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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입북 반역전과자 문규현 형제, 통일대축전 참가 9인의 신부
천주교 신부들이 하느님 대신에 ‘영생하는 수령님과 영생하는 장군님’을 위해 순교(殉敎)가 아닌 순절(殉節)이라도 할 기세로 설쳐대고 있다.
작년 11월 22일 천주교 전주교구 군산 성당에서 문규현, 문정현, 함세웅 등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신부들이 시국관련 정치미사에서 박창신 신부가 “북괴(김정은)는 천안함 침몰 책임이 없다. 연평도 포격은 아군 훈련 탓이다. 18대 대선은 부정선거다. 박근혜 대통령은 퇴진하라”는 요지의 종북 정치강론으로 물의를 빚은데 이어, 6일 수원교구에서도 유사한 행사가 벌어질 것 같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수원교구와 ‘천주교 수원교구 공동선 실천 사제연대’라는 집단이 오는 6일 화성 시 기산 성당에서 “관권 부정선거 진상규명 및 박근혜 정권의 회개와 퇴진을 촉구하는 수원교구 시국미사”를 개최키로 했다는 성명을 3일 발표 했다.
수원교구는 이날 성명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관권, 부정선거로 당선된 불법 대통령”이라며 “관권· 부정선거와 총체적 민주주의 파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남이 옳다. 더 이상 국민을 괴롭히고 낙인찍고 편 가르는 혐오와 폭력의 정치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민주주의와 생존권을 유린하지 말라”고 극단적인 주장을 펼쳤다.
명색이 천주교 신부라는 자들이 이처럼 어이없고 광적(狂的)인 일탈(逸脫)의 배경과 동기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쉽사리 납득할 수 없다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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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지난 11월 29일 북괴 노동당 통전부 종교분야 외관조직인 ‘조선종교인협의회(위원장 장재언)’ 대변인 담화 내용에 나타난 논조와 용어까지 정확하게 일치하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스럽게 놀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담화문은 종북 마녀사냥, 박근혜 퇴진, 유신파쇼독재, 권력기관 동원 부정대선, 청와대와 새누리당 타도 등 격렬한 구호를 나열 “사회적 진보를 가로막고 민심에 도전하며 불의에 매달려 명줄을 지탱해보려는 귀들에게는 민심의 준엄한 심판과 징벌만이 차례질 것” 이라고 협박 저주하는 독기를 뿜어냈다.
그러면서 “동족으로서, 같은 종교인으로서 남조선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을 비롯한 종교단체들과 종교인들의 정의롭고 의로운 투쟁을 적극 지지성원 할 것” 이라고 천주교의 반정부투쟁에 대한 고무와 지지성원을 다짐했다.
도대체 천주교와 북괴 ‘종교인협의회’는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이번에 담화문을 낸 종교인협의회화장 장재언(78)이란 자는 적십자회 중앙위원장으로 남북적십자회담차 서울을 방문한 적이 있는가 하면, 조선카토릭협회 회장과 범민련북측 부의장을 겸하고 있는 자로서 종교의 탈을 쓴 대남종교침투공작지도책이란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여기에서 쉽게 유추할 수 있는 사실은, 1989년 밀입북(7.25~8.15) 반역자 문규현과 관계는 물론, 1998년 장충 성당 10주년 기념미사를 빙자해서 평양을 방문(8.11~17), 통일대축전에 참가한 문규현 등 천주교 9명의 신부들의 평양체류 간 알려지지 않은 행적과 ‘정의구현사제단’의 극단적인 반정부 반체제투쟁에 연관성을 찾아야 할 것 같다.
1998년 8월 김대중 정부는 천주교 김몽은 신부와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를 비롯하여 불교계 지선, 성초, 법타 등 승려와 기독교 박형규 목사 등 7개 종단 대표 26명의 방북을 승인하여 이들 종교인들이 북경에서 입북허가를 기다렸으나 정의구현사제단 고문 김승훈 신부, 문규현 문정현 형제, 박승원, 전종훈, 함세웅, 안충석, 이수현, 박기호 등 정의구현사제단 신부 9명에게만 입북을 허가하여 8월 11일에서 17일까지 평양에 체류를 하였다.
문규현은 8월 13일 금수산기념궁전에서 김일성 시신을 참배, 방명록에 “김일성 주석의 영생을 빈다. 통일과 평화를 빈다.”라고 적어 후일 끊임없는 논란거리가 되기도 했다. 여기에서 엉뚱한 생각인지 몰라도 조지오웰의 소설 ‘동물농장’ 독재자 나폴레옹 돼지가 친위대로 몰래 키운 9마리의 개를 연상하는 것은 지나친 비약일지도 모른다.
다만, 극단적인 종북성향을 거리낌 없이 드러내고 있는 문규현 문정현 형제와 함세웅 등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들의 끊임없는 폭동반란 선동과 반정부반체제투쟁 족적 및 행태에서 비록 대공분야 전문가가 아니라 해도 철저히 세뇌되고 잘 훈련된 남파간첩이나 대남공작원의 모습을 유추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문규현, 문정현, 함세웅 등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들의 패악(悖惡)질이 북괴 김정은 3대 세습독재체제를 위한 마지막 충성인지, 북괴체제 종말을 어떻게 해서라도 늦춰보려는 최후의 발악인지는 알 수가 없다.
