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테마파크 이월드(구, 우방랜드)
(2011. 7. 2)
지금은 대학생이 된 아들이 초등학교 입학전에 가족여행으로 간 적이 있는 이월드에 갔습니다.
아마 그 때는 아이가 어려 키가 작아 놀이기구를 탈 수 없었기에 타워에만 오르려 갔던 걸로 기억됩니다.
그때는 우방랜드였는데 기업들도 흥망성쇠를 거듭하니 몇 번의 주인이 바뀌어 지금은 이월드라 부른답니다.
입구는 에버랜드나 서울랜드와 비슷한 느낌인데 아무래도 규모는 작을 수 밖에 없겠지요.
이월드에는 다른 테마파크에는 없는 남산"N"타워나 63전망대처럼 83타워가 있어서
대구시가지를 볼 수 있고 특히 도심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네요.
83타워에서 내려다 본 대구시의 일부분 모습입니다.
이월드의 전경
예전 그때처럼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케이블카에는 아직도 우방랜드라는 상호로고가 있네요.
88열차라고도하고 청룡열차라고도 부르는 테마파크라면 다 있는 원조놀이기구죠.
인천 월미도에 가면 고속으로 회전하는 이 놀이기구에서 공중점프의 진기명기를 하는 청년이 있고
조종실에서는 맛갈 나는 멘트로 타는이와 보는 이들 모두를 웃기는 청년이 있지요.
월미도 청년들은 하도 유명해져서 TV에도 몇 번 소개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