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축제가 한창인 강원도 ~
유난히 추운 이번겨울이어서 더욱 기억에 남을 낭만적인 겨울밤 추억을 만들수 있는
춘천mbc마당에 펭귄두마리..
눈쌓인 춘천의 모습, 어쩌면 낮보다 밤의 잔상이 남을 듯 한 그 곳을 담았습니다.
춘천 낭만트리축제 제 1회 (2012.12.14~2013.1.20)
화천 산천어축제 위상에 비해....춘천엔 춘천만의 특징적인 겨울축제가 떠오르는 것이 없는데요.
간혹, 별빛축제나 조각전정도가 열리는 춘천mbc마당에 낭만트리축제가 있다는 소식을 듣다가
날씨가 조금 누그러진 요즘..별 기대없이 둘러보게되었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훌륭한 자연환경의 춘천에서의 축제든, 행사들이 좀 암팡지게 운영되어졌으면 좋겠는데,
늘 안타까움만이 먼저 느껴지는 저이기에..... 가끔은 속이 상하는 경우가 있답니다. ㅎㅎ
그래서 미루다 미루다 둘러보는데, 또 제 눈엔 결점이 보이더라구요....이그 ~
그래두 이쁘게 담아보려했습니다.
난, 춘천시민이니까 ~~ ㅎㅎ
낭만적인 겨울밤을 만들어내는 조명등.... 참 이쁘죠..
작은 전구들이 오색불빛으로 반짝반짝 아름답게 겨울밤을 수놓습니다.....
에펠탑도 있구요...조각달도 사랑의 하트도 반짝반짝 거립니다.
겨울나무엔 LED조명등으로 대신 옷을 입히고, 이쁘다고 나를 포함한 우리들은 기념사진을 찍으러가지요...
우리의 낭만적인 겨울밤 추억을 만들러 ~~ ㅎㅎ
밤이 되자 강바람에 알싸하게 추운데도 많은 사람들이 ... 특히, 어린아이들 연인들이 즐거워합니다.
그래두 추워두 깜깜한 밤이 내려와야 조명등이 더욱 이쁘니까요.
낮에보면, 사실 참 후즐근해요.... ㅎㅎ
색색의 낭만트리에서 즐겁게 인증샷을 찍고....
추운 몸 녹이려고 갤러리카페 "알뮤트1917"에서 커피한잔의 추억도 만들고요.
춘천mbc방송국 마당을 십분활용하는 마케팅이 돋보이는 곳...
경관좋은 위치 ... 정원수가 있던 그 곳에 편의점이 들어섰네요....
아! 가을엔 국화전시회도 했었지요....
아마도 제일 풍경좋은 곳에 있는 편의점일듯해요.... 위치선정 탁월해보입니다..주차하기도 좋구 ~~ ㅎㅎ
형형색색 꾸며진 마당엔 한무리의 사람들이 다녀갑니다...
하얀사슴이 눈밭에서 사람들을 부릅니다.
함께 사진 찍어달라고 ~~~
그 앞에 놓여진 썰매 ..... 흠 ....
근데, 산타하부지 머리는 어데로 가고 엄서요....ㅠ.ㅠ 무서브 ~~
어린이들 타고 있는 썰매끄는 하얀사슴은 또....전구가 다 나가버렸구 ~~
에구머니나 ~~ 이런사진 사실 안 올리려다가....
제1회 처음으로 하는 낭만트리축제라기에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몇회까지 갈까? 내년엔 어떨까? 그런궁금증이 머리를 드네요...
이왕하는거 잘 좀 하시지.... 용두사미격으로 ~ 하지마시고.....속상합니다.
추운 겨울밤이라도 마다않고 멀리서 춘천을 찾아오는 관광객들한테....
좀 더 좋은 인상을 남겨주는 멋지고 제대로 된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답니다.
덩그러니 있는 시설물 그 이상의 교감이 이루어지는 그런 축제로 커나가면 참 좋겠네요....
다른 지역축제와는 차별화되는 그 무엇인가가 있어야 기억에 남겠지요?
사실,,,,, LED조명을 이용한 야경은 여기저기 많지 않나요? 오히려 더 화려한 곳도 있지요....
꿈과 소망이 주렁주렁 ~~~
여기모인 소망들 올해에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드는 트리....ㅎㅎ
요거 그대로... 카드 만들면 이쁘지 않을까요? ㅎㅎ
밤이 점점 깊어갑니다..
멀리 떠나온 고향을 그리워하는 펭귄 두마리가....
먼 밤하늘만 올려다보고 있는 그 뒷모습이 아련~~합니다.
삼각대 접어넣고...
춘천mbc 정문 입구에 서있는 단발머리 소녀에게
안녕! ~~ 작별인사하고 오종종 집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