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9일 토요일
날씨 : 맑음 그러나 오늘도 연무로 흐리멍텅
어디로 : 남해 금산 보리암
누구와 : 산사야
산행코스 : 앵강고개 - 381.5봉 - 복곡고개 - 순천바위 - 금산초소 - 보리암 - 금산 - 상사암 - 부소암 - 두모마을
2주 연속 토요일 남으로 남으로
멀고 먼 산행길에 든다.
금산은 대부분 신년 해돋이 산행을 많이 하는곳
이런 저런 이유로 금산이 처음이다.
남들이 믿거나 말거나 처음이다.
해돋이 산행을 싫어하고
짧은 산행을 싫어 하다보니
몇번 올 기회가 있어도 못옴
오늘은 앵강고개부터 시작 한다고 하여
장시간 버스타고 금산 산행을 한다.
인천에서 남해는 멀기는 참 먼곳이다.
대부분 도보 하시는 분들이다.
산악은 나포함 5명 정도
그리고 앵강고개부터 시작은 나 홀로 한다.
앵강 고개에 내려서 산불 감시원님과
인사를 하고 이제부터는 부지런히
남해 지맥을 따라서 381.5봉으로 오른다.
저멀리 가야할 금산이 보이고 순천 바위도
그러나 연무로 선명히 볼수가 없다.
조용한 등로는 오가는 사람도 없고
변변한 이정표도 없다.
그래도 곳곳에 바위들이 반겨주고
각시붓꽃. 금붓꽃. 얼레지는 지천에 있다.
600 고지에 올라 복곡 고개로 가파르게 내려간다.
복곡고개에서 행동식을 먹고
다시 순천 바위로 가파르게 오른다.
아무도 없던 산행길에 한사람이 보인다.
이곳 남해가 고향인 분이 산행을
반갑게 인사도 하고 함께 간식도 먹으면서
이런 저런 산 이야기를 산을 많이 사랑하는 분이다.
순천바위 인증샷을 부탁하고
먼저 금산초소로 출발하여 금산으로 간다.
멀리 보이던 금산도 코앞에
보리암으로 오르는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보리암 일출이 유명한곳
평상시 이것만 많은 사람들로 복잡하다.
보리암을 들러보고 금산을 올라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고 상사암으로 발길을
잠시 단군 성전을 들러보고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상사암에서 바라보는 보리암 모습이다.
수많은 바위들 사이에 자리한 보리암
명당은 명당인듯 옛 분들의 지혜를 엿볼수가 있다.
왕대님의 전화가 온다.
이제부터는 부지런히 두모마을로 하산이다.
부소암을 들러보고 계곡에서
시원하게 세수도 하니
온몸이 날아 갈듯 개운하다.
날머리에는 노랑 유채꽃이 만발하여 반겨준다.
꼴지로 내려와서 유채꽃은 눈으로 잠시 보고
남해 금산 보리암 산행을 마친다.
트랭글 기록표
고도표
산행 코스
앵강 고개 이곳에서 나홀로 산행을 시작 합니다.
멀리 까지 온김에 남들보다 길게 타려고
버스에서 내려 이곳으로 올라 옵니다.
이곳이 앵강고개 갈림길 아래는 차가 다니는 앵강고개
복곡 저수지와 멀리 금산 정상이 보이고
준희님 대단 하세요.
지금은 거의 산행을 못하 신다고 하네요.
삼각지점
요즘은 이런 모습이 늘 일상 같으니 참 답답 하네요.
가오리 모습 이네요.
누군가 나무로 오르기 쉽게 나무를 걸쳐놓고
금각시붓꽃이 참 예쁘고
비석 바위 자연이 준 멋진 선물
바위 틈에서 참 대단 합니다.
뒤로 흐리게 보이는 바위가 가야할 순천 바위
이제부터 얼레지 군락지가 펼쳐 집니다.
뭐라고 가르쳐준것을 까먹음 ㅎㅎㅎ
각시붓꽃
산자고와 현호색이 한 지붕 아래서 사이 좋게 살고
복곡 고개 앵강 고개에서 6키로 지점
산악 2팀은 복곡 저수지에서 출발 이곳으로
이제부터는 같은 코스를 갑니다.
순천 바위 바로옆 바위들 모습
뒤로는 방금전에 지나온 능선
순천 바위 유래는
날씨가 좋은날 남해 이곳
바위에 오르면 순천 시내가 보인다고 해서
순천 바위라고 한다고 하네요.
순천 바위 옆모습
순천 바위 전망대에서 한컷
오늘 산행 하면서 처음으로 진정한 산꾼을 만나서 한컷 부탁
금산 초소로 갑니다.
거리 표시 참 대단해요
그냥 0.90으로 하지 0.89가 뭡니까.
멀게만 보이던 금산이 이제는 코앞에 보이고
보리암에서 바라본 상사암
보리암 부처님
보리암
소원 바위 인듯 돈을 많이도 부쳐놓고
남해 금산 인증샷
망대 안내문
망대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복곡 고개 순천 바위 금산초소
정상 아래는 이렇게 대나무 터널을 지나고
단군 성전 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찍고 돌아서 나옴
금산 근처는 완전히 얼레지 천국 입니다.
상사암 안내문
상사암에서 바라본 금산과 보리암 모습
보리암 근처의 바위들 이름표 한번들 보세요.
부소암 바위 모습
부소암 건너는 다리
부소암 유래 중국 진시황 아들이 나오네요.
부소암 암자 모습
원형 계단도 만들어 놓아서 제법 운치가
계곡에 물이 많아서 시원하게 세수하고
도가니도 충분히 식혀주고
유채꽃이 만발 시간상 이렇게 사진만 찍고 산행을 마침
첫댓글 긴코스를 잡아도 형님이 오시면 안심입니다.간혹 겁없이 달려 드는분들이 계셔서 ㅎㅎ
긴거리를 5시간에 오시면 이상하다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