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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폴리스(벌풀)
억균 살균 항염증 강장보혈 해독 진통에 효험
▶ 항암작용, 억균작용, 살균작용, 항염증작용, 강장보혈작용, 해독작용, 진통작용, 비만세포의 탈과립작용, 보약, 일반허약증, 앓고난 뒤, 폐결핵, 기관지염, 기관지천식, 대장염, 트리코모나스증, 위하수, 특발성괴저, 간염, 무좀, 치핵, 덴데, 방부약, 알레르기성 피부병에 효험
프로폴리스(Propolis)는 꿀벌들이 수목류의 생장점 보호 물질이나 진액을 수집, 타액과 혼합하여 만드는 암갈색 등 여러 가지 색을 띠는 끈적끈적한 교질성 물질이며, 벌통에 침입한 것들의 잔해를 부패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사용되어지고, 암갈색이나 황갈색 등 여러 가지 색을 띤다. 이것은 따뜻할 때는 끈적끈적하지만 서늘할 때는 단단해지기 때문에 「벌풀, 꿀벌 아교(봉교)」라고도 한다. 벌통 내의 미생물들의 성장도 억제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벌들은 프로폴리스를 이용하여 벌통의 틈새를 메워줌으로써 빗물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하고, 외부로부터 벌통을 안전하게 차단시키기 위하여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벌집의 수리·보수, 입구의 바람 막이, 벌통에 침입한 침략자들 잔해의 부패 방지를 위해 밀봉하는 데에도 사용되어지며, 항균작용이 있어 벌통 내에서 질병이나 각종 미생물들의 성장도 억제시킨다. 그러나 프로폴리스의 가장 중요한 쓰임새 중의 하나는 소비의 소독용으로 여왕벌이 알을 낳기 전에 벌 방을 소독하는 데 사용한다.
주로 소나무, 전나무, 가문비나무, 포플러, 오리나무, 버드나무, 마로니에, 참나무, 야생밤나무, 자작나무, 물푸레나무, 떡갈나무, 옻나무 등에서 가져오며,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반경까지 나무의 눈이나 줄기에서 진액을 수집해 와, 이를 침샘 효소와 혼합하여 프로폴리스를 만든다. 꿀벌 중에는 프로폴리스만 수집해 오는 벌들이 따로 있는데, 보통의 봉군에서는 10∼15마리가 프로폴리스를 수집하는 반면, 프로폴리스 수집력이 강한 봉군에서는 30∼40마리가 수집하기도 한다.
프로폴리스는 벌통의 틈새를 메우거나, 벌집의 수리, 보수, 입구의 바람 막이, 벌통에 침입한 침략자들 잔해의 부패 방지를 위해 사용되기 때문에 벌통 내 여기저기에 발라져 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프로폴리스의 수집은 벌통에 발라져 있는 것을 사람이 긁어내어 모으지만, 상업적으로 대량 생산하기에 적당한 방법은 아니다.
프로폴리스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서는 시판되고 있는 망을 설치하거나 플라스틱 판을 벌통 뚜껑 외피 밑 소비 상잔에 올려놓는다. 채집 도구를 이용하지 않고 프로폴리스를 채취하면 프로폴리스에 잡물이 섞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채집 도구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나이론 망이나 플라스틱 판을 소비위에 놓으면 벌들이 여기에 프로폴리스를 많이 발라 놓는다.
프로폴리스는 고온 상태에서는 점성이 있는 끈끈한 물질이지만 저온에서는 굳어 잘 부서진다. 프로폴리스가 채집된 플라스틱 판이나 망을 냉동고에 두어 굳게 한 다음 판을 비틀거나 망사를 비벼대면 프로폴리스만 쉽게 떨어진다.
프로폴리스의 생산은 여러 가지 채집 조건 때문에 봉군 당 생산량을 추정하기는 대단히 어려우나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국내에서는 봉군 당 연평균 80∼100g, 해외에서는 최고 450g내외의 프로폴리스 생산도 가능하다고 한다.
