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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정도 연애한 우리 부부..
여행은 참 많이 다녔는데 ㅡ서로 사진 찍는 걸 안 좋아해서 사진이 별로 없는데 그나마도 어디에 둔지 모르겠어요^^
이게 벌써 5년전 사진이라니 ㅡ 그때 기억이 새록한데 시간은 벌써 이렇게 흘러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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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로 행복의 나날을 보내며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했는데...
결혼 하기고 나니 뭐든 함께 할 수 있고, 가끔 늦은 퇴근이라도 할 때면 반쪽님이 먼저 나와 절 맞아줄땐 이렇게 든든한 내 남자가 곁에 있음에 더 행복해지고...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가가 우리 곁으로 와 주었을 땐 정말 세상에서 부러울 게 없을만큼 .. 행복해 행복해 노래가 절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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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에 안기에도 조심스러운 우리 아가가 어느새 이렇게 자라서 이제 첫돌을 맞이하네요^^
태어날때부터 기관지가 너무 안 좋아 지금도 일주일에 2번씩 계속 병원에 다니고 있지만 그래도 이 정도로 건강해져서 그저 고마울 따름이예요^^
우리 아가를 위한 첫 축복의날 ㅡ 음에는 한복으로 예약을 했다가 우리 아가에게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은 드레스가 눈에 밟혀서 급하게 드레스로 변경하게 되었어요^^
때마침 이렇게 예쁜 맘 드레스도 찾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ㅡ 한복 취소하면서 계약금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제 마음이 그 이상으로 뿌듯하고 기쁘더라구요^^
이제 온전히 제 것이 되어버린 듯한 살들 때문에 사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후기 보면 다들 너무 이쁘셔서.... 감히 제가 욕심낸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ㅡ 그래서 다시 카페 사진의 이쁜 드레스를 보면서
역시 이뻐, 잘 선택한거야 하며 저를 위로하곤 하네요~ㅋㅋ
전 아름크림으로 했는데 ㅡ 당첨이 된다면 오보에 블루 드레스로 입어 보고 싶어요~~
깔끔하고 심플하면서도 우아함이 넘실넘실~~ 게다가 제가 너무도 좋아하는 블루블루~~^^*
아름크림 못지 않게 정말 한눈에 반해버렸어요.^^
평소 흰 피부는 아니었지만 출산 후 더 검게 변해서 볼수록 속상하기만 한데 그래도 자꾸 설레는 이맘은 어쩔 수 없나봐요..^^;;
행복한 돌잔치에 세컨드레스와 더 빛을 발할 수 있는 기회 ㅡ 저도 누려볼 수 있을까요??^^
잠들기 전 드레스 입은 모습을 상상해 보는 날도 정말 머지 않았네요^^ 오늘도 기대하며 잠들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