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이 쉴곳이 마땅치가 않아 바로밑에서 간식을 먹고 쉽니다.
정상에서 내려오는길도 경사도 심하고 낙엽이 많아 조심히 내려와야 합니다..
정상에서 약 1시간 20여분 내려오니 계곡길이 나옵니다.
이곳부터 주차장 까지는 계속 임도길입니다..
귀유연 계곡
사진으로는 별로지만 굉장히 깊습니다..
이곳에서 물놀이는 위험해서 안됩니다..
제주도 무슨 계곡에서 본듯한 짧지만 그런 계곡입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알탕을 했습니다.
이곳에서 더내려가면 장소가 마땅치 않습니다..
오토바이로 이길을 다니는 바이크 족들이 많은듯 합니다.
넓은 곳에는 많은 행락객들이 북적입니다.
젋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듯 합니다..
용추계곡 입구 입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택시로 가평까지 나갔지만 ,,
정등시에는 이곳에서 1,6 킬로 더 걸어내려가서 공용주차장 까지 가야합니다.
시간이 맞으면 버스도 있지만 한시간에에서 두시간에 한대정도 운행을 합니다
제가 전에 왔을때는 하루에 세번만 운행을 했었습니다.
토요일 아침 가평의 칼봉산 답사 산행을 가기위해 광나루 역으로 갑니다
금요일 밤에는 대간팀에서 점봉구간 산행이어서 함께하고 싶었지만,,,
쉽게 갈 수 없는 구간이라 그런지 신청자가 많아 여유좌석없이 만차로 가는 듯 합니다
칼봉산 답사도 가야할 듯 해서 점봉은 마음만 갑니다.
김상헌,조춘생 두분 대장님과 함께 7월 정등지인 칼봉산 답사 산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광나루 역에 조금늦게 도착하니 김상헌 대장님만 계십니다.
조춘생 대장님은 회사에 갑자기 일이생겨 참석을 못하신다고 ..
둘이서 단촐하게 출발을 합니다.
지난달에 구학산 답사갈 때는 혼산이었는데 오늘은 동행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이말고,공기가맑고, 마음이 맑아진다는 삼청의 고장 가평,,,
한국의 200대 명산에 포함되고,
가평 53봉 중에서도 경반계곡과 용추계곡,
가평군내에서 제일 높고 아름답다는 수락폭포 가 있는 칼봉산입니다...
가평에서는 석룡산의 조무락골 다음으로 알아주는 경반계곡과 용추계곡이지만,,
옛날 걸어들어갈때의 얘기고,,지금은 수락폭포 밑에까지 차들이 들락거려
유원지로 변해서 옛날 만큼은 아닌 듯 합니다.
가평가는길에 에덴 휴게소에 잠시 들러 커피한잔 하고,가평군청 으로 갑니다
차량회수 문제로 가평군청 주변에 차를 주차시켜 놓고 택시를 타고 경반계곡으로 갑니다.
정등시에는 경반계곡 입구에서는 버스 회차가 어려워
약 1킬로 전에서 내려서 걸어서 올라와야 합니다
경반계곡입구에서 임도길로 약 30분정도 오르니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
강호동,박찬호가 와서 촬영했다는 경반분교에 도착합니다
1970년대까지 최대 100가구가 살았고 분교에는 최대 80명 가까운 학생들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이곳까지 차를 가지고 들어와 캠핑을 즐기는 야영객들만 북적입니다.
분교에서 10정도 진행하면 경반사 에 도착을 합니다
경반사로 올라가서 회목고개로 가야하지만 ,
수락폭포를 가기위해 경반사 오르기전 좌측으로갑니다..
왕복 이십여분 이면 됩니다..
가물어서 그런지 수량은 풍부하지는 않습니다.
수락폭포에 들렀다가 다시 경반사로 내려오니,법당앞에서 스님은아니고 법사님인지
작은 박스안에 탁구공에 번호를 매긴 로또 추첨을 하고가라고 합니다.
