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악춘경(母岳春景)과 彌勒信仰의 聖地 金山寺
<2014년 제15 차 정기산행 김제 모악산>
◆ 산행 개요
♣ 산행 일시 : 2014년 04월 17일(목) 맑은 후 비
♣ 산행 명칭 : 모악산(母岳山 793m)
♣ 산행 위치 : 전북 김제시 금산면, 완주군 구이면, 전주시 중인동
♣ 참여 인원 : 47 명 (산행경비 30,000원 /인)
♣ 산행 코스 : 모태정 → 김태서묘→ 남릉→ 남봉(헬기장)→ 정상 → 모악정→ 금산사 → 금산사 주차장 ⇒ 약 8.5 km
♣ 산행 시간 : 약 3시간 30분(10 : 00 : 13 : 30)
♣ 특기 사항 : 정상에는 전파송신소가 있어 민간인 출입금지 지역으로 되어있었으나 지금은 개방되었으며
상 표지 석은 없고 어설픈 나무판자에 이름을 새김
◆ 산행 안내
▣ 모악산(母岳山 794m)
노령산맥의 말단부에 솟아 있으며, 어머니가 어린 아이를 안고 있는 모양의 바위가 있어서 모악(母岳)이라고 하며 모악춘경(母岳春景)은 변산하경(邊山夏景), 내장추경(內藏秋景), 백양설경(白羊雪景)과 더불어 호남 4경으로 손꼽힌다. 능선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동쪽 사면을 제외한 전 사면이 비교적 완만하다. 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계류는 구이 저수지에 흘러든 뒤 삼천천을 이루어 전주시로 흐른다.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두월천·원평천은 동진강에 흘러들며, 김제 벽골제의 수원이 되기도 한다. 기반암은 중생대 쥐라기의 편마상화강암·석영반암·대보화강암 등으로 되어 있다.
예로부터 이곳에 금이 많이 생산되어 금산이라는 지명이 생겼다고 한다. 지금도 주변에는 사금광산(砂金鑛山)이 몇 군데 있다. 또한 이 일대는 계룡산의 신도안(新都安), 풍기(豊基)의 금계동(金鷄洞)과 함께 풍수지리설에 의해 명당이라 하여 좋은 피난처로 알려져 있다. 한때 수십 개의 신흥종교 집단이 성행했으며, 미륵신앙의, 본거지로서 용화교 등이 일어났다.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한국 거찰의 하나인 금산사(金山寺)를 비롯한 많은 문화유적이 있다.
1971년 12월 이 산과 주변지역 일대를 포함한 총면적 42.22㎢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봄 벚꽃, 가을 감나무 숲이 운치를 더해주며, 금산사-심원암-산정-수왕사-원기리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어 관광객과 등산객이 많이 찾아온다. 일대에서는 10월에 민속축제인 김제 벽골문화제가 열리며, 여관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편익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전주와 김제 중심시가지에서 금산사까지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동쪽 산록으로 전주시와 완주군을 연결하는 국도가 나 있다. [백과사전]
▣ 산행 지도
▣ 금산사(金山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의 본사이다. 1635년에 기록된 〈금산사사적 金山寺事蹟〉에 의하면 600년(백제 법왕 2)에 창건되었다고 전한다. 1492년에 써진 〈금산사 5층석탑중창기〉에 의하면 과거불인 가섭불 때의 절터를 중흥한 것이라 하여 오랜 불연(佛緣)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여러 기록을 종합해 보면 금산사는 신라 경덕왕 때인 762년에서 766년 사이에 진표율사(眞表律師)에 의해 중창되어 대찰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으며 이후로 법상종(法相宗)의 근본도량이 되었다. 진표 이후에 후백제 견훤에 의해 부분적인 보수가 이루어졌다고 하나 확실치 않다. 고려 초 1079년에 법상종의 대종사(大宗師)인 혜덕(慧德) 왕사가 주지로 부임해 간경·법석(法席)을 주관하는 장소인 광교원(廣敎院)을 설립하는 등 창건 이래 가장 큰 규모의 도량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현존하는 석연대(石蓮臺)·5층석탑·노주(露柱) 등이 이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1598년 정유재란 때 왜병의 방화로 모든 암자와 건물 40여 채가 불타버렸으나 1601년(선조 34) 수문대사(守文大師)가 재건을 시작하여 1635년 완공했다. 조선 고종 때 미륵전(彌勒殿)·대장전(大藏殿)·대적광전(大寂光殿) 등을 보수하고 1934년 대적광전·금강문(金剛門)·미륵전 등을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86년 다시 화재로 대적광전이 소실되었으며 현재 복원을 계획하고 있다. 지금 절에 남아 있는 유물·유적은 석조물을 제외하고는 모두 임진왜란 이후의 조형물이다.
문화재로 지정된 중요 석조유물은 노주(보물 제22호)·혜덕왕사진응탑비(慧德王師眞應塔碑 : 보물 제24호)·5층석탑(보물 제25호)·석종(石鐘 : 보물 제26호)·6각다층석탑(보물 제27호)·당간지주(幢竿支柱 : 보물 제28호) 등이 있다. 또한 미륵전(국보 제62호)·대적광전이 있었고, 그밖에 대장전·명부전(冥府殿)·나한전(羅漢殿)·일주문·
금강문·보제루(普濟樓)·종각·중향각·칠성각 등의 건물과 수계(受戒) 의식을 행하는 방등계단(方等戒壇)이 자리
잡고 있다. [백과사전]
◆ 산행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