프로폴리스의 수집 능력은 벌의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프로폴리스의 대량 생산을 위해서는 벌 종의 선택도 대단히 중요하다 하겠다. 벌통에서 수집한 프로폴리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원괴 상태에서 유효 성분을 추출하는 것이 필요하며, 주로 발효 주정을 사용하여 추출하고 있다. 프로폴리스는 우수한 천연 항생제로 알려져 있어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몇몇 연구진이 프로폴리스의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북한에서 펴낸 <동물성동약>에서는 프로폴리스인 벌풀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벌풀(봉교)
라틴어(Propolis:프로폴리스), 영어(Propolis:프로폴리스, honeybee glue:허니비 글루), 러시아어(ПРополис), 중국어(蜂膠:봉교), 일본어(하찌니카레:はちにかれ, 하우교:はうきよ)
[기원]
꿀벌(Apis mellifera Linne, Apis indica Fabricius)이 분비하는 점액성물질이다.
벌풀은 꿀벌이 식물의 어린싹, 나무수지를 꿀밀과 섞어서 벌통의 틈을 막거나 벌집을 짓기 위하여 분비하는 물질이다.
벌풀 생산을 늘이기 위하여 벌통천장판사이에 작은 틈을 내고 천장판사이의 거리를 좁힌다. 이때 꿀벌들은 벌통속의 모든 틈을 벌풀로 적극적으로 막는다. 이 벌풀을 주기적으로 긁어모으고 다시 틈을 만들어 주면서 벌풀을 분비하게 한다.
한 개의 벌통에서 100~150그램의 벌풀을 채취할 수 있다.
[채취 및 가공]
벌풀 채취장치로서 평판수집기, 벌집문틀수집기, 벌개를 수집기 등이 창의 고안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벌떼를 검사할 때 꿀을 채취한 다음 천정판, 평판, 홈, 저장고에 묻은 벌풀을 깨끗한 금속제 칼로 긁어 낸다.
가공: 벌풀에 0.5N 수한화나트륨용액 5배량을 넣고 보통 온도에서 때때로 흔들어 우린 다음 우린액을 거른다. 거른액에 농염산을 넣을 때 석출되는 물질을 모아 물로 3~4번 씻고 30~40℃에서 말린다.
[동약형태]
갖풀같은 작은 덩어리이며 어두운 풀색, 밤색, 붉은밤색 등을 띤다. 모양과 색깔은 채취장소에 따라 다르다. 20℃아래에서는 굳고 부스러뜨릴 수 있으나 35℃ 이상에서는 눅눅해지고 60~70℃ 에서는 녹는다. 고유한 방향성 냄새가 나고 맛은 약간 맵고 마비감이 있다.
* 벌풀의 품질은 표 9에 나오는 지표에 따라 결정한다.(벌풀의 분석지표는 인용 생략함, jdm)
[성분]
식물성수지 50~60%, 방향성 휘발성 기름 8~10%, 꿀밀 30%, 회분 8~10% 들어 있으며 피톤치드,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화합물, 아글리콘화합물, 플라본화합물, 단백질, 당, 비타민, 미량원소, 효소, 유기산, 색소 등이 들어 있다. 벌풀의 비중은 평균 1.27, 녹음점 80℃이다. 물에 잘 풀리지 않으며 60~70% 알코올에 풀리며 35℃ 이상에서 녹는다.
플라보노이드화합물: 20여종의 플라본화합물이 들어 있다. 크리신, 아피게닌, 가란긴, 캄페롤, 쿠에르세틴, 피노세부린, 나린게닌, 테르페노이드가 들어 있다.
꿀밀물질: 밀에스테르 71%, 미리실팔미타트 23%, 락세릴팔미타트 2%, 미리실세르타트 12%, 미리실히포케이트 12%, 세리도르신팔미타트 8~9%, 산에스테르 1.6%, 유리알코올 1~1.25%, 유리산 13.5%~14.5%, 리그닌세린산 1~1.5%, 센아친산 3.8~4.4%, 메리신산 2%, 그리신산 1.3~1.5%, 히포게안산 1.5%, 탄수화물 10.5~13.5%, 색소 0.3%, 안식향산과 그의 유도체
미량원소: Fe, Cu, Mn, Zn, Co, Ca, K, Na, A1, P, Si, Sr, Mg, Cr, Pb, Ni, Sn, Ba, Ti 등이 들어 있다.
