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공경하십시오. 이것이 하늘의 아버지를 공경하는 시작입니다.
말씀: [요 2:2-5]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 하였나이다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사실 이 계명은 너무나 중요하고 귀한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이는 하나님 아버지의 명령이기 때문이지만 또한 그분을 섬기는 예가 되기 때문입니다.
먼저 왜 공경하여야 되는지를 알아보았습니다.
도입 아벨도 아버지인 아담의 말씀을 경청하고 순종하였습니다.
얼마 전 김경규 교수님의 수업 중에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사를 받으신 이유를 히11:4에서 보면 믿음으로 드렸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 믿음은 들음에서 납니다.
제사 드리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그냥 생각해 보아도 아버지인 아담에게서 배웠겠지요. 즉 아벨이 믿음으로 드릴 수 있었던 이유는 평소에 아버지인 아담의 말씀에 경청하고 순종하는 자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아벨처럼 부모님 말씀에 평소에도 경청하고 순종해야겠다고 다시금 마음을 먹었습니다.
예수님도 어머니를 공경하고 순종하셨습니다.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저는 궁금한 점이 있었습니다.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하시면서 왜 사역을 시작 하셨을까? 하는 것입니다.
아니면 때가 되었는데 어머니를 시험해 보신 걸까요?
예수님은 아직 때가 안 되었음을 밝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때가 안 되었는데 왜 시작하셨을까요?
만약에 사역을 하지 않으셨다면 어머니는 하인에게 어쩌면 웃음거리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때 저에게 케네스 해긴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너는 내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것을 너에게 하게 한다고 생각하느냐?” 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하루에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하신 예수님이 또한 자신도 우리를 그렇게 용서해 주신다는 것에 대한 말씀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보이는 네 형제를 사랑하지 못하면서 어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하겠느냐는 말씀의 주체이신 예수님 자신도 또한 어머니를 공경하고 순종하신다는 것입니다.
때가 이르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주님은 사역의 시작을 결정하셨던 것입니다.
어머니의 확고한 믿음대로 이루지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처럼 부모님을 공경하고 순종 하십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예전부터 십계명을 통해서 하나님 다음으로 강조 하셨던 것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거짓말하면 천국 못가는 것을 아시지요? (계21:8)
그 보다 더 나쁜 것이 도둑질하는 것입니다. 그보다 더 나쁜 것은 간음하는 것입니다.
그보다 더 나쁘기에 십계명 중에서 이들보다 앞서 강조하신 것이 살인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살인해서는 절대 안 되지요. 하지만 이 보다 더 중요하게 강조하신 것이 바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이 계명 직전까지는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다음으로 가장 중요하게 여기신 것이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공경하되 부모가 권고와 징계를 해도 불순종하면 돌로 쳐 죽이라고까지 명령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고 사랑합시다.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이 하늘의 아버지를 공경하는 시작입니다.
저의 고향에는 약 60평정도 되는 펜션이 하나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제가 주가 되어 일 년을 넘게 직접 지었습니다.
이름이 야긴 수련원이라고 하였는데요. 그 이유는 저는 죽을 뻔도 하였고 집은 모터에 불이 나서 잿더미가 될 뻔 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항상 주님이 지켜 주셨습니다. 주님이 직접 지키시고 세우셨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저는 이렇게 하자고 하고 가끔 도왔던 동생은 저렇게 해야 된다고 하니까 건축을 좀 하셨던 아버지는 아무것도 모르는 아들들로 인해 답답해 하셨고 아들의 눈치를 보시며 마음이 많이 상하셨습니다. 가다 놓는 하나부터 지붕 벽지 선택에 이르기까지 충돌의 연속이었습니다. 하루는 어머니는 안타까워하시며 너무나 마음이 상하신 아버지께 그냥 따르라고 까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나중에 콘테이너를 놓을 때는 기둥을 작은 돌 위에 놓으시길 래 그럼 안 된다고 크고 튼튼한 돌 위에 놓아야 한다고 우리 두 형제는 원망과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나중에 보니 다 놓은 다음 조종하시면서 그 때서야 큰 돌 위에 제대로 놓으시더군요. 아무 말 대꾸도 않으시고 말입니다. 얼마나 죄송하던지.... 이러지 말아야지 하지만 불쑥 뿔쑥 튀어나오는 거만, 교만, 오래 참지 못함, 바라봐 드리지 못하는, 믿어 드리지 못하는 자신이 참으로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러면서도 사랑한다고 하는 자신 때문에 눈물로 회개 했던 적이 있습니다.
누구나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너무도 쉽습니다. 그러나 비록 사랑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순종하기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순종하고 사랑하는 것이 진짜입니다.
벧전 2:18에서는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종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고 까지 말씀 하십니다.
이어서 아내들도 이와 같이 남편에게 순종하라고 말씀 합니다.
여러분 이와 같이 즉 사환들처럼 까다롭더라도 보이는 부모님께 먼저 순종하십시오.
이것이 하나님이 지금 당신에게 원하시고 계신 뜻이며, 이렇게 할 때 하나님께도 순종하는 것입니다.
또 존 비비어는 이런 말씀을 하였습니다.
“권위를 거스리는 자들에게는 심판이 온다. 권위를 건드리는 것은 하나님을 건드리는 것이다.”
실제로 롬13:1, 2에서는 권세를 거스르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리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권세는 다 하나님이 정하셔서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권세자들에게 복종 하라는 말씀입니다.
세상 권세들에게도 복종하여야 하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하나님 다음으로 강조하신 부모의 권위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이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아버지 어머니를 공경하고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곧 하늘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 공경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평소에도 아버지의 말씀을 경청하고 순종하던 믿음의 사람 아벨을 본받으십시오. 그리고 예수님을 본받으십시오. 까다로운 윗 사람에게도 복종해야 되듯이 부모님께 먼저 사랑함으로 순종합시다.
이것은 엡6:1-3의 말씀처럼 약속 있는 첫 계명으로 이 땅에서 장수하고 복 받는 길입니다.
여러분이 이와 같은 복을 받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엡 6:1-3]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아버지를 공경하십시오. 이것이 하늘의 아버지를 공경하는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