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이래 가장 시끄러운 광복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望萬사 황장군이 배롱나무 향기 날리는 신대호수-탄천 상류-동백-신갈을 돌아가며, 양재서 옥장군한테 점심 사기로 해 쎄리 밟는다.
옥이 시냇가에서 초콜릿 복근 자랑하며 목 감던 옛날 사진을 올렸는데, 사진 감별사 호장군이 하는 말, '옥다마는 지금 얼굴이나 옛날 사진이나 큰 차이가 없네,ㅋㅋ 옆집 사는 그 여자 아이는 우찌 됐노?'
옥이 지금 엄청 어려 보인단 얘긴가...?
내가 보기엔 지금 거시기나 옛날 거시기(?)나 큰 차이 없어 비는데... 가시나가 잡아 땡기서 그런가...?
어제 예고한대로 동해 특파원 샘장군이 동해시 고터에서 임원으로 쇠말 싣고 간다. 11.30 임원 인증센터에서 에너지 바 먹고, 임원읍내에서 물 공급 받아, 물이 맑고 수심이 적당해 한국의 나폴리라 부르는 장호항에 점심 먹으러 갔더니, '이야~~ 여기에 오니 그야말로 빠글빠글이다. 차, 사람, 바닷속에도 ㅋㅎ. 문수 말이 여기 오니 실감이 나네. ㅎㅎ'
동해 푸른 (밤) 바다, 원평 해변 거쳐 한재공원 인정센터에 선 샘은, 시커맣게 타 고생한 티가 난다.
부산 민락성주 용장군, 겹황매, 나팔꽃, 장미 향기에 취해 요염나부선 돌다가 찍은, '오리 가족과 놀고 있는 왜가리' 사진이 마치 흑백같아 더 멋난다.
1.30 탐라순대감자탕집에서 황이 사준 점심 먹고 옥이 산 커피 들고 하이런 내려가니, 행운 3관왕 하총이 쇠말 몰고 먼저 와 기다린다. 뒤에 온 덕장군 보내고, 저녁 내기 7반(하옥):잡반(황도) 해서 두배족발에서 족발과 해물파전 잘 얻어먹었다.
원장군은 코로나로 욕 보는 ㄱㅇ 빠지고, 동욱이랑 둘이 비싼 수육에 맹물 마시네. 원 술 끊었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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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항->장호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