비타민: A, B1, B2, C, E, P, PP 등이 들어 있다.
[분석]
확인: ① 보드랍게 가루낸 벌풀의 알코올 우린액을 거른다. 거른액 1ml에 마그네슘가루 0.1g과 농염산 3~5방울을 떨구고 약하게 덥히면 붉은색으로 된다.
② 위와 같은 거른액 1ml를 증발 접시에 넣고 수욕에서 말린 다음 찌꺼기에 초산 무수물 3~5방울을 넣어 풀고 유산 1방울을 넣으면 처음에 피색으로 되었다가 붉은색으로 되며 다시 어두운 밤색으로 된다.
③ 같은 거른액 1ml에 물 10ml를 넣으면 젖빛도는 누른색의 젖제가 된다.
순도: 건조 감량 7% 아래, 회분 5% 아래, 정제벌풀회분 4% 아래
① 0.5N 수산화나트륨 용액에 풀리지 않는 물질-보드랍게 가루낸 벌풀 약 1그램을 정밀히 달아 200ml들이 플라스크에 넣고 0.5N 수산화나트륨 용액 100ml를 넣은 다음 수욕에서 1~2시간 덥힌다. 식은 다음 미리 100~105℃에서 1시간 말려 질량을 단 여지로 거른다. 여지와 찌꺼기를 100~105℃에서 1시간 말린 다음 찌꺼기의 질량을 달아 백분율을 구할 때 20% 아래여야 한다.
② 환원성물질 - 벌풀 0.2g을 정밀히 달아 플라스크에 넣고 알코올 10ml를 넣은 다음 환류 냉각기를 달고 수욕에서 덥힌다. 식은 다음 끓여서 식힌물 100ml를 넣어 잘 뒤흔들면 젖제가 얻어진다. 이것을 100ml들이 눈금플라스크에 넣고 물을 눈금까지 채운다. 이 용액 10ml에 20% 유산 5ml를 넣어 1분 동안 잘 흔든 다음 0.1N 과망간산칼륨용액으로 장미색이 30초 이상 사라지지 않을 때까지 적정할 때 소비량이 0.7ml이상이어야 한다. 정제 벌풀은 1.0ml이상이어야 한다.
[약리작용]
억균 및 살균 작용: 벌풀의 살균작용은 세균의 종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벌풀은 용혈성사슬알균, 황금색포도알균, 렙토스피라, 디프테리아균과 그밖의 병원성미생물에 대하여 살균작용을 나타낸다. 벌풀주사약은 황금색포도알균 209, 병원성대장균 O111, 녹농균, 용혈성사슬알균을 억제하는 작용을 나타낸다.
벌풀의 살균작용은 또한 농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벌풀 우린액을 1:5로 희석하여 렙토스피라, 매독스피로헤타Ⅳ, 곰팡이, 디프테리아균, 파르크윌리암스 8에 작용시키면 2~4시간안에 죽지만 1:50으로 희석한 경우에는 렙토스피라, 매독스피로헤타만 죽는다.
벌풀 정유는 포도알균, 페닐실린내성포도알균, 칸디다, 결핵균에 대하여 0.1% 까지의 농도에서 항균작용을 나타낸다.
벌풀의 살균작용은 작용범위가 매우 넓다. 100mg/ml 농도일 때 39종의 세균 가운데서 25종, 39종의 곰팡이 가운데서 20종이 자라나지 못하였으며 이보다 높은 농도에서는 세균을 죽인다는 것이 확증되었다. 특히 제일 예민한 것은 그람양성균과 항산성균이며 Baccillus larve에도 억균작용을 나타냈다. 벌풀 정유의 유효살균농도 피속 지속 시간은 주사하여 4~8시간이다.
벌풀의 여러 가지 미생물에 대한 살균작용은 매우 세며 그의 감수성이 높은 것이 특징적이다. 또한 여러 가지 항생제들의 살균작용에 협력하며 작용 시간을 연장 시킨다. 또한 세균독소를 무해화하는 작용도 나타낸다.
