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의 문제이지 자격의 문제는 아니다
다른 모든 일반 종교가 신앙인, 믿는 자의 소원과 수단,
그리고 자격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자기가 믿는 신에게 어떻게 하여
자기가 원하는 결과를 얻느냐 하는 문제와
그걸 얻기 위하여 내가 무엇을 하며 어떤 자가 되어야하느냐
하는 자격과 조건을 생각하는 것이 일반 종교이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천지를 지으시고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당신의 깊으신 뜻을 이루기 위해
찾아오시는 종교이다.
하나님이 잃어버린, (잃어버린이 아니다)
배신하고 도망간 그의 백성을 찾아오시는 것이기에.
그래서 자격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무한한 사랑과 은혜가 본질인 종교이다.
- 박영선 목사의 ’산상수훈 01‘에서
우리를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진실하심과 은혜로우심과
성의가 예수그리스도로 다 증언되는 것입니다.
그의 죽으심 그의 부활, 이것들이
다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증언하고 있는 것이지
우리가 어떤 자격과 어떤 조건을 가져야하느냐를
말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는 자격을 논하지만
기독교 신앙은 하나님이 찾아오사 당신의 깊으신 뜻을
이루시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거룩을 요구하십니다.
그러나 그 거룩은 신앙의 순종의 문제이지
자격의 문제는 결코 아닌 것입니다.