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 월요일. 서울 중구 남산공원 여행.
새해를 맞이하면 수원에서 제일 높은 광교산에 맨 처음 오르곤 했는데, 이번에는 미끄러운 곳이 있을 것 같아 서울 남산에 오르는 것으로 바꾸었다. 남산은 우리나라 관광 1번지로 유명한 곳이기에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으로 가서 3번 출구로 나가 남산골한옥마을을 통해 남산으로 진입했다. 오늘 코스는 한옥마을 – 서울중부공원여가센터 – 남산둘레길 – 와룡묘 – 목면산방 – 삼순이 계단 – 안중근 기념관 – 한양도성 유적전시장 – 남산케이블카 – 남산 정상 – 정상 버스정류장에서 01번 순환버스로 서울시청 정류장까지 간 후, 지하철 시청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여 귀가했다.
남산 정상까지 가는데 2시간 40분을 걸어서 피곤하여 하산은 버스를 이용했다. 남산둘레길을 걸을 때가 점심시간 무렵이어서인지 주변 직장인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많이 걷고 있는 것을 보았다. 정상 부근은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많은 것도 보았다. 해가 밝게 비춰주는 좋은 날씨에 남산에서의 서울 시내를 비롯한 주변 산들의 전망이 아주 좋았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거의가 계단 길이어서 많이 힘들었다. 혼자서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경치들을 조망하면서 기분 좋은 도보여행을 한 새해의 첫 지하철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