벌풀은 일부 균들의 아포도 죽일 수 있다. 죽은 동물을 벌풀로 싸두면 썩지 않는다. 2~20g씩 자른 고기덩이를 벌풀로 싸서 6~18℃의 방온도와 36~37℃의 정온기속에 두었다가 꺼내어 현미경적 및 세균학적 검사를 한결과 부패성미생물들이 자라지 못하였다.
벌풀은 효모에 대해서는 활성이 없다.
항염증작용: 벌풀은 여러 가지 실험적염증과 임상적비특이성염증에 좋은 효과를 나타냈으며 궤양, 미란 때에 피부와 점막을 아물게 한다. 또한 알레르기성질병, 습진, 신경성피부염, 피부가려움증때에 항염증작용을 나타낸다. 벌풀은 사마귀를 없애고 악성종양세포를 억제하는 작용도 나타낸다.
강장보혈작용: 벌풀의 물 및 알코올 유탁액을 모르모트에게 먹인 결과 방어인자의 활성이 높아지고 조혈작용을 나타냈으며 백혈구의 탐식능력이 높아졌는데 이것은 벌풀에 들어있는 미량원소와 비타민의 작용으로 보고 있다.
해독작용: 송아지의 중독성 소화불량증때에 벌풀을 먹이면 장벽의 염증과 중독증상이 없어졌다.
비만세포의 탈과립작용: 벌풀 정유는 비만 세포의 탈과립작용을 나타냈다. 특히 총유분과 산성유분에서 더 세게 나타났다.
독성: 급성독성실험에서 벌풀우린액을 흰쥐에게 1ml/20g, 토끼에게 10~40ml/kg씩 10일 동안 주입하였을 때 아무런 독성 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 토끼에게 5mg/kg을 정맥 주사하거나 25~30ml/kg을 배안 주사하였을 때에도 독성 반응이 없었다. 아급성 독성 실험에서 벌풀 알코올 우린액을 토끼에게 0.5g/ml씩 15~30일 동안 하루 3번 주입하였을 때에도 부작용과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0.5% 벌풀 정유의 LD50 550mg/kg였다.
만성 독성에서 20%벌풀 알코올 용액 0.5g을 15~30일 동안 하루 3번 주사하였을 때 피의 형태학적조성, 혈색소량, 피응고시간, 내장기관들의 조직학적 및 병리형태학적 변화도 없었다.
진통작용: 벌풀은 진통작용을 세게 나타낸다.
[응용]
항염증작용, 진통작용, 살균약으로 쓴다. 또한 보약, 일반허약증, 앓고난뒤, 폐결핵, 기관지염, 기관지천식, 대장염, 트리코모나스증, 위하수, 특발성괴저, 간염, 무좀, 치핵, 덴데, 알레르기성 피부병에도 쓴다. 피복약으로도 쓴다. 벌풀은 또한 방부약으로도 쓴다.
[제제]
벌풀환약: 정제벌풀 500그램, 감초가루 250그램, 현호색가루 200그램으로 환약을 만든다. 항염증약, 진정약, 진통약으로서 위 및 십이지장궤양, 과산성 위염, 만성대장염 때에 한번에 2g씩 하루 4번, 밥먹기전 또는 잠자기전에 더운물 20ml에 타서 먹는다.
벌풀주사약: 정제벌풀 5g, 0.5N 수산화나트륨 용액 25ml, 벤질알코올 10ml, 증류수를 넣어 전량 1,000ml되게 주사약을 만든다. 이것을 무균여과하여 2.2ml씩 암풀에 넣는다. 폐결핵, 기관지염, 기관지천식, 대장염, 트리코모나스성질염, 위하수, 특발성괴저, 간염때에 한번에 1~2암풀씩 하루 1~2번 근육 주사한다.
벌풀흡입약: 정제벌풀 5g, 정제소금 적당량, 0.5N 수산화나트륨용액 25ml, 증류수로 전량 1,000ml되게 만든다. 이것을 무균 여과하여 5ml씩 암풀에 넣는다.