이래라,저래라 하시면서 제가뽑은 탁구공의 번호를 로또표에 적으시면서 이번호로 계속해서
9번을 사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동네 이장님도 이곳에서 뽑은 번호로 1등에 당첨되셨다고 합니다.
행운을 주었으니 작은 시주라도 하라십니다..만원을 드렸습니다.
김상헌 대장님도 번호를 뽑고 만원을 넣습니다.
어릴 때 할머니께서 교회나절에 가게되면 적은금액이라도 헌금이나,시주를 하라고 꼭 하라고
말씀하신게 생각이 나서 했지만 ...
오늘은 어째 삥뜯긴 기분입니다 ㅋㅋㅋ
생각해보니 어제 로또를 못샀습니다. 번호표도 분실했는지 안보이고..
혹시 정등시에 행운의 번호를 뽑으실분들은 오천원 정도만 주시면 될듯합니다
경반사부터 회목고개 가는중간에 회목고개를 안거치고 지름길로 가는길이 있어
그리로 방향을 잡았는데 헉 입니다.
지리산 화엄사에서 성삼재 오르는 코재 만큼되는 길입니다..
거리는 단축되었지만 너무센 된비알이라,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약 30여분 정도 오르니 회목고개에서 오르는 등로와 만나는 능선길에 오름니다.
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잠시 쉬었다 갑니다.
이곳에서 약 30분 정도 오르니 정상 바로 밑입니다
정상은 좁고,조망도 없어 별로입니다.
단지 정상석 인증만 합니다..
정상에서 정등 코스인 정북방향인 얼음소 방향으로 내려가다
길이없어 이리저리 헤매다도로 올라옵니다
30여분간 알바를 합니다
다시 정상으로 올라와 경반사 방향으로 내려오다 890 고지에서
지도상 갈림길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심한 된비알로 1시간 20여분 내려오니 용추계곡이 보입니다
이곳부터 주차장까지는 계속 계곡을 옆에두고 걷는 임도길입니다
약 10분정도 가다 귀유연 지나서 알탕을하기위해 계곡으로 내려갑니다
더 내려가면 행락객들이 많아 장소가 마땅치가 않습니다.
물이 완전차갑지는 않지만 물속에 들어갔다 나오니 시원합니다.
6킬로미터를 더내려가야 하지만 이곳쯤이 물에 들어가기는 제일 적당한 것 같습니다.
계곡을 내려오다보니 펜션지구가 나오고 물이 많은곳에는 많은사람들이 물놀이를 하며
북적입니다
한시간 좀더 걸려 용추계고 입구 버스종점에 도착합니다.
정등시에는 여기에서 1,6 킬로 공용주차장까지 더 걸어 내려가야 합니다.
버스가 있지만 한시간이나 남아 ,다른 산객과 반씩 부담하기로 하고 콜택시를 부릅니다.
가평으로 나와, 가평 토배기 이신 권과장님한테 전화를 해 막국수 잘하는집을 물어보니
가르켜 주십니다..
막국수를 먹고 오늘의 답사 산행을 마칩니다.
그동안 가뭄으로 인해 수락폭포도 수량도 적고,용추계곡길 에도 수량은 적었지만
다음주 중반쯤 전국적으로 장마비가 온다니,
정등시에는 많은물을 볼수있을 듯 합니다
물이 많으면 경반계곡 오르는길도 신발벗고 건너야 하는 길도 서너군데 있습니다.
전에도 갔다온 산이지만,,
다녀온 산이던,처음가는 길이던 ....
산행을 가는 것은,,
길을 떠나는 것은,,
꼭 새로움 만을 찾아가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찾아갈 산과길이 있다는 것이 마냥 즐겁습니다.
하루 세끼 밥을먹어도 질리지 않는것처럼,,,,,
김상헌 대장님 무릅도 안좋으신데 산행하시고,운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첫댓글 항상 애쓰고 계신 두분께 감사...8월 산행때 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