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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주는 나에게 새로운 경험의 연속이였다.
물론 안좋은 쪽으로....
그래서 오늘 모임도 갈까 말까 많이 망설여 졌다.
괜히 이런 맘으로 참석했다 더 우울해 지는건 아닌지,,,또 괜히 나로 인해 좋은 분위길 망치는게 아닌지....
그래도 참석키로 약속을 한 것이라 바닥까지 내려간 내 기분을 힘겹게 어깨에 둘러 매고 약속장소로 향했다.
넓은 푸른 하늘과 바다를 보니 한결 기분이 맑아지는 듯 했다.
날이 맑아선지 오늘따라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멀리 보이는 '광안대교'는 오늘따라 더 길게 쭉 뻗은 듯하다.
부지런히 약속장소로 간다고 서둘렀는데도 그리 빨리 약속장소에 도착하진 못했다.
'클라우드32'는 한화콘도 32층에 위치해 있었다.(32층인진 도착해서야 알았다^^ 32층이라 32인가??^^) 이곳은 고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가 따로 구분되어져 있었고 엘리베이터에 탑승을 하니 벽면에 오늘의 장소에 대한 안내광고판이 걸려져 있었다.
32층에 내려 가게안으로 걸음을 옮길려고 하니 어느 남자분이 급히 나오시며 웃으며 반갑게 맞아주신다. 처음엔 주춤하였는데 조금씩 조금씩 기분이 좋아졌다.
음....내가 이곳에서 환영 받는다는 느낌!!이랄까~~^^ (헐~이곳의 지배인님이셨다*.*)
왠지 기분이 좋았다.~~~^^ 어느 식당이건 가 이렇게 환하게 웃으며 맞아주시는 경우는 거의 드문데... '클라우드32' 이곳이 궁금해 진다.
입구 옆으로는 바가 있고 안쪽엔 라이브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보였다.
그리고 창문이 사방으로 나 있었는데 크고 넓어 어디에서건 넓은 바다와 푸른 하늘을 보는덴 별 무리가 없는 듯 했다.
그리고 가게 안을 돌아볼수록 참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요즘 새로 오픈한 가게들처럼 세련되고 화려하진 않지만 마음을 차분하게 안정시켜주는 분위기랄까?? 그런게 느껴진다. (이런건 직접 와서 봐야 알수 있을려나??^^)
여긴 오늘같이 맑은 날도 좋지만 비오는 날에도 왠지 괜찮을 것 같다. 다음엔 비오는 날 한번 와 봐야 겠다.^^
헐~~ 이게 메뉴판이란다.(흠~~ 좋쿤~~~므흣^^)
식전 빵과 양송이크림스프는 기본 제공이 되는 것이고, "나는 꽃등심스테이크에 레어에서 쪼금만 더 구워주세요~^^ 그리고 디져트는 케익과 아이스크림 그리고 커피로 하겠어요^^"
[춤황제]님께서 협찬하신 일본에서 공수해 온 레드와인으로 오늘의 모임을 먼저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약간 떨음맛이 살짝 나는게 딱 내 스타일~~^^ 협찬해주신 [춤황제]님 감사합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한잔의 와인이 오늘 나를 기분좋은 시간으로 이끄는 듯 하다^^ (취한거 아닙니다~~^^)
우선 4가지의 전체요리가 먼저 나왔다.
하나하나 어찌나 앙증맞고 예쁜지... 한입 크기로 나온 요리를 정말 한입에 쏙쏙 입으로 넣어 맛나게 먹었다. (미안해~~)
식전 빵은 맛 자체는 크게 없었다.
하지만 바삭한 겉면과 촉촉하고 부드러운 속을 가지고 있어 먹는 내내 우리 여성들의 손과 입을 바쁘게 만들기에 충분하였으며 특히 양송이크림스프에 찍어 먹으니 고소함이 입혀져 우리 입이 너무 행복했다. (그래서 두접시 먹었다...ㅠ.ㅠ;;)
양송이크림스프는 양송이의 향이 진하고 고소하고 부드러웠다.
