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현장에서도
사람 사는 곳에서도
내가 뿌리지도 않았는데
거둘 수 는 없다는 거
이웃의 경조사에도 가주고
못 가면 부주 라도 해주고
내가 잘 나갈때도
선 후배 친지 이웃을 외면 하지 않고
잘 챙겨주며 살은 사람은
죽어서도 외롭지가 않터이다
현미는 사람 맘이 넘 좋아서
자기 재산 관리를 잘 못한건 있지만
주위를 살피고 거두어 주며 살은
인정이 있는 사람 이었다
많은 이들이 장례식장에 찾아와 주고
부의금도
많은 액수 가 들어왔다고 한다
캄보디아에서 심정지한 누구는
혼자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실력발휘
해서 성공을 하긴 했지만
잘 나갈때라도
누구를 다독거려서 손잡아 주는거 보다
더 더
더 출세해서 돈 벌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좀 이기적인 방향으로 나갔으니까
가족과도 단절하고
딸같은 여자랑 새장가 가고
얼마나 오래 살꺼라고
조강지처 눈에 눈물 내고
아들 딸에게
맘의 상처를 줘가면서
패악을 지기며 사느냐구요?
코로나로 인해
투자한 돈 26억을 다 날려 생활비도 없어서
채 달라고 했다니 원
겸손하고 고운심성으로
고옵게 살다 가야죠
내친구 남편도 경리 아가씨랑 바람이 나서
애 낳고 살림차려서
내 친구랑 이혼하고
제주도서 큰 식당을 하다
망해서 병들어 부산무산 병원에 입원해 있는걸
밉지만 애들 아빠라 가서 돈 백만원 주고 왔다고 해요
~~~
울 남푠 장례식에는
일산
암센타 장례식장인데
수많은 교우분들이 시도 때도 없이
연도 줄이 이어 졌었고
큰딸이 미혼인데 아부지 초상이라고
딸래미 회사 사람들로 다 채워 주었고
딸래미 친구 세명이 삼일간
문상 손님 접대 해주고
나는 의정부 교구 에서 음악 봉사를 했기에
80 여명의 봉사자들이 다 왔다 갔었다는
슬프고 경황이 없는 중에도
성전에서 장례미사도 꽉 찼고
결코
외롭지만은
않았습니다
성당서
남성총구역장과 교리셈을 몇 년간 했기에
봉사를 했기에 더 아는
사람도 많았든거 같아요
저 역시 성가대와 선창등
성가 봉사를 오래 했고요
서울이 객지라서 누가 올 사람이 있겠노
하고 나는 딸보고. 장례식장은
제일 작은방을 하자고 권했죠
실제로 현장에서
몸으로 뛰며 봉사를 했기에
그런지 몰라도
교우분들이 그리 마니들 와 주셨죠
근데
나는?
지금은
아무 활동도 안하고 있어서
내가
죽었다 하면
진짜로
올사람이 없어서
사위와 아들 딸 에게
창피스럽기 그지 없으니까
우야면 좋노?
첫댓글 참말로
은근히 걱정스럽습니다
내 죽고나면
올 사람이 진짜루
없걸랑요
저의 부부같은 경우 시신기증 의사를 밝혔기에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다만 자식들이 마음이 변하여 기증을 못하게 될까봐 그것이 염려 됩니다. 요사이는 취미생활에 빠져 연도 참여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전입온지 얼마 되지않아 아는 교우들도 별로 없다보니 더욱 멀리하게 되네요. 걱정 너무 하지 마세요 신앙생활 열심히 하시고 건강하게만 사세요 . 구 구 팔 팔.
아
참
훌륭하신 생각이시네요
시신기증도
나중에 필요에 쓰고 남은 시신을 가족에게
돌려 준대나요?
또
화장해야죠
번거로움도 있다고 하대요
성당봉사도
고령자가 되면 하시기 힘드십니다
다시 찬양대에 가셔서
봉사 하시면 걱정할 일 없습니다.
늦기전에 서두르세요.
성가 신입 대원도 70초반까지는 환영하나
중반쯤되면 반기지 않는것 같아요.
