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인생』(작사 김영아, 작곡 윤일상)은 2006년 방영된
MBC 주말 특별 기획 드라마 "발칙한 여자들"의 OST(「이문세」
노래)로 삽입된 곡입니다.
이 곡은 비교적 빠르고 경쾌한 리듬의 곡이지만, 듣다 보면 괜히
마음이 울컥해지는 곡인데, "이미 떠나버린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랑, 그리고 인생에 대해 아직도 잘 알 수 없는 구석이 남은 것.
다시 말해 미련이 남은 것이죠".
또한 아직은 잘 모르는 그것을 극복하고, 언제 쯤 제대로 된
사랑을 할 수 있을지 제대로 된 인생을 살아볼 수 있을지 궁금해
하면서 희망을 갖고 자기 합리화 하고 있는 것으로 '짠'하면서도
마치 내일인 것처럼 공감하게 되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이 곡이 발표되자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30대와 40대 사이에서
동시대(同時代)스타에 대한 추억으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곡이 삽입되었던 드라마 "발칙한 여자들"은 2006년 7월 29일
부터 9월 24일까지 18회를 방송했는데, '유호정', '정웅인', '안지은',
'이기우', '사 강', '정준하' 등이 출연하여 여자들이 꿈꾸는 행복과
그 뒤에 숨은 발칙한 상상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낸 드라마로
마지막 회에서 최고 시청률 15%대를 찍은 작품이었는데, 노래가
훨씬 더 기억에 많이 남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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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쯤 사랑을 다 알까요
언제 쯤 세상을 다 알까요
얼마나 살아봐야 알까요
정말 그런 날이 올까요
시간을 되돌릴 순 없나요
조금만 늦춰줄 순 없나요
눈부신 그 시절
나의 지난날이 그리워요
오늘도 그저 그런 날이네요
하루가 왜 이리도 빠르죠
나 가끔은 거울 속에 비친
내가 무척 어색하죠
정말 몰라보게 변했네요
한때는 달콤한 꿈을 꿨죠
가슴도 설레었죠
괜시리 하얀 밤을 지새곤 했죠
언제 쯤 사랑을 다 알까요
언제 쯤 세상을 다 알까요
얼마나 살아봐야 알까요
정말 그런 날이 올까요
시간을 되돌릴 순 없나요
조금만 늦춰줄 순 없나요
눈부신 그 시절
나의 지난날이 그리워요
어쩐지 옛 사랑이 생각났죠
당신도 나 만큼은 변했겠죠
그래요 가끔 나 이렇게
당신 땜에 웃곤 해요
그땐 정말 우리 좋았었죠
하지만 이대로 괜찮아요
충분히 사랑했죠
추억은 추억일 때 아름답겠죠
언제 쯤 사랑을 다 알까요
언제 쯤 세상을 다 알까요
얼마나 살아봐야 알까요
정말 그런 날이 올까요
아직도 많은 날이 남았죠
난 다시 누군 가를 사랑할 테죠
알 수 없는 인생이라
더욱 아름답죠
언젠가 내 사랑을 찾겠죠
언젠가 내 인생도 웃겠죠
그렇게 기대하며 살겠죠
그런대로 괜찮아요
아직도 많은 날이 남았죠
난 다시 누군 가를 사랑할 테죠
알 수 없는 인생이라
더욱 아름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