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공지사항 "2022.9.1(목) 증권차입 실시 결과"가 수상합니다.
30년물 2종목 액면가 7조원어치를 4일간 빌렸답니다. 0.05%의 수수료 35억원을 지급하면서. 도대체 이것이 왜 필요했을까 몹씨 궁금합니다. 입찰을 재공고까지 하면서 실시했다는데 누구로부터 왜 빌려야 했을까요?
4일에 0.05%면 년간이자로 환산하면 4.56%입니다. 더군다나 해당증권의 9월1일자 시장가격은 만원당 7676원과 848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빌려준 기관의 입장에선 이 거래에서 얻은 실효수익율이 무려 5.64%의 짭짤한 재미를 본 샘이죠.
지난번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하면서 이창룡 한은총제가 했던, "한국은행은 우리 정부로부터는 독립했지만 미국의 FED로 부터는 독립하지 못했"다는 말이 몹씨 마음에 걸립니다. 제발 이 증권차입 입찰의 낙찰자는 누구였는지 공개하기 바랍니다.
국고채권 통계자료를 지속적으로 모니터하던 중에 지난 9월2일자 자료에서 이상한 현상이 발견된 것이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의 8월26일자와 9월2일자 데이타 사이에 종목별 변동내역을 제가 따로 운영하는 엑셀 프로그램으로 업데이트 하여보니, 9월10일에 만기지급 해야하는 5년물 3종목(원본, 원금분리 및 이자분리)의 잔액중 이자분리채권의 잔액에서 35억원이 부족하였습니다. 일주일 동안의 원금·이자 분리 내역을 엑셀시트에 입력하면 이자분리채권의 종목별 잔액은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계산해 주는데 지금까지 매주말 차질없이 맞아 떨어지든 것이 처음으로 35억원의 차이를 보이는 현상을 발견하고 의아했습니다. (이자분리 03500-2209종목의 잔액이 엑셀 자동계산으로는 4586억원인데 KRX자료에는 4551억원으로 올라왔고 KSD의 9월13일자 국채원리금지급내역에도 4551억원으로, 35억원은 별도로 정산되었고 그 방법이 증권차입 입찰이었나 봅니다.)
(참고) 9월10일 만기지급(추석연휴로 실제 지급일은 13일) 국고채권 내역
국고채권02000-2209(17-4) 90,688억원의 원금과 마지막 이자 907억원 합계 : 91,595억원;
국고채원금분리채권03560-2209(17-4) : 5,572억원;
국고채이자분리채권03560-2209 : 4,551억원;
2022년9월10일이 이자지급일인 36종목 455조5,174억원의 반년치 이자 : 49,823억원;
지급액 합계 : 151,541억원
또하나 수상한 거래는 9월2일 한국은행의 RP매각입니다. 통상 RP매각은 7일물인데 이날은 4일물로 입찰하여 30조원 응찰에 5.9조원이 낙찰되었습니다. 차입한 국채 7조원을 담보로 기관들로부터 5.9조원의 4일짜리 단기차입을 한것이죠. 몇조원 단위의 수상한 거래들이 아무런 대국민 설명없이 일어납니다.
"너희는 몰라도 돼. 알려고 하지마! 다 우리가 알아서 해줄께." - 정말 이건 아니죠.
첫댓글 수상하기는 장개들이 수상하던데.....남의 나라 와서 해킹이나하고 ㅉㅉ
별것도 아닌것을 가지고 ㅎㅎㅎ
한국은행을 한국인이 관리하는지 매우 궁금해지죠.
얼마전에 어느분이 한국은행이 외국인 손에 넘어간지 오래 됐다고 하던데
이게 사실인지 궁금해지죠.
그래서 은행장을 우리손으로 선출하지 못한다는데 특히 권력을 잡아서는 안되는 놈들이
권력을 잡아서 마구 흔들어대면 참으로 개판이 다 되는 거죠.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체제가 뭣같으니 의심만 가는 것은 어쩔 수 없군요.
10여년전쯤인가 보니까 ... 돈에 표시된 영어표기가 바뀌었더라구요.
THE BANK OF KOREA ---> BANK OF KOREA
어딘가에 종속되었다는 의미 이겠지요.
이건 정치인들이 확실하게 규정하고 나가야하는데
식민주의자들이 많아서 무조건 미국이 가져가면
좋다는 태극기부대하며 정신이 돌아버릴 정도로 타락한 놈들이 많죠.
그러면서 자유를 찾는 꼬라지라니
참으로 기구할 도릇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