아이고
나이든 분들은
성가대 그만 하셔야쥬
노화된 소리는
엄청 듣기 싫습니더
카톨릭 실버 합창단 갔더니
고령자 할무이들 소리
듣기가
넘 괴롭더라고요
바로 그만 뒀지요
스트레스라서요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문상은 당사자보다는 그자녀를 보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건강히 인생을 즐기시며 사시면 됩니다
하기사
죽은 사람은 알턱이 없겠지만
사실 은근 걱정스럽긴 해요
죽는사람이 ~무슨 장례식장올분 걱정이람!!ㅎㅎㅎ다다 ~우리시대는가고 ~ 자식들 직장과 지위에따라 ~신앙생활 정도에따라 /자식숫자에 따라 달라지지요 ㅋ
자녀들 직장댕길때 떠나야
하는데
넘 오래살까 걱정도 됩니더
그러니 그런걱정들 마시고 ~미리미리 ~유언장이나 만들어두고 /점검하고 ~고치고 /장례장지들 마련해두고~ 이별영상물 만들던가 ㅎ자서전이나 써놓으심이무난할듯함다 ㅎㅎㅅ
떠나는 마당에
미련 두지 않토록
그냥 말없이 가렵니다
수의는만들지 마세요/그냥. 예쁜한복입고 가세요/ 배우 김자옥권사도 그랬지요/친정시부모님수의도 /급하니 무용지물되더군요ㅎ
수의도 만다꼬 입어요
금방 화장장으로 갈껀데 말이죠
어디 두었는지 모르고~찾지를 못하겠더군요ㅡ그냥 한달에서 6개월정도. 앓다 가는것이 무난할듯함다 ~외국근무 자식들이 만나러 올시간 감안해서 ~^^♡♡♡
그저 삼일만 아프다가
떠나가면 호상이죠
저는 시신기능할려다가 장기기증쪽으로 바꿨고 /운전면허에 찍혀 있습니다 ~매년 예쁜사진찍으세요 / 웃는모습으로~ 영정사진이 되지요~^^♡
루비호박님
넘 고맙습니다
이리도 맘 써 주셔서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셔요!
경조사 품앗이 맞습니다
그런데요
그거 며칠 보기 좋은거구요
평소에 품이 너무 많이 듭니다
그러구요
들인 품에 비해서
본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나는 요즘 적당히 합니다
나 죽었을 때?
그런 걱정은 안 하고 삽니다
올 사람은 오고
안 올 사람은 안 오겠지요
한 가지
천주교 신자들 조사시 품앗이
솔직이 부럽드라구요
천주교 연령회 분들이 염해주시고
추모공원까지 가주시고
넘 헌신적인 봉사로 해주셔요
감동 먹습니다
초상후 식사대접 해 드릴려고 했더니
절대로 그라지 마라꼬 하시대예
카톨릭은 봉사료 수고료
이런거 일체 없습니다
저도 성가봉사.남푠도 교리 봉사
다 고대로 봉사로 하죠
울시엄니 ㅡ하도 사진을안찍어서 ~주민등록사진을 (그오래된) 확대해서 썼는데 ~ 기가 막히더군요 ㅉ ㅉ ~다다 수많은 경험의 산물입니다 ㅎㅎㅎ
불교30년신자가 장례땜에 기독교나 성당쪽으로 바꾸는것 보았지요 /비용이 너무들고 장례식걱정때문에요!! 좀 생각해봐야합니다.
성당에 일임 하시면
경비 마니 안듭니더
정승집 강아지가 죽으면 문전 성시를 이루어도
본인이 죽으면 개미새끼 하나 얼씬 안한다는
말도 있지만 평소에 덕을 많이 쌓으신 분이니
무슨 걱정이 있나요
그런데 우리나라의 결혼식 문화나 장례문화는
사실은 많이 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마음으로 울어 나오는 순수한 축하나 애도가
아닌 품앗이나 세 과시 개념으로 완전히 변질
되어 버렸으니까요
그란따나
초상집에는 문상객이 마니 오실수록 좋습나다
외롬과 슬픔을 덜어 주시는거 같아서
넘 좋고요
두고 두고
고맙더라고요
잔칫집에는 부주만 해도 괴안치만
초상에는 와주시면
넘 감사하더라고요
이어령 의 마지막수업!! 시대의 지성과 제자 인터스텔라 김지수의 라스트인터뷰!!/ 열린원출판/ 모리와함께한. 화요일 /형식을빌었지만 ~더멋진 죽음을암둔 수업// 추천합니다 ~^^♡♡♡
죽음의 복이 있으면
참 좋겠습니더
저도 비슷한 생각 한답니다 아직 미혼이 둘이라...
