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도는 암석으로 된 바위섬
8,000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말에 탄생했다고
당시 산지였던 이곳은 아열대성 기후로 건기와 우기도 뚜렷
따라서 강과 호수도 있었으니!
당시 이곳의 주인공은 공룡들
하늘엔 익룡들도 날아다니고
주변 산들은 종종 화산폭발을 일으키고
그럼으로써 화산재와 암석 조각들이 날아들어 쌓이며 굳어져 현재의 오륙도는 바위가 탄생
위로부터 유추해 볼 수 있는 한가지
백악기말 우리나라와 일본은 육지로 연결되어 있었다는 것
그리고 2,400만년~1,500만년 전 사이 우리나라와 일본은 갈라지고 동해가 생기고
대략 12만년 전 해수면이 높았을 때를 기준으로 현재의 오륙도 형태가 만들어졌다고 하니
한편
언젠가 해수면이 낮아진다면 우리나라와 일본은 육지로 연결될 수 있을까!
ㅎㅎ
이기대 해안산책로와 해파랑길을 따라 해안선이 펼쳐진다.
깍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이 일품인 이기대 갈맷길은 수십 개의 바위가 해변에 그대로 돌출되어 바다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영화 《해운대》의 배경이 되기도 한 곳이다.
더불어 오륙도 주변 승두말에 설치된 스카이워크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그리고 수영만을 가로질러 광안리와 해운대 방향 마천루가 눈에 들어온다.
특히 흰구름과 바다를 가로지르고 있는 배가 운치를 더하고^_^
펼쳐진 바다는 다양한 환경에 따라 색상도 달리하고
일렁이는 파도는 광채를 더해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이곳 승두말에서 2012년 9월 12일 착공하여 이듬해인 2013년 10월 18일에 개장했다.
말 그대로 "하늘 위를 걷는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35m 해안절벽 위 철제 빔을 설치하고
그 위에 유리판 24개를 말발굽형으로 이어놓은 15m의 유리다리이다.
바닥유리는 12mm 유리판 4장에 방탄필름을 붙혀 특수 제작한 두께 55.49mm의 고하중 방탄유리로 안전하게 설계되었다.
여하튼 발 아래 투명유리를 통해 파도가 절벽을 때리는 모습을 본다는 건 짜릿!!!
스카이워크 바다 조망 후
잠시 휴식은 역시 커피와 쥬스 한 잔으로~~~
쏴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