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자리 숫자 (앞2자리 : 주차 / 뒷2자리 : 연도)
1916 : 19주차, 2016년도



조사에 따르면 자동차 사고의 20%가 타이어에 의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자동차를 이루고 있는 수 천개의 부품 중 유일하게 도로와 접촉하는 부분이자 차체를 지탱해주는 부품이 바로 타이어에요. 그만큼 타이어는 자동차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그만큼 자주 교체해주면 좋겠지만 비용도 많이 들고 멀쩡한 타이어를 교체해버리면 쓸데 없는 낭비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적당한 시기에 적절히 교체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을 거예요. 그렇다면 이 '적당한' 시기란 과연 언제일까요. ^^
타이어 교체시기
주행거리
일반적으로 자동차 타이어의 교체 주행거리는 30,000 ~ 40,000km라고 할 수 있는데요, 1년에 15,000km 정도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2년 ~ 2년 6개월 안에 교체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답니다.
운전자의 평소 주행 습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급출발과 급제동 급가속이 자주 한다면 타이어의 마모 속도가 그만큼 빠를 수 있으므로 교체시기를 조금씩 앞당겨 주는 것이 안전해요.


마모한계선
마모가 심한 타이어의 경우 빗길 운전 시 수막현상 발생률이 높아짐은 물론, 마른 노면에서의 주행 시에도 자동차에 있어서 생명과도 같은 타이어지만, 평소 육안으로만 대강 살펴본다면 소홀해지기 쉬운데요, 위 사진의 빨간색 원 안처럼 타이어 마모한계선과 타이어 표면의 높이가 차이가 거의 없다면 빠른 시일 내로 타이어를 교체해 주셔야 해요. 참고로 하얀색 원안의 마모한계선이 정상인 상태랍니다.
타이어 마모는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법 외에 트레드에 나타나는 다양한 형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위와 같이 편마모, 파상마모, 날개깃마모, 접시모양마모의 네 가지 형태로 타이어의 마모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또한 타이어의 한쪽 면만 마모되는 편마모나 타이어의 마모가 불규칙하다면 타이어의 위치를 서로 바꿔서 재정렬해주시는 것도 중요해요. 그러니 정기적으로 타이어 점검을 받는게 가장 안전하겠죠?
Tip. 타이어 위치 교환 주기!
타이어 위치 교환 주기는 10,000km 주행 시마다 해주면 좋는데요, 타이어 위치를 교환할 때는 X자와 11자로 교환한답니다. 앞바퀴로 쓰던 타이어는 X자로, 즉 대각선 반대편으로 보내고, 뒷바퀴로 쓰던 타이어는 11자로, 즉 좌우를 바꾸지 않고 바꾸면 된답니다. 앞뒤 모두 X자로 바꾸면 각각 두 개의 타이어만 서로 위치가 왔다갔다하는 셈이니 고르게 닳지 않아요.
타이어 유통기한 : 3년
여러분, 혹시 타이어에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타이어의 사이드월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위와 같이네 자리 숫자가 표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이것이 바로 타이어의 제조시기랍니다. 이 네 자리 숫자 중 앞의 두 자리 숫자는 생산된 주, 뒤의 두 자리 숫자는 생산된 연도를 의미하는데요, 예를 들어 '1912'라면 2012년 19째 주에 생산된 타이어라는 뜻이겠죠?
타이어에 있어서 이 제조시기가 중요한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타이어의 유통기한 때문인데요,
생산된지 3년 이상 경과된 타이어는 경화 현상으로 인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므로 이 제조시기를 확인하면 타이어 교환 시기를 알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