고구려 을지문덕 장군이 수양제의 113만 대군을 맞아 살수(薩水)에서 수나라 장수 우중문(于仲文)에게 神策究天文 (신책구천문) 妙算窮地理 (묘산궁지리) 戰勝功旣高 (전승공지고) 知足願云止 (지족원운지)라고 “까불지 말고 꺼지라” 했다는 희롱시 한수로서 충고 겸 경고를 대신한다.
[참고 칼럼] 김정일 입에 맞는 떡 진보와 양심(1998.8.24)
북한 노동당 4기 8차 전원회의(1964.2.25~27)에서 결정된 방침에 따라 남한 내의 혁명역량으로 ①핵심지하당(공산당), ②노농(勞農)동맹, ③진보적인 청년학생과 지식인, ④양심적인 자본가와 종교인으로 설정해 놓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김정일의 입맛에 딱 들어맞는 포섭대상은 남한사회에 넘쳐나는 청년학생과 지식인 가운데에서 [進步的]이라고 분류 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말하는 [진보적]이란 의미는 <인류역사는 발전단계에 따라서 궁극에가서는 필연적으로 사회주의 공산주의로 [진보]한다>는 것을 굳게 믿는 것을[진보적]이라고 한다. 이는 바꿔 말하면 [의식화된 공산혁명분자]를 가리킨다 할 수 있다.
소위 [진보적 청년학생]의 부류에는 한총련으로 대표 되는 친북 추종세력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즉 임수경을 비롯한 일단의 밀입북 학생과 김일성 사망 시 조문파동을 일으켰던 그 배후 조종세력을 [진보적 청년학생]이라 하고 있다.
[진보적 지식인]의 범주에는 범민련 등 친북 성향을 가진 지식인들로서 이른바 운동권 학생그룹의 연장선상에 있는 재야 좌경 지식인들이나 제도권에 진입한 일부 재야 운동권 출신 지식인들이 이 범주에 속할 것이다.
이른바 [진보적] 청년학생과 지식인은 수적으로는 소수를 면치 못하고 있으나 그들은 일정 수준 [의식화]되고 [조직화]된 소수이기 때문에 비의식화 비조직화 된 [다수]를 쉽게 무력화 하고 굴복시킬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다음으로 중요시 하는 세력이 소위 [良心的] 자본가와 종교인이다.
자본가는 타도해야 할 [적대계급]이고 종교인은 인민의 계급의식과 혁명성을 마비시키는 [아편]과 같은 [독소적 방해물] 이지만 그 가운데에도 [인민의 편]에서서 [혁명]에 도움을 주는 자본가와 종교인이 있게 마련이며 이런 사람들을[良心的 資本家와 宗敎人]이라 분류하고 있는 것이다.
비록 계급적으로는 원쑤이며 혁명의 독소적 방해물 일지라도 [적색혁명]에 동조 지지 찬동만 한다면 그들이 곧 [良心的]인 혁명역량이 된다는 것이다. 종교인 가운데에는 일찍이 밀입북 경력이 있는 문익환 목사와 문규현 신부 최근에 월북한 오익제 같은 부류가 대표적인 예라 할 것이다.
그 외에도 종교인 중에는 알게 모르게 친북성향을 가진 사람들이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면 양심적 [자본가]의 범주에 드는 것은 무엇일까? 접촉대상이 되고 있는 자본가들 자신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북한이 이용할 만한 남한이나 해외 동포의 [자본]을 [양심적]이라 분류하고 있을 것이다.
예컨대 그들과 합작 생산이나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나 기업가를 그들에 도움을 줄 [양심적 자본가]로 여기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반듯이 [留念]해야 할 사실은 [진보적 청년학생 지식인]이 됐건 [양심적 자본가 종교인]이 됐건 일정한 혁명단계에서 일시적으로 연대하는 [이용물]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당사자들 대 부분은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거나 설사 안다고 해도 이를 믿으려 하지를 않는다.
그런데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최근 발생한 [實例] 를 하나 들어 보겠다. 저들은 식량난을 지원하고자 나진 선봉지구에 국수공장을 차려 진출했던 재미교포 기업가 이광덕 목사 같은 사람에게 [간첩]혐의를 씌워 국수 생산 공장을 통째로 빼앗고 그도 부족하여 몸값 10만 $을 석방조건으로 요구하는 [인질극]을 지금 현재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만약 북한의 의도대로 [진보적]청년학생과 지식인의 참여와 [양심적] 자본가와 종교인의 적극적 지원으로 공산혁명이 성공한다고 가정을 했을 때 [혁명이후]에 [일시적 동맹세력]들을 어떻게 대접하리라고 보는가?
두말할 나위도 없이 2단계혁명의 대상이 되어 숙청 처형당하든가 아니라면 이른바 [재교육] 대상으로 특별구역에 격리수용되는 차별과 억압 속에 신음하다가 서서히 죽어갈 것이다.
김정일 일당의 망상을 깨우쳐주고 오판을 저지하는 길은 우리 내부의 청년 학생 지식인들이 북의 실체를 분명히 인식하고 우리의 종교인들이 감상적 통일론의 미망에서 벗어나 북의 대남적화혁명 전략의 [이용물]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 각성해야 할 것이다.
한편 기업들도 무분별한 대북 RUSH로 북한의 전쟁잠재력만 증강 시켜주는 [愚]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