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식태극검은 현존하는 병기술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검법 투로 중 하나라고 말합니다.
검법의 전체적인 골간은 자. 벽. 료. 괘. 점...등 13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2회차 수련 역시 료검과 괘검법을 제자리에 서서, 또 보법에 맞춰서 충분히 연습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기초 수련을 넘 좋아하는데요.. 필수불가결하지만 혼자서 연습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기본기를 탄탄히 다질 수 있다는 것이 집중심화반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대구에서 태극권 수련하시다가 논산으로 오게 되면서 우리 무관을 찾게 되신 이상원님이 합류하심으로 더 즐거웠습니다. 처음 접하는 검 투로를 잘 따라오시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으셨습니다^^
투로는 제 1식 초세. 2식 조양검. 3식 선인지로를 배웠습니다.
태극검초세는 상당히 긴 편이고 움직임이 커서 정확하게 합을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조양검은 이름처럼 아침 태양이 떠오르듯 찬란하고 웅장한 느낌을 주어야 하는데.. 중심 잡기도 어려운 실정ㅜㅜ
선인지로는 태극검의 첫번 째 발경이며 선인이 길을 가리키는 형상이니 '탕'하고 몸전체가 울리며 확실한 동작이 나와야 하는데, 어정쩡 기우뚱 대략난감합니다..
10회차에는 달라져 있으리라 기대하며 열심히 연습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