내가 스프를 그리 즐기지 않는데 .. 이건 ....괜찮았다.
특히 빵과 함께 먹으니 (^^ 엄치 척~)
'크림 스파게티'
난 '크림스파게티' .. 별로~~~ 그리 .. 많이 즐기지 않습니다.^^ (느끼한것 싫어 합니다.ㅡ.ㅡ)
내가 주문한건 아니다. 내 앞쪽의 여성분이 주문한 음식인데 색깔이 너무 예뻐서 한컷~~
하도~~맛 있다고 해서 한입~~~(느끼함이 거의 없고 고소함이 많았다!)
'크림스파게티'안에 고기가 들어 있었다. [소고기] ... (그래서 두입~~ㅜ.ㅜ)
크림과 육고기의 만남은 그리 행복하지 않을 것 같은데..의외로 맛있었다.
1도 느끼하지 않았고 오히려 더욱 고소했다.
드디어 내가 주문한 '꽃등심 스테이크' 가 나왔다. ^^
말이 필요한가요?? ^^
말은 필요 없습니다. ^^
고기는 무한 사랑 입니다.~~~~~~~ ^^
소스가 총 4가지가 나온것 같다. 접시 바닥에 있는 소스는 나에겐 향과 맛이 강했다.(강한소스는 선호하지 않는다. 그대신 고소함을 선호하며 음식재료의 본연의 맛을 더 좋아한다.)
하지만 의외로 소금은 괜찮았다. 아니 오히려 고기의 맛을 더 살려 주는 듯 했다.
그리고 고기위에 얹어 진 것은 그냥 고기의 맛에 고소함을 입혀 주는듯 했다.
오늘은 협찬 와인이 2병이나 된다.
이번건 [사자왕]님께서 [중전마마]의 무한 사위사랑을 실천코자 아껴 두신 고급진 스파클링 와인을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갖고 오셨단다.^^
오~~~~ 스파클링~ 이름값 하네요^^ 청량감이 오~~~ (엄지 척척~~)
이곳은 입구 카운터 뒤 화장실 앞쪽입니다.
그냥~~ 은은한 촛불에 끌려 한 컷 했습니다.~~^^
생과일(키위)을 갈았습니다.
먹어 보니 정말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천연 과일주스더군요...
인공적인 단맛이 없어 좋았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디져트가 나왔네요~~(아쉽당~~^.^;;)
전 케익과 아이스크림 그리고 커피를 주문했는데 커피에 아이스크림을 넣어 비엔나커피를 탄생시켜 마셨습니다.^^
솔직히 여기가 다른 레스토랑보다 월등히 음식맛이 너무 좋고 휼륭하다고 한다면 그건 어느정도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다음에 또 여길 오겠냐고 누가 묻는다면 나는 스스럼 없이 그렇다고 하겠다.
음식도 맛있고 다정한 최상의 써비스(그건 마음에서 우러나는 미소겠지요^^)를 받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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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우!
역시 명불허전!
가보지 않았던 타인들이
가보고 싶은 맘이 솟구치게
만드는 후기 즐감했어요....ㅎ
감사합니다^^
뵙게되어 즐거웠어요~~^^
와우~
완전 멋진 후기네요
제가 그곳에 있는 느낌이네요
바닥에 떨어진 기분
부디 하늘까지 올라가길 바랍니다~
모임후 하늘로 승천했답니다~~^^
멋지네요
빨리 함께 해야죠^^
건강조심해요 ~~^^♡♡
키위주스는 [동래토백이]님이 추가 주문한 것인데 나도 잘 마셨지요.
자연의 맛이였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뵙게되어 즐거웠구 자주 뵈어요~~^^♡♡
@마산아지매 감사합니다~~^^♡♡
멋진 후기 잘봤습니다~
저도 조용히 들려봐야 겠습니다.
비오는 날~^^
연인이랑 가세요~~^^
엄지척~~정말 멋진 후기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와우~일취월장!!
감사합니다^^
최고의 후기.
지깁니다.ㅎㅎ
따로들 앉아서 얘기도 못했네요.
다음 기회에..
넵~~
담 기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