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소싸움축제 3
누렁이와 붉은 소의 대결
대결시간 20분에 승부가 끝나지 않으면 심판이 싸움을 중지하고
연장전을 치루기로 되어있다.그리고 싸움장에 들어와 싸우기를
거부하는 소는 패자로 판정된다.
이 한판은 20분간 계속되다가 9초를 지나 승패가 나서 그야말로
악착 같은 대결로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으나,저홀로 미련한 소라고
하더니 저렇게 피를 흘리며 싸우다니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야. 이놈아 ! 서로 인사나 하고 싸우자.
나, 누렁이야. 붉은 소 너 힘 참으로 세구나.
정신 차리고 덤벼, 처음 부터 너무 설치는 것 아냐?
야아압! 쾅쾅!! 목부러지겠다. 왜 엎드리니?....
뿔치기 해 볼까. 이놈아 왠뿌이 송곳 달렸냐? 왜이리 뾰족해....
붉은 소 너, 허리 힘이 되게 쎈대.
힘의 대결을 펼쳐 보자구.자 밀어봐.
주인장의 열띤 응원과 고함이 연발되고...
아이고 머리야. 소대가리 깨진다. 살살 싸우자.
좀 쉬어가며 눈치껏 싸우는 거야.
나는 네놈을 이겨야 내일 결승전에 올라갈 수 있다고... 붉은 소야 네가 양보좀 해줘
어림없는 소리. 내 뿔맛좀봐라
어림없는 소리. 내 뿔맛좀봐라
억척같이 덤비는 붉은 소...
붉은 소가 당장이라도 요절을 낼듯이 덤벼든다.
알았다 알았어. 좀 쉬었다가 싸우자. 네놈도 굉장히 세구나.
대단히 감사합니다. 다음편에서 만나요. |
첫댓글 청도 소싸움 구경 며칠 동안 계속 영상을 보내주어, 전체를 볼수있어 참 유익하네, 나는 하루 가보고, 봉사 단청 구경하듯 하고, 왔네!! 여촌의 열성으로 곳의 축제 행사를 소상히 관람 할 수 있어 고마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