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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LG배도 남았다!
8강전 한국은 이창호, 원성진, 허영호, 김지석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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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허씨 김치원장? (8강 대진 : 이창호-천스위엔, 허영호-씨에허, 김지석-치우쥔, 원성진-장웨이지에) 5개월을 기다렸다! 제16회 LG배 세계기왕전 8강과 4강이 11월21일, 23일에 베이징 한국문화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다. 21일 열리는 8강 대국에서 이창호 9단은 대만의 천스위엔 9단과 대국한다. 나머지 3판은 모두 한중전으로 허영호 9단이 씨에허 7단, 김지석 7단은 치우쥔 9단, 원성진 9단은 장웨이지에 5단과 8강전을 벌이게 된다. 제16회 LG배는 한국선수 전원 4강진출도 꿈만은 아니다. 국내프로기사들에게 8강전 결과예측을 묻자 이창호, 원성진, 김지석은 유리, 허영호 9단은 약간 불리하지만 해볼 만 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8강전을 위해 선수단은 11월19일 인천공항에서 오후 4시 비행기로 출국한다. 20일 오후에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고 8강전과 4강전은 모두 베이징 한국문화원 2층에 마련된 특별대국실에서 열린다. 이창호 9단 VS 천스위엔 9단 - 이창호 7:3 우세! LG배를 4번 제패했던 이창호 9단은 최근 명인전 4강에 올랐고 2011 olleh배 준결승에서는 박정환 9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하는 등 국내기전에서도 호조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8강전 대국상대인 천스위엔 9단과의 역대 전적은 1승1패지만 대부분의 한국프로기사들은 이창호 9단의 압도적인 우세를 예상했다. 천스위엔과 대국경험이 많은 한 프로기사는 " 천스위엔 9단은 수읽기가 좋고 후반이 강한 끈끈한 기풍이다. 하지만 포석이 강하다는 느낌은 없다. 아무래도 실력 차가 있기 때문에 이창호 9단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창호 9단 LG배에서만 총 4회(1회,3회,5회,8회) 우승했었다. 16회 대회에서는 중국의 구리 9단과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을 꺾고 8강에 올랐다. 이창호 9단은 LG배 8강전에 대해 "평소 대국하는 것이 공부라고 생각해 특별한 준비는 하고 있지 않다. 요즘 젊은 기사는 모두 잘 두기 때문에 천스위엔 9단과의 대국도 쉽게 이길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임전소감을 말했다. 허영호 9단 VS 씨에허 7단 - 허영호 4.5:5.5로 불리 허영호 9단과 친한 모 기사는 " 작년 말이나 올해 초에 대국했다면 5:5 라고 말했을 것이다. 하지만 허영호 9단의 최근 부진한 면이 있어 약간 불리하게 느껴진다."는 느낌을 말해주었다. 또 다른 기사는 " 두 기사 모두 장기전에 강한 차분한 기풍이다. 대국 당일의 컨디션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허영호 9단은 원래 열심히 공부하지만 최근에는 기보연구를 엄청나게 많이 한다. 주로 초반포석을 주의깊게 보는데 이번 8강전에서 초반이 승부처라는 것을 직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씨에허 7단은 단단하고 차분한 기풍으로 본선 16강에서는 박영훈 9단을 꺾고 8강에 올라왔다. 허영호 9단은 동료기사들에게 "씨에허 7단과 같은 스타일을 싫어하지는 않는다"며 기풍상의 거부감은 없다고 표현했다고 한다. 허영호 9단이 최근 다른 기전에서 주춤하고 있지만 작년 말의 기세와 자신감을 회복한다면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김지석 7단 VS 치우쥔 9단 - 5:5 박빙 89년생 김지석과 82년생 치우쥔의 대결. 치우쥔 9단은 32강에서 강동윤 9단을 반집으로 무너뜨리고 16강전에서 최철한 9단을 꺾으며 8강에 올라왔다. 김지석 7단은 유키사토시 9단을 32강에서 만났고 16강전에서는 전기우승자 박문요 9단을 물리쳤다. 두 기사 모두 화끈한 바둑으로 알려져 있어 '전투력'과 '수읽기'가 승부가 될 전망이다. 기풍상으로는 8강전 중 가장 빨리 끝날 것 같지만 유명한 '치우쥔의 장고'가 있기에 장담하기는 힘들다. 인터뷰에 응한 프로기사들의 예상평은 대부분 5:5였지만 "김지석 7단이 불리하지는 않다"고 느끼는 기사들이 많았다. 팽팽하지만 부분 접전에서의 '전투력'만 비교하면 확실히 김지석 7단이 우세하기에 5.2:4.8정도로 앞선다고 말한 기사도 있었다. 대국 당일 치우쥔의 '장고'에 맞설 김지석의 '체력'이 유일한 걱정꺼리다. 원성진 9단 VS 장웨이지에 5단- 원성진 6:4 유리 삼성화재배에서 결승에 오르며 최근 상승세인 원성진 9단은 제16회 LG배에서 대진운도 좋은 편이었다. 원성진 9단은 32강에서 일본의 사카이 히데유키 8단 16강전에서는 중국의 저우허양 9단과 대국했다. 8강에서 만나는 장웨이지에 5단이 중국의 명인타이틀을 차지한 적은 있지만 원성진 9단이 6:4로 좋다는 설이 우세했다. 원성진 9단에게 "방심만 안하면 무난히 이길 것이다."라는 한 프로기사의 말을 전했더니 "장웨이지에 5단은 최근 성적이 좋은 기사여서 아주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고 답해 전혀 방심하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우세 확정! 8강전 대국은 오전 11시부터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전판 생중계되며 원성진 9단과 장웨이지에 5단의 대국을 고근태 8단이 해설한다. 4강전 해설자는 홍성지 8단이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LG가 후원하는 제16회 LG배 세계기왕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초읽기 1분 5회가 주어지며 돌을 가려 맞힌 사람이 흑백 선택권을 가진다. 총규모 12억 5,000만원, 우승상금 2억 5,000만원인 LG배 세계기왕전은 한·중·일·대만 등 4개국이 골고루 정상을 밟았고, 특정 개인의 연패가 없었던 유일한 국제대회이기도 하다. 전기우승자는 박문요 9단이다. |
첫댓글 이창호 사범님
꼭 우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