친구들은 별걱정 다한다고
웃습니다 라아라님
미리 그런생각 하지 말아요
우리..
실제로
저는 내 초상에 올 사람이 없는데
애들이 얼마나 초라해 지겠노?
이 생각이 마니 납니다
라아라님 별 걱정 다합니다.
그냥 마음 편히 살다 가면 됩니다
죽은 뒤 나쁜 소리 안 들으면
잘 살다가는 거지요.
애들 생각해서 그렇치요
우예 살았기에
엄마측 문상객이 이리도 없노?
이칼꺼 같심더!
라아라언니 요즘엔 성당 안나가세요? 장례는 원래 자식들 손님이 주 손님 이더군요 요샌 하도 오래들 살아서 본인 지인들은 다 가고 안계시던데 늙으면 그게 큰일예요 주위에 사람이 하나둘씩 가고 같이 놀 사람이 없다는거죠 계도 80 넘으니까 다 깨더군요 둘 셋이서 서글퍼서 못 하겠다네요 이 걱정은 라아라님 뿐 아니라 이시대 신노년들에게 공통 관심사랍니다
객지에다가
지금도 먼저 떠나간 이들이 많아요
애들에게 짐 지우지 않아야 하는데
말이죠
라아라님~
마음 편하게 살아가고 싶네요.
봉사를 많이 하신분이 너무 걱정을 하시네요.
4월의 끝날 입니다.
푸르른 5월에 만나요.
봉사도 안한지가 십여년이 넘다 보니
다 희미 한 기억들이죠
저는 외람되지만, 저 위의 청담골 님의 생각에 동조합니다.
크리스 마스에 가나 박싱데이에 가나... 마찬가지일진데...
아직 삶에 미련을 두어 마라톤의 마지막 테이프를 멋지게 끊을
준비를 하지 못한 분들은 천천히 숨 조절하며 잘 뛰시면 좋지요.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그래도 늘 건강하시고 좋은 날들 되십시오~
저는
저가
죽었을때
와 줄 사람 없다는거에
심히 염려가 생기네요
아 라아라님은 찬주교 신자시군요 그리고 일도 많이 하셨네요
제 본명은 임마누엘입니다. 라아라님은?
5월의 날이 밝았어요 좋은 5월 되소서.
성가봉사 뿐이 못했어요
나이들면 "트지마라"란 말이 있지요.나이들어,이사람 저사람 받지못할 경조사비 부담가질 필요없다는 뜻인데 사람사는게 그게 잘 안되죠
경조사비 다 낼만큼
노인네들 주머니 사정이 커게 좋친 않아요
갈만한 사람인지는 정해야지요
쳇
남자는 망자 생각뿐인데
여자들은 저 와중에도 주변의식~
섭섭합니다 ㅠㅠㅠ
아무래도 글켔죠?
애들에게 남겨주는 것도 하나 없는데
썰렁한 장례식까지 보여주는건
안해야 하죠
저 역시 장기 기증 했어요
여기 계신 분들이 많이 가실 것이니 걱정 하지 마이소
살아 계신 동안 즐겁게 사시면 되는 것입니다.
주위를 돌아보면 즐겁게 사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나이가 들면 친구가 참 좋고 친구들과 담소 나누며 추억거리를
많이 만드시며 행복한 마음으로 사시는게 제일 좋답니다.
미래를 걱정 하지 말라꼬 해 놓으시고 ㅎㅎㅎㅎㅎㅎ
건강하게 잼나는 삶을 누리시길 바래요^^
박희정님
디기 맘씨가 고우신.
부산 남자 시군요
감사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