벌풀주사약과 같은 목적으로 하루 한번 무균 생리적 소금물에 적당량 풀어 흡입한다.
벌풀기름젖제: 정제벌풀 20g, 정제간유 또는 들기름 80g을 덥혀 녹인 다음 잘 부스러뜨려 정제 벌풀을 조금씩 넣으면서 젖제를 만든다. 벌풀 주사약과 같은 목적으로 한번에 1~2g씩 하루 3번 먹는다.
벌풀알코올팅크: 정제벌풀 20g, 알코올 적당량으로 전량 1,000ml되게 알코올팅크를 만든다. 벌풀 주사약과 같은 목적으로 한번에 1~2ml씩 하루 3번 먹는다. 벌풀 100g을 정제알코올 500g에 넣어 3일 동안 진탕기에서 흔들어 섞어 20% 알코올팅크를 만든다. 소젖에 타서 하루 3번 먹는다.
바이바: 프로폴리스의 알코올용액, 휘발성기름, 비타민, 향료로 만든 것이다. 입안점막질병의 예방 및 치료약으로 쓴다.
벌풀물약: 벌풀 600g, 감초 300g, 현호색 300g으로 1,000ml되게 물약을 만든다. 먼저 벌풀에 3~4배량의 1.5%수산화나트륨 용액을 넣고 우린 다음 찌꺼기에 다시 3배량의 물을 넣고 3시간 우린다. 거르고 거른액을 모두 합한다. 감초뿌리와 현호색가루를 각각 물로 우려서 거른다. 이 거른액에 벌풀우린액을 합하여 초산으로 pH 8.0 되게 맞추고 110℃에서 30분 동안 멸균한다. 벌풀주사약과 같은 목적으로 한번에 15~20ml씩 하루 4번 밥먹기전과 잠자기전에 먹는다.
프로폴란: 벌풀, 마취약, 항생제로 만든 것이다. 1, 2, 3도 화상의 치료에 쓴다.
벌풀연고: 정제벌풀 20g, 10%수산화나트륨 용액 20ml, 정제 와세린 적당량으로 전량 100g되게 연고를 만든다. 습진과 그밖의 피부병때 바른다.
벌풀무좀약: 벌풀 20g, 60%에타놀 적당량으로 전량 100ml되게 무좀약을 만든다. 무좀때에 바른다.
벌풀관장약: 일반관장약에 벌풀 20% 되게 섞어서 만든다. 치질에 쓴다.
벌풀크림: 벌풀 100g, 스테아린산, 글리세린 각각 200g, 수산화칼슘 8.4g, 증류수 적당량으로 전량 1,000ml되게 넣고 크림연고만드는법에 따라 크림을 만든다. 피부병, 외상성궤양, 염증때에 바른다.]
여러 가지 생산물
물론, 양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꿀입니다. 단맛이 나는 이 끈적끈적한 액체는 원래 화밀이었는데 일벌이 그러한 상태로 바꾸어 놓은 것입니다. 평균 잡아, 양봉업자가 키우는 벌통 하나에서 일 년에 29킬로그램 정도의 꿀을 생산해 낼 수 있습니다. 벌의 활동으로 인해 얻게 되는 귀한 부산물 가운데 하나로 밀랍이 있습니다. 벌집은 오륙 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데, 오륙 년 정도가 지나면 벌집에 서식하는 여러 가지 미생물과 기생충 때문에 색깔이 검어져서 다른 것으로 바꿔 주어야 합니다. 버리는 벌집은 밀랍 채취 처리를 합니다. 상품 가치가 있는 밀랍은 꿀 1톤당 평균 9에서 18킬로그램 정도 나옵니다.
꽃가루는 여왕벌과 일벌 및 수벌의 발육에 필요한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물 및 지방의 주된 공급원인데, 일부 사람들은 몇 가지 신체 질환에 잘 듣는 천연 의약품이라 하여 꽃가루 역시 높이 평가합니다. 꽃가루는 벌통 하나에서 일 년에 5킬로그램 정도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 프로폴리스는 벌들이 벌집에 보온 처리를 하거나, 너무 커서 제거할 수 없는 침입자를 꼼짝 못 하게 가두어 버리는 데 사용하는 물질입니다.
