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 3월을 맞습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열고
맑은 햇볕의 따스함을 느끼는 3월!
드디어 3월을 맞이했습니다.
기다리던 봄이 우리 곁으로 다가오면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이제 남녘으로부터의 봄이 오는 소리를
마음의 귀로 듣고, 소통해 보는
봄 같은 봄이 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봄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입니다.
이제부터는
활동하는 낮의 길이가 길어지고
밤의 길이는 점점 짧아지지요,
아직은 귓불이 차갑게 느껴져
꽃이 만개하고 새가 노래하는
완연한 봄날을 맞으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하겠지만,
그러나 봄은 소리 없이 반갑게
우리 곁으로 살포시 다가오겠지요,
한낮 햇볕이 따사로워
밖으로 나들이하고 싶은
봄을 느껴보는 3월이 맞으면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미국에서는
날씨가 풀리기 때문에, 대체로 이달을
봄의 시작으로 보며 남반구인 오세아니아,
남아메리카, 아프리카의 남부는
가을철로 접어들게 됩니다.
오늘 3월이 시작되면서 첫날,
‘3‧1절’ 제103주년을 맞게 됩니다.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제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우리의 독립 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린
뜻깊은 날입니다.
또 3월 9일은 제20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일로써
공휴일입니다. 정의롭고 훌륭한 분을 뽑아 나라가
편안하고 크게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제 중 하순으로 접어들면서 개나리, 진달래, 철쭉,
매화, 벚꽃, 민들레, 민들레, 찔레꽃, 복수 꽃 등 수
많은 꽃이 곱게 피어오르면서 ‘화란춘성 만화방창
(和蘭春城 萬化方暢)’을 맞게 될 겁니다
3월의 탄생석(보석)은 ‘아쿠아마린’입니다.
젊음과 행복을 상징하는 ‘아쿠아마린’은
‘아쿠아(Aqua, 물), 마린(Marine, 바다)’ 이름만
들어도 어떤 보석인지 상상할 수 있는 바다에 관련
된 많은 전설을 가진 연한 청록색의 ‘아쿠아마린’은
3월의 별자리인 ‘물고기 좌‘ 와도 관계가 깊습니다.
‘아쿠아마린’은 예부터 영원한 젊음과 행복을 상징하는
돌로, 희망과 건강을 갖게 하는 돌이라고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3월의 탄생화는 ‘데이지’입니다.
이 꽃은 유럽이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하며
봄부터 가을까지 피고 흰색, 연한 홍색, 홍자색이며
뿌리에서 꽃자루가 나오는데 길이 6∼9cm이고 그
끝에 1개의 두화(頭花)가 달리며 밤에는 오므라듭니다.
두화는 설상화가 한 줄인 것부터 전체가 설상화로 된
것 등 변종에 따라 다양합니다.
유럽에서는 잎을 식용합니다. 종자로 번식시키고
가을이나 봄에 관상화로 널리 심습니다.
우리나라의 주문진· 속초· 강릉 일대의 동해안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꽃말은 '희망· 평화'입니다.
3월 한 달 행사를 살펴보면
3월 1일은 제103주년 3·1절
3월 3일은 납세자의 날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
3월 9일은 제20대 대통령 선거일
3월 15일은 제62주년 3·15 의거 기념일
3월 18일은 상공의 날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
3월 25일은 서해 수호의 날이며
이달의 절기로는
3월 5일은 겨울잠을 자던 벌레, 개구리 따위가
깨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경칩(驚蟄)’,
3월 20일은 태양이 춘분점에 이르러 적도 위를
직사하여 밤, 낮 길이가 같다는 ‘춘분(春分)’입니다.
또 한편
3월 14일은 남성이 사랑하는 여성에게 사탕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인 ‘화이트데이’입니다.
한편 매년 이달 지역축제로 열리던
광양 매화 축제‘광양 매화 축제, 구례 산수유 꽃축제,
용인 에버랜드 튤립 축제, 양산 원동 매화 축제’ 등이
올해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세월이 쏜 화살과 같이 빠르다 하였지요,
세월이 휙 휙 눈 깜짝할 사이에
돌아볼 겨를도 없이 지나는 것 같습니다.
이제 곧 4월을 맞게 되겠지요,
그리곤…,
부디, 활기차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맞으시고
밤낮 일교차가 10도 이상 오르내리는 환절기에
특히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022.03.01.(火) 金福鉉- 카톡 房-
[200229, 修訂 220227 ‘雪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