐서 자꾸만 따라 불렀던 나의 애창곡~! 꽃이 피는 계절에 시간이라도 잡아두고 싶고 바람도 내곁에 머물게하고 싶었다.
3. ' little peace'.......슬픔으로 흘리는 눈물을 씻기 위해서 찬란한 햇빛과 즐거움도 많이 필요해요~! 우리 미래의 작은 평화,작은 희망과 기도가 필요해요~! 그렇게 외치고 있는 작은평화는 니콜레 플리그가 부른것 보다 더욱 희망의 메시지로 전해오는 것 같았다..^^*
4. '꽃길'....과 박강수를 알게한 '부족한 사랑'.....좋다~!! 5. '그리운 이름이 나를 불러'......4집 음반으로 들었던 곡중에서 처음 필받은 곡이다~!ㅎㅎ 마다가스카르 여행지에서 곡을 만들어서 그런지 눈 감고 음악을 듣는 순간 그~곳의 때묻지 않은 자연과 바오밥나무들과 순박하게 웃고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가 한결같이 자연을 노래한 숨결이었다~!
3부...) 1. '너나 좋아해 나너 좋아해'..........나 그렇게 박.강.수 그녀가 마냥 좋았다~~!ㅋㅋ
2. ' 주사위 & 비상 '............보다 멀리~힘들어도,지쳐가도 그대 가는 꿈을 포기하지 말고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내 삶을 잘 만들어가요~~!!^^
3. ' I have a dream'......우리에게 삶의 희망을 말하는 그대를 난 믿어요.. 그 꿈들을 아름답게 펼쳐가기를 소망해본다...!!
4. ' It's a heartache'.......보니 타일러곡의 허스키한 목소리보다 청아한 음색으로 접한 노랜.. 마치 잔잔한 호수에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느낌일까~?^.~
5. '사랑하고 싶다'... & '곡예사의 첫사랑'은 땅이 요동치는 듯이 마구마구 내 맘을 흔들어버렸다. 그 마음을 작은 옹기화분에 담아서 숨쉬는 사랑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6. ' 사람아 사람아'.....별을 사랑하는 만큼이나 그녀에게 많은 그리움과 사랑을 전하고 싶네요..
마지막 앵콜곡 힘든 세상에 한줄기 빛이 되고 희망이 되는 사랑의 메신저 그것은 "다시 힘을 내어라~!" 그리고 또 한곡은 '시작하기'..
** 이렇게 봄이 오는 길목에서 찾아온 노래 선물은 이렇했습니다~**
그날의 감동...결코 잊지못할 내 마음의 보물이 되었어요~~^^* 그래서 두고두고 행복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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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제 정리가 됩니다 ㅎㅎ 가려운 곳을 박박 긁어 주시는 산소여인님 짱 ㅎㅎ
그러네요..ㅎㅎ 효자손이 따로없지요? ^^**
ㅎㅎ 시원하셨어요~^^*
한눈에 쫙~~~공연 무대가 그려지네요,,ㅎㅎ
무대의 열기가 아직도 식지 않았네요...ㅎㅎ
다녀온 뒤로 더욱 좋아지는 그녀. 그녀의 무대가 머리 속에서 스크린으로 선명히 남아 있어요.
보면 볼수록...들으면 들을수록....더욱 빠져버리지요~!ㅎㅎ
ㅎㅎㅎ 대단한여인~~ 산소 여인님~~ 잘보앗습니다
평화님 받으신 그릴로 고기 구워드실때...꼭 부르셔야합니다~?ㅎㅎ
강수님은 노래로 표현하시고 님은 글로써 표현하시니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대구공연도 가서 이런 후기 또 쓰고 싶은데...?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게요...누가 그랬을까~?......." 아마추어같이~~~!!" ㅎㅎ
저는 절대 아닙니다 ㅎㅎ
역시나 산소님 이십니다 ^^* 오랫만에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
ㅋㅋ 별말씀을~?저도 반가웠어요..^^*
조만간 참여할까 합니다..제목만 봐도 노래가 그려지네요..
글론 표현이 다 안됩니다....직접 그 현장에서 들어야만 가슴에 와~닿는 느낌..!!
산소님 콘서트 2번보는것 같네요 이글 볼때마다 강수님콘서트 보는 기분이 될것 같아요..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 감사 계속해서 열어볼것 같습니다..
이~많은 곡을 노래로 담아서 올리고 싶습니다...글론 다소 부족하지요..^^
강수사랑의 보물이십니다...후기 잘 봤습니다...그날 제가 넘 오바했죠?..ㅋㅋ
오바나름...아직도 귓가에선..."강수님 짱~!"ㅋㅋ
저도 저녁 6시 공연 봤는데 어떻게 노래 제목을 그렇게 다 기억 하시는지----- 정말 기억력 좋으시다. 감사합니다.
ㅋㅋ 감사합니다...좋은 음악 함께하셨군요~!
나도 두고두고 행복할래요..^^
네....꼭 행복하세요~^^*
보진 않았지만....가깝게 느껴지네요...^^..고맙습니다...산소여인님...ㅎㅎ...언젠간 꼭 뵙고싶은데...^^
감사합니다..못가신 분들을 위해 '생동감'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대구공연 저두 꼭 가고싶네요~^^
강수씨가 부르는 I have a dream이 더 듣기 좋았어요~
ㅎㅎ 당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