우리가 소비하는 식품의 약 4분의 1 가량은,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꿀벌에게 농작물을 수분시키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생산되는 것들입니다. 사과, 아몬드, 수박, 서양 오얏, 배, 오이 및 장과류는 모두 벌이 있어야 수분이 됩니다. 당근과 양파 심지어 해바라기까지 포함하여 각종 종자 식물도 마찬가지입니다. 벌은 가축의 먹이가 되는 자주개자리를 수분시키기도 하므로 고기와 유제품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꽃에서 식탁까지
1 일벌이 들판에 나가 꽃에서 화밀을 모은다.
이 벌들은 꽃에 앉아서 식도의 연장인 꿀주머니에 화밀을 모은다. 이 주머니를 가득 채우기 위해 벌들은 1000송이에서 1500송이 가량의 꽃에서 화밀을 모으지 않으면 안 된다.
2 벌통으로 돌아와 화밀을 벌집에 저장한다.
들판에 나갔던 일벌이 벌통으로 돌아와 꿀주머니에 들어 있는 내용물을 젊은 일벌의 입 속으로 토한다. 그러면 그 젊은 일벌이 자기 입 속에 있는 화밀을 벌집에 있는 한 구멍 속에 넣고 그 화밀을 꿀로 바꾸는 데 필요한 작업에 들어간다.
3 양봉가가 꿀을 거둔다.
끝부분이 얇고 납작한 금속 막대를 가열한 다음, 그 막대를 벌집에 대고 서서히 밀어서 꿀 구멍들을 덮고 있는 밀랍을 제거한다. 그런 다음, 벌집을 채밀기에 넣고 원심력을 이용해 꿀을 채취한다.
4 꿀을 병이나 1회용 팩에 포장한다.
꿀병에 붙어 있는 라벨을 보면 벌이 무슨 식물에서 화밀을 취했는지를 알 수 있다. 병이 투명할 경우에는 꿀 색깔을 보고 꿀의 질을 평가할 수도 있다.
5 꿀은 건강에 좋다!
꿀은 몸에 빨리 흡수되어 신속히 에너지로 전환된다. 여러 보고에 의하면, 꿀은 화상이나 몸에 난 여러 가지 외상을 치료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
프로폴리스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봉교(蜂膠: 강서, 중초약학)
[기원]
꿀벌과 곤충 밀봉(蜜蜂: Apis cerana Fabricius)등이 분비한 황갈색 또는 흑갈색의 점성 물질이다.
[채취]
따뜻한 계절에 10일 간격으로 벌상자를 열고 봉군을 검사할 때 긁어낸 후 손으로 주물러 구형으로 만들고 그 위에 납지(蠟紙)로 싸서 비닐 혹은 종이 주머니에 넣어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성분]
나무진을 50~60% 함유하고 봉랍 30%, 방향 정유 10%와 일부 화분 등의 잡질이 섞여 있다.
[약효과 주치]
1, <중화피부과잡지>: "계안(鷄眼:티눈), 변지(胼胑:굳은살변,굳은살지), 척우(蹠疣:발바닥척,사마귀우)와 심상우(尋常疣)를 치료한다."
2, <동북동물약>: "악성 종양과 상처에 유효하다."
3, <강서, 중초약학>: "육아 조직을 보호하고 상처의 유합에 유리하며 균열에도 효과가 있다."
[처방례]
티눈의 치료: 프로폴리스 적당량을 먼저 더운 물에 담갔다가 칼로 표층의 병변 조직을 깍아내고 병변 조직보다 약간 큰 떡같은 프로폴리스를 티눈에 꼭 붙이고 반창고나 깨끗한 천으로 잘 싸맨다. 6~7일 후에 티눈은 그 혈와(血窩)에서 자연적으로 떨어진다. 그 후에 또 6~7일간 그 자리에 새살이 다 나올 때 까지 약을 붙인다. [중화피부과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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