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8 지리산허브밸밸리 & 장태산 산행 후기

[신중현]

20190518 지리산허브밸밸리 & 장태산 산행 후기

지금껏 우리 산악회에서 우중 산행은 없었지만 그래도 온화한 날씨에 우중산행도 그리 나쁘지는 않겠다 하고 마음을 잡고 있었는데... 남쪽으로 내려오니, 장마철이나 태풍철도 아닌 5월에 예기치 않은 세찬 비바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산악회 버스가 도착되기 30분 전에 지리산 바래봉 산행길이 통제가 되었고, 아쉽게도 바래봉 정상에 펼쳐진 아름다운 철쭉꽃 군락들과 야생화들이 천지인 천상의 꽃동산을 보는것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네요.
어쨌든 이곳까지 먼거리를 달려온지라 그냥 발길을 돌리기엔 아쉬움이 커서 주차장 옆에 위치한 지리산허브밸리 식물원으로 일단 들어가서, 세차게 불던 비바람에 놀란 마음도 달래고 식물원 내 각종 허브 식물들과 잘 가꾸어진 예쁜 꽃들도 보면서 다음 일정을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때 마침 밥이나 먹으면서 상황을 보자는 회원님과 확인을 해보니 예약된 식당에도 비바람으로 인해 마침 다른 손님들이 없는지라 식사 준비를 급히 시키고 운봉읍 준이네 식당으로 이동 하였습니다. 칼칼하고 쌉쌀한 막걸리를 연이어 들이키며 지리산 지리산허브밸리에 도착후 멘붕상태의 마음을 추스르다가 전라도 지방의 맛깔스런 밑반찬에 맛있게 식사를 마치었네요. 기분도 업되고 조금 잦아든 비바람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지리산 북부관리사무소에 연락을 해보았으나 역시 아직 산행 통제중이라는 회신을 듣고 아까 식물원에서 안동훈 자문위원니이 추천해 주신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이으로 서둘러 달려가게 되었습니다.
오늘 일정이 흐트러진 만큼 좋은곳이길 빌었는데 도착해보니 생각보다 아늑하였고, 비가 간간히 내리는 중이라 그러한지 청량하고 상쾌한 느낌이 물씬 풍기었네요. 특히 시원하게 쭉 뻗은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의 훤칠한 모습과 연녹색 잎새의 푸르름에 가장 편안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갖기에 최적의 장소로 보였습니다. 장태산 인근에 신록으로 둘러쌓인 저수지도 있고 그 주변으로 멋진 펜션들도 연이어 있고, 장태산자연휴양림 내부에도 카페도 있고 하여 가족이나 친구들과 동반하여 방문하기에 아주 좋은곳 이었습니다.
특히 메타세콰이어 나무의 꼭지를 아래에 놓고 볼수 있는 타워형 인공조형물인 스카이워크도 참 인상적 이었네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과 기분좋은 바람은 오랫동안 뇌리에 남을 듯 합니다.
오늘하루를 돌이켜보니 참 아쉽지만 그래도 참 다행스런 하루였네요.
오늘도 기시범기사님이 안전운전을 잘 해주셨고, 최율리총무님이 또한 보조를 잘 맞추어 도와주셨고, 안동훈자문위원님이 좋은 말씀과 장태산이란 멋진 곳을 소개시켜 주셨네요. 또 정웅선산행대장이 후미 상황을 간간히 알려주어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다음달 6월 15일(토)에는 오대산 선재길트레킹으로 더 좋은 산행지에서 행복한 트레킹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산행에 참석해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사고없이 잘 따라주셔서 고맙고 궂은 날씨와 코스변경에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남은 예쁜 봄날들도 즐겁게 보내시다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꼭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인생]

지리산 바래봉은
우리를 받아주지 않아
무척 아쉬움이 많이 남는 기억으로
남기고 산행지를 변경하고 우리를 맞아 준 장태산의 짧은 시간들은 또다른 낭만을 갖어다 준 즐거움 이었던 것 같아요

비를 맞은 싱그런 초록빛이 갖어다주는 상쾌함과 조금은
아쉬움들 달래주는 계곡 물소리 들으며 간간이 내리는 비속의 고즈넉한 길을
다정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걷는 느낌이 차분하게 힐링의 묘미를
음미하는 넉넉함 이었던 같아요

우리는 편한대로 즐기는 시간들 이었지만 회장님은 일정에 대한 생각을 하며 마음 고생이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넉넉하게 이해하고 즐겁게
일정을 함께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신중현]

언어의 연금술사처럼 멋스럽고 감사하게 잘 표현해 주셨네요. 하하.
말씀대로 일정이 바뀌어도 이해해주시고 힐링의 시간이 되게 즐겨주신 참석 회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일요일 TV에 비내리는 바래봉이 참 선명하고 예쁘게 나왔다고 하네요. 흑흑. 내년을 기약해 봅니다.

[서광희]

자유로운영혼🤷‍♂️
줄거운인생자문
위우님~~!!
문장력표현력 어찌이리도 뛰어나십니까!!!
위원님의문장에 올라가본듯한 느낌을받았네요
바래봉철쭉꽃 미음속에그리며~~창살에뿌리는 비방울 그치겠지?
도착하니 더세찮비바람
아~~이거는안인데 날아갈것같아
미끄러워행여나
낙마 포기하고차에울라와 폰에올라온철쭉꽃으로~~
더세찮비 인솔해
올라가신올라가신 우리회장님 어떻해 당황하는
모습이선해 어찌해~~?
그래도 젊은혈기
회장님너려오셔일정이생기며서
여유로움속 식당으로출발 맞난점심하고
장태산휴랑님
기분좋게전망대
짖푸른녹음길~
여기저기탐방하고 비개인하루의 멎진영해이였읍🎶🏃‍♀️
임원진수고하셨읍니다👍👍?

[서광희]

여러회원님들 건강이계시다 다음에뵙겠읍니다💖

[신중현]

여러가지 좋은 말씀 감사해요. 건강 잘 챙기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남은 5월도 행복하세요~**

[신중현]

6월 15일(토) 정기산행지는
오대산 '선재길' 트레킹 입니다.

[즐거운인생]

서여사님 같은 따사로움과 염려가
어머니 맘과 같이 통해서
지리산님이 마음을 열어 주셔서
즐거운 시간이 함께함 이었던 같네요

항상 하시는 건강 함께하심을
바랄게요

또한 우리 가는 세월을
아릉다움 같이해요
다음 산행때 까지요

건강합시다
젊은을 갖이고
어샤 아사 ~~~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